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방식 - 자본은 어떻게 당신을 지배해 왔는가? Insight Series 1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현대의 금융시장과 시정경제는 어떤 방식으로 이어져 왔는가 , 그리고 자본의 시초는 어떻게 탄생하였고 정치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경제적인 변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에 대한 지식 정리라고 하면 간단할까, 


막상, 자본의 구조나 이해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돈과 부의 관계를 , 그리고 그 흐름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쓴 약 47장에 걸친 이야기이다 , 최근부터 멀리 들어가는 것이 쉬울까.. 


전체적으로 6개 챕터에 걸쳐 이뤄진 자본 이야기는 , 1,2장 자본의 전개와 변화하는 자본, 3.4장 자본의 지배와 자본이 가진 그림자에 대하여 , 그리고 5.6장 자본의 진정한 주인들 그리고 자본이 움직이는 방식 등이다. 


우선 서두 들어가는 글에 언급하였듯이 현대적인 개념의 대규모 자본 조달은 19세기 중엽 영국과 미국의 철도 산업의 발전과 함께 였다고 기록된다. 왜냐면 산업혁명 이후 증기기관의 힘을 빌린 증기 기관차의 운송 능력으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였고 , 산업화에 따른 대량 생산 물자를 기차만큼 대규모로 실어 나르는 좋은 운송 수단은 그전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물적 자원 및 금용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옛날 방식은 서로의 신용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하여 돈을 빌리기도 하고 담보로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한계성이 곧 드러났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개인의 유한 책인 혹은 사업가의 유한 책임을 담보로 한 주식회사의 탄생이다. 이를 통해 좀 더 진화한 자본의 확충을 할 수 있었고 , 각 나라 간 화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상승장에서는 주식 시장이 활황 장세를 띨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15세기 말 대항해 시절 콜럼버스는 항해를 떠나는 자금을 받고자 스페인 이사벨 여왕의 재가를 힘겹게 얻어 내어야만 하였다. 이후 미대륙의 발견과 17-18세기 에 걸친 대영 제국의 제국주의와 유럽의 열강들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식민지화, 그리고 대서양을 넘어 멕시코와 , 브리질의 남미까지 이들 지역은 오늘날 그들의 국어는 

스페인어 아니면 포르투갈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다시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가보면 , 물과, 다이아몬드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있다. 고전학파의 물질 교환 가치는 그것에 들이는 가공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다고 보았고 그래서 다이아 몬드가 더 비싸게 거래되고 다른 것와 교환 효용성이 뛰어나다고 말 하지만 , 사막 한가운 데 에서는 물겂이 더 비싸지지 않을까 , 오아시스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또한 물은 효용 측면에서 다이아 몬드의 교환 가치보다는 총효용이 더 높아서 일상생활에서는 필수 불가결이다. 


 그의 사후 약 80여 년이 지나서 1870년대 들어서 한계 효용 이론이 등장하였고 ,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 또한 공급 측면이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 재 해석 해 내었던 것이다. 이후 탄생한 신 고전학파 이론에 따른 마셜의 [경제 원론]에서는 수요와 공급 곡선 사이에 보이지 않는 손 ( 거 격)이 형성된다라는 유명한 수요 공급 곡선이 나타나게 되었다. 


산업화의 과잉 ,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공장의 양적 증가와 수요의 불균형은 대공황 1929년을 맞이하여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경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하였다.. 공장은 돌지 않고 해고된 노동자들은 급여가 없었으며 따라서 구매력도 없다. 실업률 25% 에 달한 신흥 국가인 미국은 위기를 맞게 된다. 여기에 케인즈 학파가 등장하여 고전학파의 수요 공급 균형이 룬이 아닌 소비자가 추구하는 효용에 대한 가치를 부여 하기 시작하며 정부에 대해서도 경제 정책의 개입을 촉구한다. 케이즈에 따르면 국가적 위기가 닥치면 고전적 사고처럼 가격( 물가, 금리, 임금) 이 유연하게 움직여 제자리를 찾아 간다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다시, 근대 유럽으로 돌아가 보자. 1700년경 초 프랑스의 재무장관을 지난 존 로라는 사람음 이전 시대 금으로 물건을 교환하는 것에서 ' 금 보관증'을 발행하여 유통하자고 왕을 설득하였다.  종이 화폐의 발행 시초이기도 하고 국가의 재정 담보로 , 국가가 가치를 보장하는 화폐를 발행하여 시장에 유통시켰고 세금을 이로 징수 함으로써 성공적인 종이 화폐의 유통 안착을 시킨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비숫하게도 미국에서는 1789년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을 지낸 해밀턴이란 사람이 있다. 그의 고민은 ' 가치가 없는 것을 어떻게 가치 있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1790년대 당시 미국으로서는 영국과의 독립 전쟁을 치르느라 막대한 부채가 발생하였고 이를 해밀턴은 ' 자유를 위한 대가'라고 여기며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 새로 룬 채권과 화폐를 발행하기 위한 기관 즉 중앙은행을 계획한다. 


제1차 미합중국 은행 ( 중앙은행) 현 FED의 전신은 필라델피아에 설립되고 거래소의 설립으로 증권 붐이 일게 된다. 이후 뉴욕으로 옴겨제 월스트리트 한 나무 밑에서 증권 중개인들의 독점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이는 1792년 이후 현 뉴욕 증권 거래소의 전신이 된다.  지금도 미국 10달러 화폐에는 해밀턴의 초상화가 있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을 제외한 유일하게 화폐 초상화에는 그와 벤자민 프랭클린이 있다. 


점프해서 , 2008년으로 돌아와 보자, 우리가 잘 아는 리먼 사태이다 , 미국의 모기지 대출은 상승세를 그리고 그 이전 해까지만 해도 최상위 등급 AAA를 받은 신용 최상위 은행 베어스턴스는 파산에 이르게 된다.  프라임 모기지 아래에 서브프라임급 모기지로 집 감정 가격의 110% 이상을 대출해 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파산은 시한폭탄처럼 다가왔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때때로 비합리적 사고를 한다 종종 과거사를 잊어 먹거나 그런 적이 있어서 세월이나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반복 하기를 여러 번 한다.  1630년대의 네덜란드의 튤립 광품 투기가 그러했고, 192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이전의 주식의 폭등이 그러하며 2000년대의 닷컴 기업의 버플 신화가 그러하다.  2008년도 모기지론에 의한 집 가격 상승은 누구나가 원하는 바이지만 본질은 버블 폭탄이다.  단 몇몇 회사와 개인들만이 사전 인지하거나 대비를 한 까닭에 블랙 스완에서도 큰 자본을 거머 질 수 았었다. 


카지노 게임을 한다고 하자, 10판 중 대략 8판을 내리 이기면 다음 회차 또한 자신에게 승산이 있을 수 있다고 과잉 확신을 하게 된다.  심리적 용어이기도 하고 자본의 투자에 있어서도 이런 치우침 혹은 바이어스로 인해 냉철하고 실제 표식 된 지표를 혼동해서 해석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1990년데 가장 큰 파생 상품 투자회사였던 LTCM 조차도 내부적으로 계량 졍제학등 노벨상 수상자도 포함된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 주식 흐름에 반대 흐름에 투자하였다. 


지금 지구 상에 선진국?이라고 칭하여진 나라들의 면면을 보면 1800년대 혹은 1900년대 들어 제국주의 시절을 거치지 않은 나라가 없고, 당시 자국에게 유리한 관세법을 시행하여 보호 무역주의를 제창하다가 어느 정도 자국 산업이 경젱력을 갖춰갈 무렵에서야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서 자유 무역 주의를 주창한다.  나라 산업의 안정화가 되고 자본이 집약되어 부를 쌓기 시작하면 다른 후발 주자 나라들이나 개발 도상국들이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전략 , 자본의 사다리 걷어 차기이다. 


지금 현제 세계는 코로나 공포에 휩싸여 있고 , 자국의 자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나라별로 국채를 발행한다고 하지만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와 남미 브라질의 국채는 180도 다르다.  하나는 위기일수록 돈이 중앙은행으로 몰리는 기축권의 역할을 담보로 하고 있지만 브라질이나 기타 개발 도상국의 금 담보 가치 없이 화폐 찍어내기는 인플레이션과 자국 통화 절하 만을 가져올 뿐이고 외국인 투자라들의 뱅크런도 가속화된다. 


이전 16-17세기 에는 각 나라 간의 교역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고 식민지 나라 간의 교역만이 있을 뿐이어서 이러한 변동성과 역동성이 파급 효과가 적었으나 이제는 하룻밤 사이로 어느 나라가 환율 변동이 생겨서 모라토리움이라도 선언하는 날이면 전체적인 영향을 받는 지구촌 경제권이다. 


사회와 기업 , 금용과 이자율 , 화폐의 변동성을 알아야 하는 것은 기업 간의 거래에서뿐만 아니라 개인 간 혹은 자신의 자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편으로도 작용할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다는 데에 한표 드린다. Written by 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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