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을 짜다 - 가치의 붕괴와 새로운 모색 인생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장박원 지음 / 행간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근동[철기 전파]

근동의 철기 시대는 기원전 13세기아나톨리아(現 터키)와 코카서스(現 유라시아)지역에서 제철 기술과 제련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시작되었으며 중동아시아 전 지역에 급속도로 전파되어 기원전 1세기에는 청동무기가 쇠무기로 대체되었다. 고고학자들은 히타이트(Hittites)가 급속도로 이곳의 강력한 패권자로 부상된 이유는 바로 아시아유럽이 만나는 에게해(Aegean) 인근에서 최초로 제련 기술이 개발되어 히타이트가 철제무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짓는다. 히타이트의 세력이 확장되며 철기문화는 유럽과 아시아에 함께 확장되었다. 팔레스타인이집트와의 교역을 통하여 아시아 지역으로, 도리아 인들과의 교역을 통하여 유럽으로 제련 기술이 전파되었다. 아시리아 왕국 또한 교역을 통하여 최초로 철기 제련법을 접한 나라였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중국[철기 문화 ]

주철(鑄鐵, 혹은 무쇠)로 만든 초기 철제유물은 기원전 6세기 주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1972년, 기원전 14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칼날에 쇠도금이 된 청동도끼가 허베이 성(河北)지역에 있는 가오청 시(藁城) 근처에서 출토되기도 하였다. 고고학자들의 검사 결과 이 청동도끼의 쇠 성분은 운석물질로 판명되었다. 동아시아에서 철기 시대가 시작된 것은 기원전 10세기에서 기원전 7세기 사이에 현재의 신장의 차우후우커우 지역에서 철 광석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시작되었다. 이것은 곧 만주 평야에서 기원전 9세기에 야금술의 개발로 이어졌다. 철 야금술은 기원전 6세기 말에 이르러 양쯔강 계곡에 도달하게 된다. 몇 몇 유물이 창샤난징에서 발견되었다. 무덤 유적의 발굴품은 전국 시대 중기에서 말기(기약전 350년)에 영남(嶺南)에서 처음 사용된 철기임을 알려준다.

이 영남에서 사용된 기술은 뚜렷한 남부의 전통이 나타나는 이매패류 주형 조합과 중원에서 사용된 금형의 조합이었다. 이러한 두 시기의 결합으로 만든 제품은 종과 그릇, 무기, 장식품, 그리고 정교한 주형이었다.

티베트 고원의 철기 문화는 티베트의 초기 기록에 언급된 샹슝 문화와 관련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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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 전국 시대(春秋戰國時代: 기원전 770~221)는 춘추 시대전국 시대를 아울러 부르는 말로, 기원전 770년 (周)왕조의 천도 후부터 기원전 221년 진 시황제(秦始皇帝)의 통일까지에 해당된다. 선진 시대(先秦時代)라고도 한다.[1]

이 시대는 중국사상의 개화결실의 시기였다.[1] 이 시대의 사상가들을 제자(諸子)라 하며 그 학파들을 백가(百家)라 부른다.[1] 상업이 많이 발달하였으므로 이때부터 철기가 사용되었다

 

들어가는 말 ]  이책 서평 서두에 약간 장황하게 철기 시대와 춘추 전국 시대의 개요를 늘어 놓은 이유는  그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발달되는 기계적인 발전이 바로 철기 -즉 무기의 Upgrade 가된다.. 기원전 더 거슬러내려가면 청동으로 제작한 활촉과 칼을 쓰지만 강철에 비해서는 많이 약하고 두꺼운 갑옷을 뚫은 경우에도 에로 사항이 된다.. 이말은 바꿔 말하면 전쟁의 양태가 청동시식 무기와  철기식 무기로의 전환점이  동아시아의 경우 기원전  6-7 세기경으로 이는 기원전 770 년 부터 년표를 추정 하는 중국 춘추 전국 시대와도 일맥 상통 하다...  나의 이번 서평 논지는 물론 책 저자 가 제시한 당대의 뛰어난 중국 제자 백가들의 사상과 이를 토대로한 혁신과 법제 , 시스템,  도덕정신 , 리더쉽등이 어우러제  통일 제국 진 나라 가 이뤄 졌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그러한 제후들의 이합 집산과 용병술과 나라간의 격차를 보여주는 단한나의 큰 차이점을 보자면 어떤 제후국이 신속하게 신 발명품과 신기술을 흡수 하여 자신의 나라것으로 만들었는지와  이를 움직이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뛰어나게 컨트롤 했는지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판가름 낫었다라는 것을 역사의 거슬러 보기를 통해서도 잘 알수가 있다...

 

아래 제자백가중 당대 뛰어난 설득력과 영향력을 가진 학파들이다..

 

1, 유가 - 공자, 맹자 , 순자 등,  -효제, 인의 , 예를 바탕으로한 정치를 주창

2. 도가 - 노자 , 장자 - 무위 자연 , 인위의 배격 .

3. 묵가- 묵가 , 가족 , 국가를 초월하는 사랑인 겸애

4. 관자 - 관자, 상앙, 한비자, 이사 등 - 법치 , 절대 군주에 의한 부국 강병 .

 

춘추 전국시대의 촉발로 보는 사건중의 하나가 주 나라 왕실의 중앙 집권적인 세력 약화이다. 정전제도의 쇠락등은 봉건제도의 급속한 파괴를 가져오고 각 제후들의 반발을 일으틴다.. 이로인해 군웅할거 시대에 접어드는 대륙은 , 각 제후들의 입맛에 맛는 정치 사상가들을 키우고 영입 하거나 권모술수등을 통해 제거 하기도 한다....  세력과 세력이 부딪치는 격전장 ,  머리와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여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 하는 전장터에선  굳이 인의 예지를 따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로지 전승국이어야 하고

그러한 승리를 오래 이끌기 위한 통치술이 더욱 필요할 뿐이다... 

 

이러한 Needs에 의해 생겨난 ? 경제학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가히 당대의 [ 시스템 방식]으로 가동 할 수 있는 법제 와 군령을 통제한  관자 나 , 상앙 같은 인물들이 초석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한비자가 결실을  , 그리고 그 결실을 왕의 질투심과 눈먼 이기심을 이용하여 한비자를 결국 제거한 이사의 혁혁한 공으로 돌아 간다....

 

오늘날 현세에 비친 [ 공자] 의 논리는 어떠 할까,,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해서  가능하면 도덕적인 견지에서 정책과 법집행을 시행하면 잘 따라오고 ,  왕이 인자하면 백성들이 과연 편안 할까 ....  개개인의 심리적인 안정감은 공자나 맹자의 논리가 일부 맞을 수도 있겠지만 ,   사람들의 집합체인 사회와 군중 , 그리고 나라 라는 시스템을 움직이는데는 아무래도 한계치를 보였다... 

그래서 계속 후학 양성을 하며 명망은 얻었겠지만 , 뜻하고자 하는 이상 국가의 접근은 일단은 접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현실 세계에서 , 혈연, 지연 ,학연 없이 아주 공평정대하게 사람을 평가하고 믿고 쓸수 있으면 대단히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리더라고 평가 할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 엤날 기원전  군웅 할거 시대에는  그나마 믿을 수 있는 관계라면 정략 결혼을 해서라도 자기 자식을 혹은 남의 여친을 볼모로 잡아 두어야 맘이 편햇을 것이다..  일견  게임이론으로 보자면  딜레마 게임일수도 있겠다...

상대국과 전쟁이 벌어지면 볼모로 가있는 사람들이 과연 목숩을 부지 할수 있는 건지도....

 

그런 과정에서 오자 라는 인물은 개혁의 아이콘으로 등장해서 대장군으로 등극하기 위해 상대국가 에서 시집온 부인을 단칼에 목을 날려 버린다... 연고주의 족쇄를 폴어서 대업을 달성하고자 하는 욕망의 지수가 더 강한 경제적인의식 발로 였을 지도 모르겠다... ( 부인은 또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 당시 첩들이 많았을 시대였으니 ,,, 하고 이해가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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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지어가면 ....  춘추 전국시대하는 시대적인 배경중 중요 요인중 하나인 [ 정전제도]의 몰락이라고 본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 해주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중의 하나인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를 아룰러서 불평 불만이 없게 제도해 주는 제후는 칭송을 받았고 그러지 못한 제후는 차츰 민심을 잃고 세력도 떠나 갔다...

 

제도의 봉괴의 가속화와 아울러 전근대 시스템의 등장과 철기 농기구나  전쟁 병기의 제련 기술의 발달도 크나큰 하나의 전환점에 획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 가운데 타이밍적으로  정치적으로 , 세력적으로 균형점과 비교 우위를 점한 제후국이 하나의 나라로 통일이 되었다....  이 책에서 느껴 지는 인물 개개인들의 리더쉽과 혁신에 대한 사상등에는 매우 많은 부분 공감 하지만  역사를 굴리는 수레바퀴는 또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다....

 

만약 그러한 철기문화의 등장이 약 3 세기 정도만 늦어지면 어떤 변화가 찾아 왔을까 ,,  그 때 가지도 청동기구로 농사를 짓고

전쟁을 벌리고 이합집산이었을까 ... 아니면, 근동에서 발달한 철기 문화의 제국들 ( 유라시아 ) 에서 넘어온 또다른 제국들과의

힘의 대결이  동 아시아 대륙에서 부닥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론을 해본다....

 

2013 / 7/25 ... 혁신은 어느 시대에서나 요구되는 현재 진행형을 싸움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기원전 로마 시대에서도

                    또다른 혁신이 요구되고 시행 되었던 것처 럼 , 현 세의 글로벌 국가들간의 새로운 질서에서도 혁신의 키워드는 여전히 유효 하다 ..... by 책력거99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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