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발견 - 과학이 밝혀낸 중년의 놀라운 능력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지음, 이은주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중년의 발견 ]  원제 middle age 에 걸맞게 여러 모로 분석을 한 면이 돋 보이는 책이다.. 생태학 , 동물학적인 연구를 한 저자의 이력 답게 ,, 생리적인 노화 현상 에서 부터 , 심리적인 위축 , 그리고 육체적인 근육의 감소에 따른 운동능력의 저하까지 ,

골고루 ,  중년 평균 년령 약 40 대에 접어 들면서 나타 나는 여러가지 신체 , 정신적 변화에 대한 고찰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며

중년이라는 특수하다라고 하면 특수한 인생의 중간 년령대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분석은  현재 중년에 있거나 혹은 지나쳐서 노년에 접어드는 사람이나 아직 미래 시점의 이야기로 치부 될 수 있는 그러한 현상들에 대해서 한번쯤  곰곰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었다..

 

사실 동양에서도 중년을 일컬은 대표적인 말들이 40대의 불혹이나  50대의 지천명 처럼 ,  사물이나 유혹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에 접어 드는  다시말해 육체적으로는 좀 쇠퇴 하지만 지식적으로나 판단 능력의 지혜로 보자면 한참 활발하고 최고의 경험치가 축적된 생리적인 나이 일수도 있다라는 말일 것이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현재 지구상의 인간의 평균 수명은 약 70세를 넘어 80세가 다수를 이룬 선진화된 나라들도 많다.. 왠만한 질병이나 극복하기 힘든 암 같은 것도 초기 진단 만으로도 거의 완치 할수 있는 기술이 있고 , 예방 진단 의학의 발달로 매년 실시되는 왠만한 건강 검진에 스크린되어  건강하지 않을래야 할수 없는 정도일 수도 있다..

 

 

보통의 중년의 일상은 , 평균적인 년령대 즉 20대 후반쯤 결혼 해서 자녀를 낳아 기르고 교육 시키고 출가할 시점까지를 보자면 약 50대의 나이가 되고 ,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된 기반에 있거나 빠른 은퇴를 하여 여행이나 소일 거리를 하는 나이 일수도 있다.. 하지만 ,  빠른 속도로 진화되는 현대의 세상은  중년또한 SNS 의 테두리 안에 공간을 묶어 놓았고,, 새로운 혁신 정보나

의학적인 지식도 과거에 비할 수도 없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스스로도 너무 많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삶의 풍유 로움에 우을 증이나 무기력증에 걸리기도 하는 중년이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직 까지도 직업 전선에서 뛰거나 자신의 사업을 영위 하여야만 생활이 유지 되는 실정 이기도 하다.

 

특히 이책은 동물학적인 관점에서의 인간만이 가지는 육아 현상이라던가 , 폐경기가 넘어서도 성적 욕구를위한 성생활을 하거나

아주 나이가 많은 ?  할아버지가 아빠가 되는 경험도 가능 할수 있는 인간만이 가지는 독특한 유전적 환경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시사점을 던진다... 아무리 그래도 포유류에 속하는 동물종의 최상위 종인 인간이라면 ,  뭔가 다른 생태학적,  지능학적 변이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중년이라는 Age가 딱히 자로 잰듯이 판가름되어 지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면 , 서서히 우리들 주변을 옥죄어 많들고 시야가 좁아지고 ,  뇌 혈류량의 감소로 기억력이 가물 가물 하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 하기 위해 동분 서주 하지만 원하는 대로 따라 주지 않은 육체를 원망할때 조차도 ,, 인간이라는 DNA 속에는 나름 이 세상을 살아 나가는 지혜를 터득 하게 해주는 조물주의

특별한 노력 또한 뒤에 있었다라고 할수도 있는 그러한 우연한 현상학적 진화를 볼때면 ,  지구위 인류가 살기 시작한 약 1-2 만년의 시간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잘 알수 없는 일일 뿐이다..

 

어째든 , 현세를 살아 가는 우리로서는 [중년] 이 오는 거을 외경하고 , 두려워 하여야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지나가는 발자취라고 생각하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삶을 좀더 행복 하게 만드는 소소한 일상의 일들과  직업적인 일들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원만히 지어 나가는 가운데 ,  지금까지 온 세월 만큼 앞으로 가야 할 세월에 대한 준비 작업이 아닐까

생각 해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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