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인간 - Homo Philosophicus
김광수 지음 / 연암서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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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하는 인간 -'호모 필로소피쿠스' 라는 상상력을 자극 하는 제목으로 와 닿는 이책의 표지는 노랑이다 .. 저자가 의도 하던 의도 하지 않던 흡인력 있는 디자인은 첫 책장을 펼치면서 기대감에 젖는다.. 저자 김광수님도 온통 철학으로 도배된 학습 시절과 강의를 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력은 '철학'을 떠나 살수 없듯이 말이다...

'존재 각성' 이라는 단어 하나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우주론의 신비이던 자연계와 인공물의 조화이던 우리는 어쨌듯 지구 역사 약45 억년 사이의 거의 마지막 끝단에 위치한 종, 속, 과, 목 , 강, 문, 계 에 포유류과에 속하며, 지능이 있어 사고 한다고 하고 스스로 좌절 하기도 하여 심한 경우는 사이코 패스가 되어 사회를 혼란에 빠드리는 자들도 있다..

이성 적인 사고 -- 어느 선 까지가 이성 적인 합리적 사고이고 경계를 넘어서는 것일까 ,, 과연 인간은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 해 나가는 것일까 .. 모든 현대 고민들의 집대성이 이러한 주제에 녹아 있다... 갈등 , 고민, 우울 , 비교 우위, 경쟁 , 살아감 , 죽움 , 전쟁 ,

행복 , 아름 다음 , 지구 , 별 , 은하계 , 우주 , 알지 못함 ,,,

어느 현각자는 지나가는 자에게 묻는다 어딜 그리 바삐 가느냐고 ,,, 너무 당황한 그 자는 일이 바빠서라고 말한다 혹은 학교 공부 하느라고 ,,, 마감시간에 쫓긴 무언가를 채우려 등등 ,,, 그러나 진정 바빠야 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일까...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는 우리 인생인데,, 내일의 바쁨을 위하여 오늘도 치열 하게 살아 나가고 있다...

목차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에서부터 출발 하여 진리란 무엇인가 ,, 낭만주의의 거울 , 부조리한 상황 , 고통의 역설을 통해서

가능한 최선의 사회를 마들어 가는 혹은 마음으로 부터 일궈 나가는 정신의 표상을 거론 한다..

인터넷이 빛과 같은 속도로 사물의 특질을 바꿔 버리고 모든 대체 교통 수단과 대체 잉여물이 넘치는 현대 사회는 반대로 하나 하나

인간이 본연의 위치해서 해내야만 한 정신적 특징들을 배척 해 내고 소외시키기도 한다. 배제된것 , 소외된 일터 , 뒤처지는 학습이나

치열한 경쟁의 구도에서 발전의 삭막함을 되내인다..

현대인들의 병은 마음으로 부터 온다는 것도 일리가 있다.. 그많은 스트레스와 복잡 다담함을 규정된 스펙에 맞춰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해내야만 하는 조직이나 회사 ,,, 경쟁이 싫어 나온 개인 사업자나 자영업자들은 그들 만의 리그로 포화 상태를 넘어서고 이또한

레드 오션이다.... 젊은이들은 상황이 다를까 ? 더나은 일자리와 스펙 쌓기를 하루 25 시간으로 노력 하지만 넘쳐나는 잉여 대체 수단들은 제한된 TO만을 받아 들일 뿐이다... 기다름 ,,, 계속된 기다림은 지치고 지친 군상들을 만들어 낸다..

희망의 씨앗은 원래 부터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 운명의 수레바퀘에 얹혀서 3차 세계 대전이 나의 당대에 일어 나지 말기 만을 빌 뿐이다.. 르네 상스 시대라고 낭만 적이었을까 ,,, 중세 14 세기 전후는 질병 과의 싸움이다.. 페스트 ,, 유럽의 전인구의 수분의 일이 가장 짧은 시간에 죽음에 도달 하는 시대,,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았을가 당시에는 ....

쇼편하우어는 애기한다.. 행복하지 않은가 그러면 더욱 불행한 사회나 문명을 비교해보라 , 아님 더욱 불행한 이웃을 바라보며 그나마

나는 것이 다행이라는 이성적인 사고를 사유 해보라고 한다.. 과연 그러할까 ..

이책을 읽으며ㅡ 혹은 덮으며, 철학적 존재 작성을 떠나 인간은 아주 나약한 존재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지금 갑자기 전쟁이 벌어 진다면 당장 무엇 을 걱정 하겟는가 ... 가족 , 회사일 , 친구들 , 이번달 월급 ...임대료 , 속보 뉴스.등 ..

스스로 이성 적인 존대라고 치부 한다고 하여도 감성이 좌지우지 하는 인간의 정신은 어쩌면 포유류의 한계 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최소한도로 자신의 존재와 주변부의 관계 맺음에 있어 하나 하나가 다 소중 하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희망적인 면으로서의 세상을 바라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어려워도 회복을 하고자 하는 회복 탄력성를 키우는 뒷받침에 이러한 마음가짐이 있지 않을가 천천히 고민해 본다...

아니 지금부터 라고 조금씩 고민해 보기로 하겟다... 나의 존재 각성의 총만함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2013 / 6/ 11 책력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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