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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기자와 대화하는 법 - 악성 기사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제프 앤셀 & 제프리 리슨 지음, 구세희 옮김 / 유아이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깐깐한 기자와 대화하는 법] 이라는 다소 선정적? 인 제목의 책 저자는 수십년간 언론과 PR 분야 에 몸담았던 베테랑 이다.
종종 사람들도 잘못된 이야기가 퍼지거나 와전되어 말이 번지면 자신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거나 교우 관계에 악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일반인 들뿐만 아니라 저명한 학자이거나 , 기업의 막중한 의사 결정을 책임 지고 있는 CEO 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바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 하다.. 이책 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경우도 다르지 않아서 공개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성미돋는 질문에 그만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다음날 수 퍼센트에 달하는 주가 손실을 보기도 한다..
언론이라는 특성상 , 말의 힘과 펜의 힘으로 정치 권력을 좌지 우지 하기도 하고 단 한번의 스캔들로 정치권 수뇌부 핵심 인사을
저 아래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 최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면서 한참을 소란 스러웠던 전 검찰 총장 채동욱 의
스캔들 건도 세인의 입방아 에 오르면서 누군가는 그러한 진위여부가 불투명한 소문을 흘리며 언론의 자기 증폭기능을 십분 활용 하여 가십 시사화가 되어 버리고 당 하는 한 사람이나 가족은 고스란히 그러한 실체 드러내기 진실 게임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
[기업가 의 비밀]이라면 CEO나 기타 소수의 중역들만이 내용을 공유하고 밖으로는 새어 나가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상일 터이지만 에리한 기자나 언론사에 있는 배테랑이라면 여지없이 발달된 촉으로 그러한 비밀이어야만 하는 사항들도 공개적으로 세상에 매우 애매 모호한 방법으로도 발표 될 수가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진실은 언제나 정정 당당 하다고 ] 말을 할수 있겠지만 , 항상 우리는 진실만을 바라보고 기대하며 살지는 않는다.. 때때로
어느 정도는 감추어진 진실도 사회적인 흐름을 돌릴 수 있는데에는 효과적으로 작동 하기에 그렇다.
투명 전극 처럼 밝은 세상을 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꾸로 자신이 속해 있거나 본인이 당사자 이거나 , 아님 그러한 네트웍에 알게 모르게 관여 된 것 조차 모르고 있다가 뒤 통수를 맞는 경우도 왕왕 있게 마련 이다. .
이책에 나오는 데로 교과서적인 대처 방법으로는 늘 여유 만만하게 요리조리 새로운 질문거리를 만들어 가는 노련한 기자들의 눈에는 가여운 한마리의 양 일수도 있는 일이다...
세상은 경제 논리와 한계 비용치의 효율에 우선적으로 반응 한다는 것을 생각 한다면 기자들의 이러한 저마다의 폭로 주의 선정주의 정치적인 기사가 그 해당 소속 회사의 신문 판매고를 높이고 해당 독점 방송사의 시청률을 높여 긍국적으로 자신의 회사의 부에 기여를 하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 그 조직 만의 인센티브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방증일 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의 등불이 요즘 너무 많아 어느 등불이 진실을 밝히는 조명인지는 차근히 보아야 하는 .. 기자들의 말이나 신문, 인터넷 기사들의 행간을 읽어내고 그 사이의 숨은 진실을 다시 파헤치는 노력은 우리들 스스로가 하여야 할 자신의 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