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상점
조경환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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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 나의 경우는 북경 오리와 북경 올림픽이다... 물론 중계로 해서 보았던 올림픽입니다만 ,,

이첵 제목 에서 떠오르듯 , 주제는 북경 상점에 관련 이야기 이다. 그러나 10-20 년 된 가게들의 이야기가 아닌 무려 100년 이상 되었거나

500년 까지도 전통을 가지고 이어져온 특정 가게들 내공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전통과 명백을 그렇게나 유지 할 수 있는지가 매우 흥미로움을 주었다....

북경은 알다시피 중국의 현 수도 이기도 하고 비지니스의 중심지이도 하나 세월을 거슬로 올라 가다 보면 무려 800여년간 요,금, 원 , 명, 아편 전쟁의 청나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서 오래되고 음식맛이 좋거나 특징적인 상점들에게 부여하는 칭호가 '노자호 '인증인데 전체적으로 약 320 여 곳의 노자호가 있고 그중 100 이상된 곳들이 100여곳이나 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발품으로 인해

31 곳의 노자호를 소개 한다.. 그중 중국에 가면 한번씩은 맛보는 북경 오리구이 의 대명사 ' 전취덕' 이라는 곳이 있고이에 경쟁이 되는 상점이 '편의방' 이라는 곳 또한 사람들의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어서 서태후가 극찬한 130년 전통의 만두 가게 ' 구부리 '

전국 인민 대회 제공 음식 약 8000 분 식사를 준비하여 유명해진 쇄양육 대표 음식점 ' 동래원'등 ... 이러한 역사가 깊은 상점들은 특별한 비결이 있기는 하는 걸까 ? 직접 가보고 맛보지 못한 이상 구전으로만 느낄 수 밖에 없지만 어떤 특별함이라던가 꾸준함속에서의 차별성이 그러한 가게들을 100년의 반석위에 올려 놓지 않았을까 곰곰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 할까... 초기 가게에서 기업 형태로 그리고 나아가 재벌 형태로 확장 진화한 케이스는 더러 눈에 뒨다.. ( 두산 그룸 , 삼성 , 금성 ( LG ) 등 ) 그러나 중소 기업 의 명맥을 유지 하면서 단 하나의 물건이나 음식으로 승부를 걸면서 100여년 전통을 유지한 가게는 흔치 않은것 같다....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샘표 간장이 약 60여년 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도 " 노자호" 라는 유서 깊은 상점에 걸맞는 칭호를 부여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인산 인해가 만들어 지길 기대 한다면 오산 일까 ... 최근 종편 프로에서도 간혹 나오고 있는

'착한 가게'를 본적이 있지만 -유기농이나 양심적인 식당이나 가게들을 소개 하는것에 한계성을 느낀 다고 할까 ,..

책을 읽다 보면 북경식 아니,, 중국 식 스타일의 가게 내부 인터리어며 가게 대문의 구성등은 30 곳의 상점들이 대동 소이 하다고 할까.. 중국 이라서, 북경이라서 볼수 있는 그러한 스타일 이기도 하다.... 또하나 특이점은 유명한 가게들의 경우 어김없이 대문 앞이나 가게 한쪽에 청동 조각상이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평상복 차림의 건륭 황제가 암행에 나서서 들른 만두 가게 인데 너무나도 맛이 좋아 이후 현판을 내려 주었다는 그 전설의 ' 도일처 ' 현판 원본은 고이 모셔 두고 짝퉁 현판을 대신 내결었다고 하나 지금도 가게 안엔 건륭 황제가 만두 먹고 옆에 신하들이 시중 드는 모습의 청동상이 수만 세계 각처의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드넓은 중국 하고도 수도인 북경 , 그중에서도 이러한 노자 호 칭호로 가득한 거리 ' 전문 대로' 와 ' 대책란 ' 거리에서

맛과 역사 기행을 한번 꿈궈 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서적에도 관심이 있어 보았더니 오래된 책방에 대한 '노자호'도 소개가 되어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사이비 약방의 이름으로 쓰이는 '동인당' 의 한약재 상점또한 100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강호에서 무림의 고수들이 많다고는 하나 500년 가게 전통의 아성을 깨뜨리지는 못할 터이다.. 그 가게는 바로 중국인들이 늘 즐겨 찾는 반찬 가게 ' 짱아치" 가게 이다 , 종류 만도 수십 , 수백 가지의 짱아치를 약 500년의 전통을 내려 오면서 그 명맥을 유지 하고 있다 ..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일까 ,,, 이 대목에서 중국 고사가 하나 생각이 난다 '우공 이산 ' 하루 하루 퍼 날르는 흙더미가 언젠가 산을 옮겨 놓듯이 ,, 하루 하루 일상에 충실한 그로한 가게들이 100년 , 200년 , 300 년 , 500 년 전통을 쌓아 갈수 있는 힘이 되는것은 아닐까 ....

중국이 짝퉁의 나라라는 오명을 쓰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대 역사 유몰로는 뒤지지가 않는 다. 또한 이러한 개별적인 상점들의 유지가 그들만의 또다른 저력이 되는 근간이지 않을까 위치를 바꾸어서 생각을 해 본다...

필자는 30 여곳의 가게를 정리 하면서 3 가지 정도의 분류로 가게가 성공적으로 유지 되는 이유를 분석 하였는데 다음 과 같디

1. 전통 독과점인 가게

2. 상호 경쟁 적인 가게 / 상점

3. 꾸준한 개발과 발전을 이뤄온 가게 등 .

세월 따라 사람이던 기업이던 상점이던 부침이 어디 없겠냐마는 북경에 가게 되면 전문대로와 대책란 거리를 둘러보며, 안내 지도에 따른 800년 도읍지를 돌아 보면 어떨까 한다...

2013 / 7 기업이든 가게든 생존전략은 다름 아닌 다른 상점과의 차별화와 오너의 열정과 정신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책력거99 입니다....

아래는 책내중 몇컷 사진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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