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 최신개정판
Saito Masanori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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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정보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SNS와 모빌리티 혁명이 지난 20여 년의 IT 환경을 급속도로 바꾸어 왔다. 이제 디지털 트윈, 디지털 변혁(DX) 등을 주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흡수되어 활용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우리는 매일같이 새로운 개념과 용어들을 접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를 비롯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클라우드 컴퓨팅, 양자 컴퓨팅 등 수많은 트렌드가 쏟아지지만, 정작 이러한 개념들을 실무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지 않은가?


<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최신판)>은 IT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물론 IT 분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한 만들어진 IT 트렌드 입문서다.




이 책은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IT 기술들을 200장이 넘는 도식화된 시각자료와 쉬운 설명으로 IT 비전문가부터 실무자, 학생, 개발자까지 누구나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림 한 장’으로 IT 용어의 핵심을 꿰뚫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 장의 도표로 개념을 시각화한 후, 해당 내용을 본문에서 쉽게 풀어 주었다.


생성형 AI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 ChatGPT와 Gemini, Claude의 차이는 무엇인지, AI 시대에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지 등 실질적으로 궁금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각 기술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지, 어떤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 실전형 IT 트렌드 가이드북이다.




이 책에 수록된 파워포인트(PPT) 자료는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강의 자료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이름만 알았거나 이름은 알고 있지만 뭔지 설명하기 애매했던 IT 개념과 용어들, 그리고 트렌드에 대해서 이 한 권이 책이 당신의 기술 감각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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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관하여
베레나 카스트 지음, 최호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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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을유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불안은 왜 생기는 걸까? 2년 전, 새벽에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시작된 불안과 우울감은 나를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당시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심한 고통을 겪은 적은 없었다. 블로그 포스팅은 물론, 서평 쓰는 일도 한동안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불안은 나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감정이다. 기후 위기, 전쟁, 팬데믹, 경제 불황 등 우리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무기력에 빠지기 쉽고, 불안한 마음이 점점 우리를 잠식해 들어간다. 게다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베레나 카스트는 <불안에 관하여>에서 이러한 불안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것이 주는 메시지를 해석하며, 우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심리 치료사이자 융 심리학의 권위자로 활동해왔으며, 불안을 단순한 부정적 감정이 아닌 ‘우리를 보호하는 신호’라고 설명한다.


p.45

불안은 어디서 유래하는가? 불안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매우 연약하고 위태로운 존재라는 사실과 관련 있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는 불안을 느낄 뿐만 아니라 불안을 마주할 용기를 낼 수도 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한계 속에서도 매우 많은 것을 이루고 견디고 느끼고 바꿀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그저 불안에 내던져진 존재가 아니다.


p.137

누구든지 한 번쯤은 가스레인지가 정말로 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부엌으로 돌아갔던 적이 있을 것이다. 병적인 강박 현상은 보통 매우 집요하고 강력하며 자주 반복되는 양상을 띠며, 이와 결부된 기능 저하감 및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듯한 느낌이 특징이다.



저자는 불안이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이며,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면의 목소리라고 말한다. 따라서 불안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회피하려 하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 역시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순리대로 따라가겠다고 마음먹은 뒤로, 불안감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저자가 이 책의 '신판 서문'에서도 강조했듯이, 이제 불안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함께 겪는 감정이자, 공동체적 대응이 필요한 감정이다.


이 불안에 대처하는 첫걸음은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 보는 용기에 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럼에도 불안은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실존적 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p.242

동반자에게 관심을 덜 보이거나 심지어 무관심해지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친숙함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한 가지 요인이다.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됨에 따라, 또 매번 색다른 이야기만 할 수는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 불안정한 자존감 체계를 가진 사람은 이를 자신에 대한 중대한 거부로 느낄 수 있다.


p.289

뱀의 상징 같은 몇몇 상징은 불안의 집단적 상징으로 간주할 만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불안을 의미하는 상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겐 불안을 유발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겐 약간의 불쾌감을 유불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에겐 쾌감을 유발할 수도 있다.



<불안에 관하여>는 꿈, 상징, 감정 등을 통해 불안을 해석하고,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불안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할 때, 비로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용기를 얻고, 진정한 자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불안은 나쁜 것이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변화의 가능성을 품은 감정이다. 또한 불안은 인간 존재의 일부이며, 이를 적절히 이해하고 수용할 때 우리는 더 건강하고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불안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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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한마디 합시다 - 2025 대한민국 시민 매니페스토(선언문)
권기대 지음 / 베가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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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베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국민도 한마디 합시다: 2025 대한민국 시민 매니페스토(선언문)>의 권기대 저자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정치에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제안했다. 이 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과 그에 따른 탄핵이라는 극단적 정치 상황을 배경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조했다.


이 책은 '시민이 직접 말하는 정치'를 중심으로, 복지, 연대, 일자리, 미래 산업, 민주주의 실현 등 5대 키워드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아젠다를 제시했다. 저자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이 주체가 되어야 하며, 성숙한 민주주의는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발언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계엄령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민주주의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적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보수 진영은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의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단일화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한편 야당의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파기환송과 선거일까지 재판에 출두하라고 했다가 철회됐다. 국민들이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며 들고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12.3 내란 이후에도 계속되는 정치권의 혼란과 불신을 가중시키는 일련의 일들로 인해 시민들은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시민들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실망과 불신을 표하고 있으며, 정치 참여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층과 정치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정치 참여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정치 혐오를 넘어서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21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해프닝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웃픈 일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썩은 부분을 확실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하지만, 내란 동조 세력들은 반성은커녕 민생은 뒷전으로 미룬 채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다.


종기를 확실하게 짜내지 않으면 곪고 곪아서 피고름이 나고 팔다리를 잘라내야 할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이 지금, 바로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 정치적 혼란과 불신이 팽배한 현재 시점에서 <국민도 한마디 합시다>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정치에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제안했다.


저자는 12.3 계엄과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조하며, 정치 혐오를 넘어서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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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로지컬 라이팅 - 비즈니스를 위한 논리적 글쓰기 도감
아카바 유지 지음, 이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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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유엑스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년 넘게 기자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다 블로그에 서평을 쓰기 시작한 지도 5년이 넘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쓰기는 보고서나 기획서를 쓸 때처럼 사무적인 비즈니스 글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 같은 글이다. 말로 할 때처럼 글도 술술 잘 읽히는 글이면 더 좋겠단 생각과 함께.


그동안 다양한 글쓰기 책을 읽어 봤지만 이번에 보게 된 <매킨지의 로지컬 라이팅> 책은 비즈니스 스킬의 하나로 글쓰기에 대해 강조해 관심이 갔다. 이 책의 저자인 매킨지코리아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다는 아카바 유지는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들이 훈련받는 보고서 작성 원칙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로지컬 라이팅은 계약서,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그리고 메일이나 채팅 등 논리가 중요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통한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3시간 이내에 술술 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전개되도록 구성도 독특하다.




<매킨지의 로지컬 라이팅>은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글을 못 쓴다”는 이유로 글쓰기가 부담스럽거나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도 처음에는 글쓰기가 잘 되질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글을 쓴 결과,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도 점차 사라졌고 눈에 띄게 보기 좋은 읽기 편한 문장을 만들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그의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게 아니라, ‘개조식 문장 구성’ 즉, 굵고 짧게 꼭 필요한 문장을 적절하게 쓰는 업무용 문장' 같은 간단한 기술을 익히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특히 로지컬 라이팅을 도식화한 독창적인 글쓰기에 대해 소개했다. 예를 들어 PREP(결론-이유-사례-결론), CRF(결론-이유-사실), SDS(개요-상세-개요) 등 업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글의 다양한 구조적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독자가 목적에 따라 글의 순서를 정하고 내용을 설계하는 능력을 익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실용 글쓰기 책들은 표현력과 문장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데 비해, 이 책은 글을 쓰기 위한 ‘사고의 틀’을 먼저 세우게 한다는 점에서 명확히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 = 생각 정리’라는 등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구조화하여 명확한 글쓰기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문장을 읽고 고치는 글쓰기를 통해 사고력도 함께 정돈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매킨지의 로지컬 라이팅>은 기획서, 보고서, 이메일 작성 시 논리적 구조와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필요한 직장인을 비롯해 논술, 자기소개서, 발표 자료 작성에서 논리적 흐름을 강화하고자 하는 학생 및 취업 준비생, 감각적인 표현보다 구조화된 사고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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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도 모르는 상속 증여의 기술 - 상위 1% 자산가들이 찾는 세무사가 알려주는 합법적인 절세법
공찬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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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세금은 모르면 돈을 빼앗기고, 알면 지킬 수 있다”는 말처럼, 상속세와 증여세는 제대로 알지 못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질 수 있다.


최근 정부가 75년 만에 상속세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의 전환 등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세무사 공찬규 저자의 <국세청도 모르는 상속 증여의 기술>은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관심을 끈다.


저자는 계좌이체, 현금 입출금, 세무조사 대비 등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루어, 독자들이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상속세 세무조사는 기존처럼 피상속인(사망자)의 계좌만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상속인의 계좌까지 조사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상속 개시 전 10년간의 계좌이체 내역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계좌이체나 현금 인출 내역이 명확하지 않으면 상속인에게 입증 책임이 넘어간다.


예를 들어, 상속일로부터 2년 이내 5억 원 이상, 1년 이내 2억 원 이상의 현금 인출이나 계좌이체가 있으면, 그 사용처를 소명하지 못할 경우 ‘추정상속재산’으로 간주되어 과세될 수 있다.


2025년 상속세 개편안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상속공제액이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고, 배우자가 상속받는 경우에도 10억 원까지 전액 공제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제 확대는 중산층 가구의 상속세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상속세나 증여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세금 폭탄을 맞는 사례가 많다.



이 책은 상속세와 증여세의 기초 상식부터 상속 개시 전후의 절세 전략, 자산별 증여 방법, 세무조사 대비법, 가족 간 부동산 거래와 법인 설립을 통한 절세 방안 등 2025년 개정 세법을 반영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실전 상담을 바탕으로 한 Q&A와 다양한 사례 중심의 설명 덕분에 세법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국세청도 모르는 상속 증여의 기술>은 자산 승계를 준비하는 부모, 상속을 앞둔 자녀, 부동산·금융자산 보유자, 세무조사나 절세 전략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책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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