관능적인 삶
이서희 지음 / 그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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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인 삶] 책 제목과 뒷배경의 여인의 묘한 조화가 관능미를 일으키는 것일까 ,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았다.

1, 생물이 살아 가는 데 필요한 모든 기관의 기능

2., 오관 및 감가 기관의 작용

3. 육체적 쾌감, 특히 성적인 감각을 자극 하는 작용     

 

 

우리몸의 생리에 해당 하기도 하고 감각기관의 민감에 따라 욕구분출의 창이 될수도 있는 이미지 , 본능적인 제어와 도덕적 한계 , 노출과 자유 , 매혹과 사랑 ,  아가페적 혹은 에로스적인 관능,  자유로운 본능의 표출로 보여 지는 관능은 사회적 도덕적 규범으로 보면 반칙인 것일까 , 아님 개인 간의 자유로운 또다른 ? 소통, 요구 해소의 터널이 될 수 있을까 ,

 

저자는 사춘기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지만 , 자라고 난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자유분방함?을 표출 할수 있는 법을 배운 듯하다 혹은 그러지 아니 하여도 나름데로의 철학을 가진 그녀는 자신의 관계본능에 충실하고 솔직해지는 인생을 택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약 40-50여년 전의 한국에서라면 여러가지로 금기시 되는 일탈적 행위들, 그리고 만남, 헤어짐들의 경계선을 자유롭게 넘나 들수 있는 용기를 높이 산다.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와 연결 고리는 말로도 이뤄지지만 ,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무언의 언어가 있고 , 나아가 서로의 본능에 정직하여 아낌없이 사랑하게 되는 해방감이 있을수 있다..  우리가 생각만으로 자신의 본능을 행사 하려 했을 경우는 범법자나

사회적인 규범을 벗어난 경우 이겠지만 , 쌍방간의 교감을 통한 정신적 , 육체적 교류에 대해선 뭐라 애기하는것 자체가 난센스 인듯 하다.

 

현세가 2013년도 이고 벌써 21세기가 어느 정도 지난 시점이지만 , 아직까지도  남자와 여자 , 여자와 남자와의 관계는 잘 알수가 없다.. 개방적인듯 한 외향적인 모습의 사람이지만 의외의 내성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 내성적으로 보이는 자이지만

반대로 열정과 해동파 위주의 성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드러내 놓는 사랑의 모습 , 관계의 노출은 어느 정도 까지가 허용 될 수 있는지는 저마다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  자신들만의 울타리 안에서의 솔직한 일탈과 궁금증과 가식을 벗어던진 그녀만의

직설적인 방식이 신선 하기도 하다...

 

모든 사랑이 좋게 끝나지는 않겠지만는 , 그 당시는 잘 몰랏던 추억과 흔적과 기억들이 있는 듯 하다.. 그러한 서로의 체취와 말씨와 이미지가 남아 주변을 돌아 나가면 , 때때로 , 과거와의 소통은 낭만적인 한 테마가 되기도 한다.  늘 언제나 빛바랜 과거의  책장을 넘기듯이 말이다.

 

책을 덮으며, 현재 진행형인 그녀의 사랑이 , 더욱 가열차게 그리고 누구라도 매혹시킬 수 있는 아주 관능적인 여인으로 독자들의

기억속에 잔상을 길이 길이 남겨 주었으면 하는 맘이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

 

사람들은 때때로 매조키즘을 일으키기도 하고 , 관음증을 즐기기도 한다.. 보라 , 아침 저녁의 순간 순간 마주치는 상대 남녀로부터의 찰나의 포착되어짐과 전신을 훑어 내리는 시선들은 또다른 아포리즘이다.

 

성인 군자 조차도 매혹을 시킬만한 매력적인 선남 선녀가 나이를 떠나 가능 함을 그녀는 보여 줄수 있을 듯 한 기대감이 든다.

오늘은 왠지 영화 한편을 본 듯한 느낌의 책을 만났다...누군가의 표현을 빌리면  욕구 해소 배출이 잘 된  책이다... < 책력거99 >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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