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 일본의 사례, 1945-2012년 메디치 WEA 총서 1
마고사키 우케루 지음, 양기호 옮김, 문정인 해제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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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인 마고사키 우케류란 외교관리의 시각으로 보는 동아시아 해방 전후사의 역사 이야기이다.. ...

책장의 마지막을 읽고 얻은 느낌은 역사란 돌고 돌아서 자국 또는 적자 생존의 이해에 따라 어제의 친구가 적이 되기도 하는 변화의 한 부분이란 생각이 스쳐 지나 간다.. 아래는 저자의 약력이다.. 그가 쓴 [ 일본의 영토 문제- 독도 , 센카쿠 , 북방 영토 ] 에 대한 글을 읽독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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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고사키 우케루(孫崎享)는 1943년생, 1966년 도쿄대학 법학부를 중퇴하고 외무성에 입성. 36년간 외무성에서 근무한 외교 관리. 주 우즈베키스탄대사, 국제정보국장, 주 이란대사를 거친 뒤 2009년까지 방위대학교 교수 및 쓰쿠바대학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국제문제에 관련된 매스컴 해설자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 빈번히 출연하고 있다. 트위터의 3만 9천 명이 넘는 팔로어와 함께 ‘독도’ 문제 등 소신 있는 발언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에는 『미일 동맹의 정체-미로 속의 안전보장』, 『불유쾌한 현실-중국의 대국화, 미국의 전략 전환』, 『일본의 영토문제-독도, 센카쿠, 북방영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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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종전후 일본의 항복 문서 서명식은 1945 년 9월 2일 도쿄만 미주리호 함상에서 진행 아였다... 대일본 제국 천황폐하와 일본 정부의 명령에 의하여 , 또한 그 이름으로 , 시게미쓰 마모루 / 일본국 대본영의 명령에 의하여 , 또한 그 이름으로 우메즈 요시지로 ...

연합국 서명자는 , 연합국 최고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 미국 대표자 C.W. 니미츠 이다.. 이후 일본판 미군정이라 할수 있는

GHQ 산하여 정부 기관및 모든 물자및 치안 경비, 수 .출입에 대한 전 정치, 경제에 대한 통제를 시작 한다.. 당시 GHQ 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점령 수준은 서남아시아 ( 말레이 반도나 베트남 , 인도 차이나 )의 경제 수준 이상을 용납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경제 개발의 허용이었다.. 1945 년 부터 2012년 아베 수상까지 역대 바뀐 수상의 횟수만 약 32 대에 걸친다.. 미국의 대통령은 12 회 정도 정권 교체가 되었다.. ( 현재 오바마 ) ,

그사이 ( 1945 ~ 2012 ) 일본의 외무대신 교체 회수는 55회 이다. ( 중간에 중복 외무대신 한 사람포함 ) --수상 바뀐 회수 이상의 교체가 있어 왔고 , 같은 기간 미국 국무장관의 교체 수는 약 19회 이다..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정리를 통해 그들의 자주노선 계보와 미국 추종 노선 계보를 정리 하면 아래와 같다..

자주노선의 계보
이시바시 탄잔 그룹
이시바시 탄잔, 시게미쓰 마모루, 기시 노부스케, 하토야마 이치로, 사토 에이사쿠,
다나카 가쿠에이, 후쿠다 다케오

미국 추종노선의 계보
요시다 시게루 그룹
요시다 시게루, 이케다 하야토, 미키 다케오, 나카소네 야스히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가이후 도시키, 오부치 게이조, 모리 요시로, 아베 신조, 아소 타로, 간 나오토, 노다 요시히코

이 책에서 보는 관점은 전후사 이후 일본과 대 미국 정치사의 역사는 자주 노선과 미국 추종 노선의 계보간의 치열한 암투 였고

미국 지배 이익에 부합 하지 않는 수상이나 외무 대신등은 점령시절 GHQ에 의해 제거 되어나 냉전 이후는 CIA에 의한 감시와 탄압을 받아 왔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한국 전후사의 역사와도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1945 년 해방이후 초대 대통령이 이승만이 된 것이나 그의 하야이후 군사 정권이 들어서 친미 성향을 보였던 박 정희 대통령이 배트남 군사 지원 협조 이후 1970년 들어서면서 자주 국방의 기조 아래 민족 주의 노선 성향으로 인한 1976 년 김재규에 의한 서거 조차 미국의 음모론의 배후로 보고 있는 정황이다.. 역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이어서 그누구도 모르지만 , 냉정 이후 벌어 졌던 지구상의 수많은 분쟁 지역에

거대한 힘의 구도가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란 펠레비 의 축출 이라던가 ,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 이라크와 대량 살상 무기와의 전쟁 , 탈레반에 대한 대 테러 전쟁 .... 이 모든 개입뒤엔 미국의 군산 복합체가 있음을 인정한다..

이렇게 애기하면 잘 실감이 나지 않아서 숫자로 표현 하지만 약 40개국의 지구상의 강대국 서열을 매겨 군사비 지출 항목을 합산하여 2등 ~ 40위 까지의 합산 비용과 비국의 합산 비용을 계산 하면 미국의 년간 군사비 지출이 훨씬 더 크다 ( 약 4000억 달러 / 2007년도 기준 ,, 나머지 나라들 , 러시아 약 200- 300억 달러 ,중국 300억 달러 , 일본 150억 달러 등 .... ) . 이러한 군산 복합체의 천문학적인 운영, 유지 비용을 위해선 약 3년 주기로 지구상 어디든 국지전이 벌어져야 그들이 무기를 생산 하고 그 산하 기업들이 먹고 산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 제국주의의 열망은 아무리 그것이 선한 모습을 표출 한다 하더라도 결국의 본질은 같지 않을까 ,, 일본은 그들의 대미 역사가 치욕의 역사라 하지만 우리에겐 반성의 기미가 있는가 ? 또한 우리도 베트남역사에 개입한 것은 사실이고 당시 무고한 국민들을 전쟁 수행중의 어찌 할수 없는 작정 이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집단 사살 하였던 것도 사실이고 다른 과오도 있던것이 또한 사실 이다.. 이러한 반성은 우리에게 있는가 ...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어떻게 일본이 전후 파괴된 상태에서 다시 재건의 기치를 올릴 수 있었는가 이다. --이것에 대한 해답은 서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소련이 냉전시대의 최대의 적으로 부상 하면서 극동 아시아의 안보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에 일본을 친미 국가및 최종 방위선의 보루로 만들 필요가 있었던 부분이다.. 이부분이 당시 일본 점령지 GHQ 최고 사령관 맥아더 사령과의 의지와는 반하는 미국 정부의 지침이었던 것이고 그는 결국 퇴임 하기에 이르른다.. 그 사이 한국 전쟁 1950 년 6.25 가 발발 한다.. 이는 냉전 시대의 최대의 수혜자인 일본의 경제 부훙이 연합군 및 남한 정부의 군사 물자 조달과 함께. 시작 되는 순간 이기도 하다.... 우리에겐 민족 상잔의 비극의 서막 이겠지만 ...

이책을 보면서 가장 주의 깊게 읽은 부분은 영토 분쟁 이다.. 이것은 비단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뿐만 아니라 현제 중국과 일본과의 분쟁인 센카쿠 열도 ( 중국명 댜오 위다오 ) 그리고 영국이 인도에서 철수 시 인도- 파키스탄 간으 ㅣ캐시미르 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고 군사적인 충돌이 보도 되기도 한다... 또한 영국이 아랍에미리트의 철수시에도 부족 갈등이 일어나게끔 국경이 명확치 않은체 철수를 해버린다.. 파키스탄이 결국 분리 독립 하고 , 방글라데시란 나라가 만들어 진것도 그들 제국주의 적인 발상이 아닐가 이 저자는 고찰 하는데 이 부분이 나의 생각과도 거의 일치 하고 있다....

다시 1952년 9월 샌프란 시스코 강화 조약이나 안으로 들어가면 당시 최종안에는 한국의 부속 영토의 반환에 독도라는 단어는 없다.. 당연히 전쟁 중인 남한과 조선인민 민주주의 ( 북한) 이 여기에 참여해서 결정 했을 리도 없고 , 중공군을 파견한 중화인민공화국 ( 현 중국) 도 강화 협의안엔 참석치 않았다... 그러한 연유로 모호한 국경 그리기 에서부터 독도 분쟁및 센카쿠 분쟁이 발생 되는것은 자명한 이치로 보인다...

지구상 어느 힘있는 제국주의던 기본 원리는 같이 보인다 비숫한 국가이면 쪼개고 힘을 합 칠수 있는 지역이면 분할 또한 분쟁지역이 있어야 향후 다른 이해관계의 정치/ 경제적 논리라도 개입 하기에 편리하다... 명확이 구분되어 있는 상태에서의 개입은 엄연한 국정 간섭이 되니까 말이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6자국 회담 당사자들의 논리및 이해관계에 따르면 합쳐지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질런지도 모르지만 다른 국외적인 변수가 어떤 식으로 발생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냉전의 분위기로 일본 경제가 다시 친미로 돌아서고 부흥의 시기를 구가 했었던 것처럼...

1990년대 구 소련이 사라지고 냉전이 종식된 후 이러한 타깃을 잃은 그들의 다른 목표는 종속 경제화의 가속이 아니었을까 ..

1985년 플라자 합의 ( 9월 22일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선진 5개국 재무담당 대신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결정된 합의 - 달러가 아닌 선진 각국의 통화 가치를 더 올리는 것이 바람직 하다 -거의 강제 수준 이었다고 함 ) 후 지속된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은 잃어 버린 10년을 넘어서 20년이 되어 간다고 한다만 당연히 이는 미국의 무역 역조를 개선 하려는 강제인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에게도 먼나라만의 일은 아닌 것 처럼 보인다. 최근 아베 총리는 무한정의 엔저 정책을 기조로 한다... 25 년전 미국이 자국달러는 건들지 않으면서 ( 정치적인 이슈및 다음 대선을 위해 ) , ,타국의 화페를 평가 절상 하였으나 ,, 이번엔 거꾸로 자국의 화폐를 많이 발행 해서 평가 절하를 하겠다는 것이다..... 엔저로 대 일본 수술은 어려워 진다.. ( 비숫한 품질의 비숫한 가격대이면 ) , 거또한 일본과 경쟁 하는 다른 나라로의 수출 도 가격영향을 받는다.. 거꾸로 수입은 좋을 수도 있겟지만 단기적으로 보았을 경우이다..

맺음말은 역지 사지가 생각이 난다 , 상대방과 입장 바꾸어 생가해 보는 ,, 나라간 그러한 일들이 일어 날수 있을까 자문을 해보면서 글을 마친다...

에필로그 ] 미국이 동아시아를 지배? 한 역사는 상당히 거슬러 올라 갈수가 있겠다,, 1854년도 2월 미국 페리제독은 일본 개국을 위하여 ..요코하마를 방문 미일 화친 조약을 체결 한다... 동 시대 전후 중국에서는 태평 천국의 난이 발생 한다.... ( 18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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