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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난 제작소 이야기
카마다 마사루 지음, 김욱 옮김 / 페이퍼로드 / 2013년 7월
평점 :
[메이난 제작소] 60년대 창업하여 장장 30여년간 단일 목공기계만으로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1인당 년평균 10억 매출을 올리는 회사 ... 창업주 <하세가와> 사장은 세로이 신규 사옥을 지으면서도 정작 본인의 < 사장실> 은 없다...
직원들이 알아서 자율적으로 일을 하고 프로젝트를 추진 하는 알면 알수록 점점 이상한 ? 4 차원의 회사 이야기가 이책에 실려 있다.. 일단 [ 제작소] 라는 의미에서 불리우듯 , 이곳은 현대판 대장간 같은 곳이라고 불리우길 메이난 사람들은 원한다는 사실이다.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회사를 키워오고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율적으로 야근을하며 납기를 채워 맞춰 나가는 시스템 ,, 멀티 플레이어가 아니면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받는곳 ...
사훈이 F=MA 라는 뉴톤의 제2 법칙을 할만큼 기본 < 물리학 > 내지는 < 격물치치> 에 철두 철미한 회사 . 기본적인 < 물리학 학습> 을 하는 것이 회사일의 최우선 과제이고 , 업무는 2차적이다.. <차원> 에 따른 호봉제이자 급여시스템의 생소함은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을 < 메이난 제작소> 로부터 떠남을 선택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매년 수많은 유수의 대학졸업생들조차 몇번씩의 고배를 마시고서도 결국 입사를 하지못하는 현실,, 입사 사정관 제체도 이들내부의 < 차원이 다른 선배들> 이다..
마치 외관 경영 형대로만보고 자율적인 집행구조등의 여러가지로 보면 미국의 기업 [구글]과 닮은 점도많다.. 엔지니어가
창의적 상상력과 열정을 위해 별도의 출퇴근 규정을 두지도 않고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최대한도로 존중 한다는 것 ..
그러나 이곳은 일본이고, 2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합판 혹은 나무관련 가공 기계를 생산 하는 [ 제작소 ] 이다 .. 이곳 사장 하세가와는 업의 본질을 적시에 파악 하고 있는 자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왜냐면 , 기계를 만든다는것은 지난한 과정을 거쳐 원리적인 부분 구동적인 부분 , 힘을 주고 -받는 모든 부분에 대한 역하적인 부분을 이해 한다라는 것인데 , 이런 측면을 보자면 이곳
[메이난 제작소]의 격물치지는 나무와 나무를 가공하는 기계와의 역학 관계를 얼마나 잘 알고 구조를 이해하고 최종 고객이
사용상 문제가 없고 나아가서 현재 사용되지는 않지면 필연적으로 고객이나 다른 가공회사에서 필요로 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개발 /완료를 하는 저력이 있는 회사이기도 한것이다..
그래서 어느정도 , 경영이나 회사의 제작 노하우가 쌓아져 갈 무렵 일대 혁신을 꾀하는 변곡점에 이른다... 보다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고 부응 하기라도 하듯이 [ 물리학 학습회] 가 다른 시간대도 아니고 가장 바쁘고 회의에 정신없어 할때인 월요일 오전 이다.. 파격에 파격을 거듭하는 사장의 독특한 경영철학은 서서히 빛을 발한다... 10년이 지나고 20년차지나면서 그 자체로
문화 코드가디고 사람들에 여기에 마춘 ? 새로운 차원의 사람들이 탄생 하기 시작 하는 것이다...
그러한 연유로 아무리 사람이 모자라도 제대로 사고할줄 모르면 토쿄대 일류 석사 학위 졸업생도 몇차레 미역국을 먹기도 하고 ,
오히려 , 고졸 출신의 패기 만만하고 창의력으로 충만된 젋은이들이 고차원? 의 선배들에게 발탁이 되기도 하는 이곳 ..
진정한 기업의 자산은 < 사람>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내용들이다... 책의 초/ 중반의 여러가지 경영혁신에 관한 애기가 나오지만 긍극적으로 가장 어렵 다고 하는 자신의 평가와 타인의 평가를 냉철하게 해서 진정한 차원을 설정 하는 것 ! .
어찌보면 , 여럿 외국 기업이나 지금은 국내에서도 활성화 되어 있는 [ 다면 평가] 혹은 [ 360 도] 평가 라고도 불리우는 것이기도 한데 , 이것과의 근본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은 별도로 인사부의 개입이 전혀 없다라는 것이다.. 사장 조차도 임직원들의
재동의 하여 신임 연장이 되는 것이도, 월급여도 차원이 결정되면 그해 년간 평균 생계비 x [ 차원] 등으로 결정되는 ,
어찌보면 , 저차원 등급을 받는 사람은 재미가 없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 일에 대한 의욕 고취나 성과에 대한 분명한 인정과
협업 과 팀웍크가 아니면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시스템을 현 기업 체제에서 [ 구축 ] 하였다는 것에서 놀라운 일이다..
어느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서는 임직원들을 못 미더워 해서 일일이 업무 보고를 세세히 받거나 , 영업맨들의 경우 활동지 조사까지 헤가면서 기업만의 테두리에 가두어두려는 속성이 매우 강하지만 , 이 곳 [ 메이난 제작소]의 경우 만큼은 제한적인 룰이 없다는 것 자체가 혁신이다...
누가 출장을 가더라도 비숫한 퀄리티의 결과를 가져오고 , 멀티플레이어가 가능한 회사 , 그래서 누군가 다른일로 피치 못하게 해당 공정에서 빠지더라도 절대 작업의 누수가 발생 할수 없는 견고한 벌집 형태의 구조가 맘에 든다..
하지만 인간개개인은 무척 나약한 존재이다 , 이러한 시스템적인 자율? 를 , 다른 방식의 자유도?도 착각 하야 모럴 헤저드를 일삼을 수도 있겠지만 , 아직까지도 견고이 지지되고 있는 F= MA 사훈의 회사가 건재 하는 것을 보니 , 내면적인 셀프 컨트롤 타워는 여전히 유효한지도 모르겠다....
회사대 회사 비교 , 경영방식의 비교 등은 때때로 신선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SNS 나 , 스마트 모바일 을 위시한 인터넷 기반의 회사들 조차도 이러한 역발상의 경영구도를 확립 하기 어려우리라고 보는데 , 2차 사업 제조업에서그것도 전통적인 목공 기계업에서 이러한 놀라운 발상을 하고 현실 접목을 하였다라는 점에서 그 하세가와 사장의 혜안이 부러울 뿐이다.. 아님 그가 인복이 있었는지도 .....
에필로그 ] 기업은 저마다의 사명을 가지고 움직이는 유기체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해보았던 적이 있다.. 지금도 이런 생각을 토대로 두고 비지니스 활동을 하고 있지만 , 사회적 기여를 할수 있는 기업문화를 자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직원들이 있는 회사는 또 얼마나 행복 할까 .. 마지막 덧붙이자만 개인적으로 사장의 이말이 맘에 든다... " 직원들이 책을 너무 많이 사서 회사가 파산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 " --- 사장이 한말이다... 도서 구입의 제한이 없이 둔다는것 ,, 해당 업무의 도서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누군가는 매우 부러운 일일 것이다.. 특히나 독서가로 소문난 사람들에겐 이런 것때문에 일본 업체지만 한국에서 지원이 쇄도할지도 모를 일이다..ㅎㅎ < 책력거99 > 상상해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