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
글로리아 오리기 지음, 박정민 옮김 / 박영스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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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평판은 중요한가 ?  요즘 세상이나 이전 세상이나 평판으로 먹고 살고, 미치지 못하는 평판으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다반사 이다... 자존심 , 프라이드 라는 말 표현으로는 좀더 부족한 , 인생 전반에 걸친 , 혹은 사회적 자본을 망라한 자아에 대한 타인의 상대적 인식 척도가 되는 평판은 말 그대로 현대 사회에서는 신용도와도 직결된다...


신용 사회가 된지 오래된 현대사회는 , 모든 자료가 수치화된 빅 데이터로 남겨져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메신저를 보내고 , 페이스북의 친구 관계는 어떠한지  주변은 늘 관심의 대상으로 넘쳐 난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혼자서만 살아 갈 수 없기에 친과 관계를 맺고, 사회 직장인의 구성원이 된다. 그리고 , 정치나 공무원, 나라별로 , 직급이나 대상이 정해지면 급에 맞는 대우를 서로 해주기를 원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지 않으면

나라간 모욕을 받았다고 느끼기도 하고 , 사실 외교적인 결례에 해당 하기도 하다.


개인간 , 집안간에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 계급은 존재 하였고 , 아무리 돈이 많은 상인 이라도 귀족, 부르조아는 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누군가가 되고 싶어한 강박증 환자의 경우는 제2의 아바타를 내세워 자신의 숨은 욕구를 발산 한다. 의사로서 변호사로서  명망있는 사업가로 제 3 세계에서는 신분 세탁이 가능 하기도 말이다.


계급적 , 네트웍을 형성하고 있는 평판 사회에서는 타인에 대한 인지 귀속력이 중요 하다. 어떠한 이너써클에 들어 있느냐가 그 사람의 신분을 표식 하기도 하고, 기호과 숫자로서  증표를 나타 내기도 한다..


권위자의 평판이 필요한가.  비교당하는 자와 비교 하는 자사이의 간극이 존재 한다.. 사회 구성원들이 혹은 어떤 조직에서의 중요한 평판 규칙에는 다면화가 있다.. 내가 누구를 평가하던 , 다른 사람 또한 나를 평가 하고 상대화 한다.


평판은 객관화된 수치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과 , 와이너리 재배자의 입장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포도 품종에 대한 순위를 매기며 , 매해 , Top 100 위안의 와인 품평회를 거친 와인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개인적인 호불호에도 불구 하고 사회적인 혹은 전문가의 식견이 따른 평판이 붙어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명품으로 받아 들이는것이고 이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 시스템을 움직이는 주요 원인 이기도 하다


평판의 다른 이름은 브랜드이고 이를 마케팅 하는 것은 회사의 목표 이기도 하다 , 상대적인 매출과 이익을 도모 하기 위해서도 좋은 사회적 평판과 거래처의 끊임없는 신뢰도를 형성 하여야 하는 것이다.


인터넷 사회는 어떤가, 실명제가 거론 되기도 하지만 , 어느 정도 공적인 위치에 있는 가수 , 연예인, 그리고 공직자들의 평판은 이미 널리 자료가 뿌려져 있어서 그 틀을 크게 벗어 나기는 어려운 것이 오늘날의 구조화된 시스템이다..


누군가 기준을 만들기 시작하면 , 수치화 되고, 그것이 쌓여서 실적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거나 괜찬은 품질의 제품이나 대상이라도 전문거작은 혹은 신뢰할만한 기관의 입증이 없이는 전 세계적인 확장망을 가지기는 어려웁다.


그래서 수많은 기업들과 대학 교수들 그리고 연구 기관들은 때때로 논문 경쟁과 신제품 , 연구 개발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여 하는지도 모른다.


알게 모르게 우리 모두는 이러한 수치화된 평판 사회에 살고 있고 그로 인해 일자리를 유지 하며, 다름 단계로 넘어 가거나 경력이 단절 되기도 한다. 그러한 평가나 평판은 오롯이 개개인에 따른 책인 이라기 보다는 관계망 속에서 태어난 일종의 외피 같은 것으로 , 이러한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처세술이 좋다라고 한다.. 그대는 어떠 한가.  책력거99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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