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5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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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혜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24년 연말에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현직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2025년 새해 실제 경제성장률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2%)에 못 미치는 1%대 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내란수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탄핵 여부에 따라 국내 물가, 환율, 진영 갈등 등 국내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흔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경제를 잘 이해하면 우리가 항상 알아차리지는 못하더라도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닝커피 가격부터 직업의 안정성까지 우리 생활에서 경제는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주고 있다.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누구라도 자신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도구로 경제 문제를 따져보고 확인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책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어 관심을 끈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2025>는 경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은 700페이지 규모의 책으로, 경제 관련 기사를 읽는데 필요한 다양한 팁과 해설을 제공한다.





이 책은 경제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단시일 내에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경제 원리와 실물경제’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놓은 ‘실용경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신 경제기사만 골라 풀이한 ‘기사 독해’ 등 경제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경제적 위험 요소들을 피하고 다가올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경제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인을 위한 이론서가 아니다.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경제 지식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살펴봐야 할지, 경제 용어조차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선 TV나 신문에서 소개하는 ‘경제기사’를 관심 있게 살펴보길 추천드린다. TV를 틀거나 신문을 펼쳐보지 않아도 이제는 휴대폰으로 각종 경제 관련 뉴스와 기사, 영상들을 볼 수 있으니 관심을 갖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수많은 경제 기사들 속에는 추측이 난무한다. 대학에서 경제학 이론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 왈 "경제전문가 3명이 토론을 하면 10개의 경제이론이 나온다"고 하셨다. 따라서 경제 기사는 그 행간에 숨어 있는 맥락을 제대로 짚어낼 수 있어야 무엇이 내게 ‘기회’가 되고, ‘위험’이 될지 분간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2025>에는 다양한 경제 관련 지식과 각종 기사의 텍스트들, 그리고 경제 관련 팁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을 참고 하고 실제 경제 흐름들을 살펴보다 보면 ‘실물경제’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 기사와 각종 경제 자료들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다면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좀 더 정확해질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경제 용어와 이론을 현실과 연결 지어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꾸준히 차근차근 읽어 나가다 보면 경제 보는 눈이 크게 달라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경제 기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과 학생들은 물론 경제 기사를 읽고 확실한 투자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일반인들 모두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은 경기, 물가, 금융, 증권, 외환, 국제수지와 무역, 경제지표 등 각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에 우리나라 실물경기, 금융정책, 국제유가 등에 대한 최신 경제기사 및 트렌드에 해설을 붙여 설명했다. 따라서 각종 경제기사를 읽고 분석해 봄으로써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책은 또 경제기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용어, 각종 그래프와 숫자 등 암호 같은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4가지 실전 테크닉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어 유용한 경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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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연습하는 법 - 어학부터 스포츠까지, 인지심리학이 제시하는 배움의 기술
아투로 E. 허낸데즈 지음, 방진이 옮김 / 북트리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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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이런저런 새로운 목표들을 세웠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작심삼일로 끝나고 연말이 되면 지나간 일들에 대해 후회하면서 다시 새로운 해가 되면 똑같은 계획을 세워 봤을 것이다. 그중 하나가 내겐 글쓰기, 아니 책 쓰기였다. 그래서 올해 다시 한번 목표를 높게 작고 책 쓰기를 위한 제대로 된 연습을 시작했다.


대학을 마치고 직장 생활을 한 지 20여 년이 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들도 인해 어학이든, 운동이든, 책 쓰기 등을 미루어 왔다. 하지만 새해 들어 새로운 마음일 다지고 있었는데, <제대로 연습하는 법>은 여러 분야에서 숙달에 이르는 최적의 경로를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꽤 유용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미국 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인 아투로 E. 허낸데즈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배울 때, 효율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다중언어 구사자이자 열성적인 테니스 선수로서 그는 언어, 운동, 기술 등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실력 향상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은 어떤 일이든 제대로 하기 전에 연습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교육학, 생물학, 운동생리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제시한 이론과 다양한 연구 사례를 분석해 총 16장에 걸쳐 정리해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의지, 능력, 기회, 유연성, 명려성 등 효율적인 연습을 위한 5가지 제대로 연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맹목적인 연습이 아닌, 효과적인 연습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방법론을 소개했다. 예르 들어,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의 준비 운동부터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얼굴맹(안면인식장애) 극복 요령 등과 같이 다양한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해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숙달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책은 또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통합하여 학습과 숙달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있다. 성인기 이후에도 새로운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한편,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습자들에게도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의 능력을 한계 너머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과학적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자기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제대로 연습하는 법>에서 강조하고 있는 5가지 숙달 원칙이 있는데, 각각의 원칙들은 숙달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첫째, 목표 지향적 연습이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측정 가능해야 한다. 이 원칙은 "왜 연습하는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게 하며, 작은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작은 단위로 목표를 나누는 것이 지속 가능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제대로 연습하는 법


둘째,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다.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피드백은 학습 속도를 높이고 실수를 교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혼자 연습하기"보다 피드백을 받으며 학습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코칭이나 멘토링을 받는 상황에서 특히 적용하기 좋은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반복과 집중이다. 숙달에는 반복적인 연습과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단순 반복이 아니라 "의도적 연습"이 필요하다. 반복은 지루할 수 있지만, 매번 작은 개선 사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진정한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적절한 난이도 조정이다. 자신의 현재 능력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도전 과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를 '최적의 학습 구간'이라고도 한다. 지나치게 쉬운 과제는 지루함을, 지나치게 어려운 과제는 좌절감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난이도 조정이 성공적인 학습의 핵심이라는 통찰을 얻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함 유지다. 성장은 단기적이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며,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다. "꾸준함"이라는 단어가 가진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특히, 성장 속도가 더디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이 포스팅은 북트리거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제대로 연습하는 법>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살마들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효율적인 연습 방법을 찾는 운동선수 및 예술가들로부터 배운 것들을 자신의 분야에서 어떻게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과학적인 연습법을 제시했다.


따라서 학생이나 선수들의 학습과 훈련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기계발에 관심 많은 일반인들은 물론,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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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사토 켄이치 엮음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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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Meditations)>은 2세기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nus)가 남긴 개인적인 사색과 성찰을 기록한 책이다. 원래 전쟁터에서나 일상의 틈새에서 스스로에게 쓴 일기 혹은 '자기 대화' 형태였는데, 훗날 <명상록>이라는 제목으로 편집·출간되면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명상록>의 원래 제목은 그리스어로 씌여진 '타 에이스 헤아우톤(Ta eis heautón)'으로, '그 자신을 위해' 또는 '자기 자신에게', '자신을 향하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훗날 라틴어 '메디타치오네스(Meditationes)'였다가 지금의 영어 '메디테이션(Meditation)'이 되었다.


<명상록>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스토아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과의 대화를 메모로 남긴 것이 필사를 통해 이어져 왔다. 특히 실천 주의를 강조한 스토아 철학은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되어주고 있다.


p.28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라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앞으로 남은 생애를 떠올리며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라. 다가올 수많은 어려움을 미리 걱정하는 것도 멈춰야 한다.


p.32

변화하지 않는 것은 쓸모가 없다

누가 변화를 두려워하는가? 변화 없이 도대체 무엇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우주의 자연 속에서 변화만큼 본질적이고 적합한 것은 또 없을 것이다.



<초역 명상록>은 철학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현재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삶을 새롭게 살고자 하는 2025년 새해 다짐을 위해 품에 간직하고 틈틈이 꺼내 보면 좋을 책이다.


'너의 행복은 너의 생각에 달려 있다'라고 이야기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권운동에 헌신한 넬슨 만델라를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매티스 전 미국 해병대장 등 많은 유명인들이 지금도 애독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책은 하루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마음속에 질문을 던지고 답해 봄으로써 자신의 성장을 돕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북 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한 <초역 명상록>에는 현대인들에게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짧고 긴 문장들이 487장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p.103

실패하면 다시 돌아오면 된다.

모든 행동이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실망하지 말라. 실패에 좌절했다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잘되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해낸 일의 대부분이 인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p.180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져라

자신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서는 항상 공정함을 유지하라. 너의 의지와 행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본래 사회를 위해 행동하도록 설계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9년 4월에 출간된 <초역 명상록 더 잘 살기>를 가필, 수정해 에센셜 버전으로 재편집한 것으로 목차를 따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봐도 좋고, 맘에 드는 문구를 찾아서 읽어본 뒤에 그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필사를 해봐도 좋을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을 향해 던진 말들을 이 책을 읽는 나에게 하는 질문으로 바꿔 생각해 보고 있다. '생각을 지워버리면 평온해진다'라고 했다. 지난해에도 복잡한 생각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이런 감정들을 내려놓고 마음에서 비워내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는 책 쓰기다. 이 책에서 좋은 문구들을 찾아 읽고 꾸준히 사색하며 인내의 시간을 평온하게 가져가 볼 생각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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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탄생 -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검찰 공부
검찰연구모임 리셋 지음 / 윌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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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이 2024년 12월 31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검찰이 너무 많은 권력을 갖고 있어서, 나라 전체를 마치 검찰이 지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검찰은 범죄를 조사하고, 재판을 위해 기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검찰이 가진 권력이 너무 커서 다른 기관들이 견제하기 어렵다.


이것이 현직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운운하면서 나라를 전복시키려고 계엄을 선포하면서 내란 수괴로 지목되며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전히 검찰이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특정 세력을 비호하기 위해 국민을 위한 국익을 훼손하면서까지 권력을 남용한다면 우리나라는 전례 없는 국정 혼란에 진영 간의 대치 상황이 계속되면서 환율 1500원대에 이르는 경제 파국이 예상되고 있다.


‘검찰공화국’이란 프레임에서 우리는 벗어날 수 있을까? 내란죄를 검찰이 수사하게 둬도 괜찮을까? 혹은 대통령이 윤석열만 아니면, 또는 검사 출신만 아니면 될까? <검사의 탄생>에서는 대통령의 집무 수행에 검찰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한 게 문제였다며, 경계해야 할 것은 '검사의 사고 틀'을 버리지 못한 정치인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탄핵소추 건으로 조사에 불응하며 소환장도 받지 않았던 윤석열은 반국가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국가가 큰 위기에 처했다며, 군대를 동원해서 질서를 유지하겠다며 내린 고도의 정치행위며 계엄을 선포했다. 이는 국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고, 국회에서는 대통령에 대해 탄핵소추(잘못된 행동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것)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 국정은 매우 혼란스럽고, 이 과정에서 검찰이 정치적인 역할을 너무 많이 한다는 비판이 다시 커지고 있다. 검찰이 대통령이나 국회 같은 주요 기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모습에서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민들은 검찰이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하게 법 집행만 잘 하길 바라고 있다. 검찰의 권력을 줄이는 대신, 경찰이나 다른 기관들과 역할을 나누자는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바라는 검찰 개혁은 가능한 일일까?


오늘, 내란 수괴 윤석열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체포가 쉽지 않은 것처럼 검찰 개혁도 쉽지 않아 보인다. 검찰 조직은 오랜 시간 동안 큰 권력을 누려왔기 때문에 이러한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정치권에서도 검찰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 따라서 진정한 검찰 개혁 추진은 요원해 보인다.


<검사의 탄생>은 대한민국의 기형적인 검찰 조직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검찰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77개의 문답(Q&A) 형태로 정리해 소개했다. 또한 평범한 사람도 검사만 되면 이상해지는지, 왜 언론은 검찰 손에 놀아나는지, 특검은 계속 필요한지 등 그동안 검찰에 관해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검사의 탄생>에서는 20개의 박스 기사를 통해 다른 나라의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검찰특활비 문제, 피해자를 외면하는 검찰의 실태 등 최근 검찰 관련 이슈에도 주목하고 있다. 부록에서 다루는 검찰의 흑역사도 흥미롭다. 우리는 그동안 검찰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2024년 12월 계엄 사태와 탄핵 소추, 그리고 제주항공 사고까지. 대한민국은 꽤 험난한 12월을 보내고 있다. 특히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민들 모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감시해야 한다. 관심이라는 작은 변화들이 쌓여서 큰 변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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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조지훈 지음 / 비엘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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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비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24년은 AI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수많은 AI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그림 즉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툴들도 꽤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도 그림을 그리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데, 텍스트만 입력해도 이런저런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달리(DALL·E) 같은 프로그램을 가끔 사용하고 있다. 물론 원했던 이미지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외에도 미드저니(MidJourney)나 캔바(Canva)처럼 그래픽 관련 기술적인 부분을 깊이 다루지 않고도 빠르고 창의적인 시각적 요소를 원하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AI 툴이 있다면, 그래픽 전문가에게 좀 더 창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툴도 있다. 이번에 만나볼 툴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기반으로 컴파이유아이(ComfyUI)란 툴인데, 직관적이고 확장성 있는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ComfyUI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인데, 복잡한 AI 설정을 시각적인 노드 구조로 표현하여 프롬프트, 체크포인트, LoRA, ControlNet 등의 파라미터를 세밀하게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많은 커스텀 노드를 통해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AI와의 연동, 영상 제작, 3D 모델 생성까지 가능한 전문적인 AI 크리에이터 도구로 발전 중이다. 최근 비엘북스에서 ComfyUI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주는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책이 새로 나왔다.




이 책은 엘프화가, 조지훈 작가가 ComfyUI에 대해 이모저모를 소개한 책이다. 그는 스스로를 크리에이터이자 아마추어 만화 기호학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림, 3D, 프로그래밍, AI 등 웹툰에 관련된 이슈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라고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ComfyUI 사용법 소개를 넘어 다양한 노드 워크플로의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소개했다. 또한 50여 개의 워크 플라우 파일을 ComfyUI에 드래그하여 바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 실제 예제를 통해 노드의 전체적인 구성과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ComfyUI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ComfyUI는 대부분의 다른 이미지 생성 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정의 및 유연성을 제공하는 모듈식, 노드 기반 워크 플로르 인해 생성 AI 도구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워크플로를 단계별로 구축할 수 있는 시각적 노드 기반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모델 선택, 프롬프트, 확산 매개변수, 이미지 혼합 등 이미지 생성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을 제어할 수 있다.


ComfyUI는 Stable Diffusion과 같은 생성 AI 모델에 대한 기술적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개발자를 비롯해 연구원, 전문 아티스트 등 워크플로를 정밀하게 제어하려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툴이다. 또한 완전히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하이퍼파라미터(예: 시드, 단계, 샘플러)를 미세 조정하고 추가 AI 모델 또는 플러그인을 통합하여 고유한 출력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픈 소스로 되어 있어 고급 사용자가 사용자 정의 노드를 제공하거나 도구를 수정할 수 있어서 다양한 이미지 제작 실험을 위해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이미지 생성을 위한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이 책에서는 ComfyUI와 Stable Diffusion의 기본 개념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StabilityMatrix를 이용한 ComfyUI 설치부터 ComfyUI Manager를 통한 커스텀 노드 관리까지 자세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ComfyUI의 인터페이스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비롯해 txt2img, img2img, inpaint 등 기본적인 이미지 생성 워크플로 소개, ControlNet, LoRA, IP-Adaptep 등 고급 기능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얼굴 보정, 손 보정, 업스케일 등 실제 작업에 유용한 기법과 Krita, Photoshop, Blender 등 외부 그래픽 툴과의 연동 방법, 애니메이션 생성 및 음악 제작, 배경 제거 등 다양한 특수 효과 구현 방법, 그리고 AI 인플루언서 제작, 로고 생성, 지도 제작, QR코드 아트 등 복잡하고 창의적인 워크플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일반 사용자 중에서도 이미지 생성의 내부 동작을 배우고 싶거나 노드 기반 워크플로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면 ComfyUI를 배워보시기 바란다. 물론 단순한 이미지 생성형 도구에 비해 학습 곡선이 더 가파르고, 생성 AI 개념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



물론 디지털 아티스트, 연구원, 개발자와 같은 그래픽 전문가라면 지금부터라도 ComfyUI를 접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으로 ComfyUI의 기본기부터 이미지 생성을 위한 유연함과 깊이감까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듈성을 통해 다른 도구로는 불가능한 실험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mfyUI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구성 요소가 방대하고 각 단계마다 세부 조정이 필요해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에서 소개하는 100단계의 스텝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숙련된 AI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생성형 AI들이 좀 더 진화할 것이고, 멀티모달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미지 생성 혹은 글쓰기 등에 좀 더 최적화된 생성형 AI들이 사람들을 유혹할 것이다.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올랐다. 어떤 툴을 이용해 어떤 작업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새로운 AI가 주도하는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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