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클래식 - 음악을 아는 남자, 외롭지 않다
안우성 지음 / 몽스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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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남자의 클래식이다  , 왜 여자는 아닐까라는 의문을 작게 가지며 책장을 펼쳐 든다.. 사실 ㅡ 남자들 

특히 한국 남자, 그리고 40-50대의 중년의 나이쯤 되면 ㅡ 한때 , 들어왔던 클래식을 나열 하자면 고작 중 , 고등 학교 시절 , 음악 수업시간에 들려서 혹은 강제로 시험공부를 해야만 해서 알게 된 작곡가 , 연주자, 그리고 사회 생활 하면서 듣게 되는 프라시도 도밍고 등 ,,, 베에토밴 ㅡ슈베르트 ㅡ 바흐 ㅡ 헨탤 ㅡ 브람스 등 ,, 


그러나 우리는 디테일이 없었다... 왜나면 ,ㅡ 그냥 멜로디로만 클래식을 들었고 , 굳이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은채 십수년이 흘러 버린 지금 다시금 파아노 건반이나 첼로  , 바이얼린의 G 선상의 아리아 같은 고전적은 음원 몇 소절을 가지고 어느 정도 클래식을 알은채 한 것이다.. 


작가의 주제는 명료 하다.. 본인 또한 독일 프라이 브르크 대학의 국립 음대 석사 과정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 하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리톤 이기도 하여 ,  그동안 음악의 아주 세세한 역사 보다는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들어도 좋을 만한 곡과 주제들로 편집 되어 있다.. 


또하나 장점은 이책을 읽는 동시에 , 스마트 폰으로 유트브를 켜라 , 그리고 작가가 내모는 데로 한 제목식 클래식 따라 듣기를 해보는 것이다 의외 로 쉽고 , 예전에 이런 이름 모를 사람이 그렇게도 유명한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에 무릅플 탁 치게 될지도 모른다.. 이를 테면, 독일 가곡의 거장 작곡가 슈베르트와 성악가 디프리히 피셔디스카우 ( 1925- 2012 ) 라는 사람이다. 즉 슈베르트의 연가곡을 부른 사람이 이사람이라는 뜻이다.. 


그시절 애환과 사랑과 슬픔 그리고 가을 저녁 묻어나는 어스름한 노을 , 쌀쌓한 독일 유럽의 가을의 스산함 까지 ,느껴 볼 수 있다. 


첼로의 성자라 불리우는 파블로 카살스는 어떤가 ( 1876- 1973) , 그의 나이 90세가 넘어서도 연습 하면서 기자에게 한말은 나날이 조금씩 실력이 좋아 진다라는 것이엇다고 한다.  이 얼마나 한결같은 음악인의 철학인가. 


성악을 바쳐주는 것은 무엇일까 .. 바로 피아노나 다른 악기들의 반주자 의 역할이다. 평생 반주자의 역할로만 살아 왓던 명인 반주자 제럴드 무어 ( 1899- 1987) 가 그이다. 그업 업적은 전문 반주자로서 약 4여년간 클래식 과 함께 하였다.. 지금은 다니엘 바렌보임( 1942 -- ) 이나 정면훈  ( 1953 - )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나 피아니스트들이 가곡 연주회의 무대에 반주자로 오르는 것이 흔하지만 당시 에는 이름 조차도 내걸지 못하는 비운의 2인자 연주자 였어야 했다.. 


그의 연주는 단순 피아노 연주가 아닌 가곡의 연주에서 화성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 스토리를 뛰어넘어 이해하고 해석 하여야먄 나올 수 있는 협연이 그의 힘이다.. 참고로 음악 용 어 협주곡 concerto 는 " 경쟁 하다 " " 협력 하다" 라는 뜻을 지닌 콘테르 타레( Concertare) 에서유래 하였다고 한다. 


아래 잠간 음악에라는 슈베르트 작곡 도이치 # 547을 유트브 영상으로 옴겨 본다. 이곡은 무어가 말면에 반주자로서 은퇴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주한 독주곡  이엇다. ( 조수미의 음색으로 들어 본다 ) 


https://www.youtube.com/watch?v=wuzBYy3Kdbs


음악에도 관혼 상제가 있다. 바로 죽은이를 위한 곡 혹은 살아 있는 자를 위로 하는 레퀴엠이 그것이다.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장중 하고 단조 분위기는 왠지 모를 엄숙함이 담겨져 있다... 느낌으로 감성을 느껴 보는 것 이것이 음악을 즐기는 남자의 멋이 아닐까 .. 


오페아의 대가 베르디 , 그의 걸자  < 베르디 레퀴엠> 이 있다.. ( 시간이 좀 되시는 분들은 전곡 듣기르 추천 드린다. 약 1시간 26분 이다. ) - 영화의 배경 음원이나 광고 음악으로도 익숙한 멜로디 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lo1I3rx6n4


영화 < 대부> 를 안본 중년 남자들은 없을 것이다. 그러면 메인 테마로 시작 된 곡은 무엇 일까 ,, 바로 이탈리어 버전의 카우프만 목소리로 영화 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 ( 1911 -1979)의 작품이다.. < 부드럽게 속삭여 줘요 > 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xZFkVyMVQ


-부드럽게 속삭여 줘요 , 아무도 듣지 못하게 

당신과 나만이 아는 우리의 사랑을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하죠 

우리를 위해서 지켜보는 하늘 조차도 


내사랑 , 난 단싱과 이렇게 언제나 이렇게 함께할 거예요 


부드럽게 속삭여 줘요 , 내게로 더 가까이 와요 

당신 안에서 내 두눈을 느끼고 싶어요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하죠 

우리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거예요 

내 사랑, 난 당신과 언제나 이렇게 함께 할 거예요 


부드럽게 속삭여 줘요 , 내게로 더 가까이 와요 

당신 안에서내 두눈을 느끼고 싶어요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하죠 

우리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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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열된 세상을 바흐가 구원할 것 " 이라는 중국계 미국인 첼리스트 요요마 ( 1955 - ) 의 말이다... 

전세게 6개 대륙 , 36개 도시에서 오직 바흐만을 연주한 바흐의 신 .  < 무반주 첼로 모음곡> 6곡 전곡은 오로지첼로 한대로 2시간 30분을 연주 하게 된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기도 하엿고 , 세계 평화와 인권 , 정세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의 연주회장 또한 특이 한 도시 이다. 이를 테면 레바논 베이루트의 총탄이 날라다니는 곳이라던가 한국의 DMZ ,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지대 택사스 라래도 등에서 미국의 난민 정책을 비판 하기도 한다.. 


지금 까지 현존 하는 21세기 최고의 첼리스트라고 한다면 파블로 카살스 ( 1876- 1973 ) ,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 1927- 2007) , 에이어 요요마 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gG-0lOJjk


다시 성악으로 가보자 ,, 카운터 테너가 아닌 메일 알토 , 이런 파트가 있다라는 것도 이해 하여야 하지만 고음 영역의 음원이 나눠지는 것 또한 알아가는 재미이기도 하다.. 카스트라토와 는 다르게 카운터 테너는 변성기 이후에도 거세하지 않고 훈련에 이해 여성 음역의 고음을 내는 남성 가수를 의미 한다고 한다.. 


전설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가 있고 , 우리나라가 낳은 유명한 정명훈 지취자도 있다... 오패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도 노래중에 문제점이 생기면 늘 카루소의 음반에서 잡을 구했다라고 하는 전설이다. 

1897 년 푸치니의 오페라 < 라보엠> 의 오디션 에서 그를 처음 만났고 ,,, 직접 반주를 한 푸치니는 카루소의 노래를 듣고 나서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 누가 당신을 나에게 보넸소 ? 신께서 보냈소 ? " 라고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4o4vDYQKA4&list=PLsGNHGhSqoG6dAj_OhcixCa1ZXFAmW0St


책의 길이 보다도 더 긴 음원을 듣는 시간을 장중 하게 혹은 고독 하게 남자 혼자서 스스로 카페에 않아서 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온갖 소음에 갖혀 사는 현대인들이 나 하나 마음의 고향 쉼터가 있어여 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 힘차게 내달려온 중년의 사내 라면 더욱 그러하다 .오늘남  갓 파더를 들어 볼 차례이다.. Written by 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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