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 - 세월을 이기고 수백 년간 사랑받는 노포의 비밀
무라야마 도시오 지음, 이자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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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교코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 ] 천년 교코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 , ,,, 책 표지일러스트레이트가 정감있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나라 천년 도읍지였던 경주와도 대비되는 교감을 해서 일까 ,,, 수해전 다녀온 일본 여행에서 오사카와 교토를 주마 간산식으로 훌어본 기억이 있었지만, 제대로된 노포를 찾아 본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하였다..  이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약 10여곳 소개된 곳 모두는 최소 100년이상 혹은 150년 , 어떤 사탕 가게는 500년이상된 전통 가게도 잇었다. 한국인에게 좀 익숙한 사누키 우동이란것도 , 소바라며 여름철 별식으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이 찾는 대중적 음식의 하나인 그것도 무려 150여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잇는 문화 음식이다.


우리나라것 혹은 우리들의 전통 음식도 100년 - 200년 혹은 그 이상 전수해서 내려온 문화는 있지만 이렇게도 수가 많은 100여년 이상 한가게의 가업을 이어져 내려온 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책속에 소개된 오래된 노포들의 공통점은 수십년간의 기억을 공유 하고 있고 장소의 존재를 몇 세대에 걸쳐서 공유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할아버지나 손자가 같은 장소를  공유 하고 , 동창 모임에서 그때 예전에 있었던 추억을 기억 한다라는 것은 그 가게의 충분한 존재 이유가 되기도 하다.


특히나 교토에 이러한 100여년 이상된 가게들이 몰려 있다라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어떤 의미가 있을까 , 1,2차 세계 대전을 격은 일본, 그리고 유일하게 2차 세계 대전시 본토 공격을 당하였던 일본 내지에서 불타지 않아서 혹은 다시 재건해서 대를 이어 그 가게를 이어온 사람들의 속내는 어떠한가


전통을 계승해 나간다는것 , 혹은 예전의 것을 진화 하여 현대화 한다는것 못지 않게 엤맛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본존 하는것 또한 문화의 하나가 아닌가 .


우리나라에 오는 여행객들이 인사동 거리와 종로 명동을 다니며 한국의 이국성을 느끼 듯이 다른 외국인 또한 교토를 방문하여 느끼는 감정은 비숫 하리라 본다. 하지만 , 다른 점은 수백년 집안 가업을 그대로 이어 받아 현대에 까지 이르기 길이 순탄치 많은 않았을 텐데 그러한 가게들이 적지 않다 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최근 4차 산업의 혁명적인 변화로 , 더욱더 인터넷 , SNS 의 물결이 휘몰아 치는 세상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길을 걸어 가는 100년 혹은 200년된 가게들의 전통을 일본 코토에서 뿐문 아니라 , 한국에서도 한번 느끼 보았으면 하는 맘 또한 간절하다.


에필로그 : 다른 이야기 이긴 하지만 최근 예전의 제주 올레를 본딴 일본의 규슈 올레가 제주 보다 더 유명 해졋다고 한다. 주변을 걷는 그들 사람들의 맘을 잡아 끈 것은 무엇 이었을까 ? 단순 관광객들의 호객 행위로만 혹은 보여지는 자연 풍광만으로는 설명 하기 어려운 마을 마을 마다의 정성이 더 들어 가 있지 않았을까 .... 일본 문화의 모든것을 다 알수는 없지만 그네 나라들 나름 사람 사는곳의 깊은 배려와 사려깊은 태도과 습관이 친절함을 나타내어 여행객들을 편히 쉬게 하였던 것은 아닐까 ....


100년전 쉬이 찾아 가기 쉬웠던 가게는 지금도 그러하다. 500년전 전통 방식의 주조나 가마 방식으로 제조 했던 청주나 사탕 같은 혹은 소바 나 우동 류 또한 변치 않는 고유의 무언가를 전수 해준다는 의미로,  역사의 기억 엤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하나의 이정표가 아닐까 생각해 보는 책력거99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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