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조지훈 지음 / 비엘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비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24년은 AI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수많은 AI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그림 즉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툴들도 꽤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도 그림을 그리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데, 텍스트만 입력해도 이런저런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달리(DALL·E) 같은 프로그램을 가끔 사용하고 있다. 물론 원했던 이미지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외에도 미드저니(MidJourney)나 캔바(Canva)처럼 그래픽 관련 기술적인 부분을 깊이 다루지 않고도 빠르고 창의적인 시각적 요소를 원하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AI 툴이 있다면, 그래픽 전문가에게 좀 더 창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툴도 있다. 이번에 만나볼 툴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기반으로 컴파이유아이(ComfyUI)란 툴인데, 직관적이고 확장성 있는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ComfyUI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인데, 복잡한 AI 설정을 시각적인 노드 구조로 표현하여 프롬프트, 체크포인트, LoRA, ControlNet 등의 파라미터를 세밀하게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많은 커스텀 노드를 통해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AI와의 연동, 영상 제작, 3D 모델 생성까지 가능한 전문적인 AI 크리에이터 도구로 발전 중이다. 최근 비엘북스에서 ComfyUI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주는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 책이 새로 나왔다.
이 책은 엘프화가, 조지훈 작가가 ComfyUI에 대해 이모저모를 소개한 책이다. 그는 스스로를 크리에이터이자 아마추어 만화 기호학자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림, 3D, 프로그래밍, AI 등 웹툰에 관련된 이슈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라고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ComfyUI 사용법 소개를 넘어 다양한 노드 워크플로의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소개했다. 또한 50여 개의 워크 플라우 파일을 ComfyUI에 드래그하여 바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 실제 예제를 통해 노드의 전체적인 구성과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ComfyUI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ComfyUI는 대부분의 다른 이미지 생성 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정의 및 유연성을 제공하는 모듈식, 노드 기반 워크 플로르 인해 생성 AI 도구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워크플로를 단계별로 구축할 수 있는 시각적 노드 기반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모델 선택, 프롬프트, 확산 매개변수, 이미지 혼합 등 이미지 생성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을 제어할 수 있다.
ComfyUI는 Stable Diffusion과 같은 생성 AI 모델에 대한 기술적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개발자를 비롯해 연구원, 전문 아티스트 등 워크플로를 정밀하게 제어하려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툴이다. 또한 완전히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용자는 하이퍼파라미터(예: 시드, 단계, 샘플러)를 미세 조정하고 추가 AI 모델 또는 플러그인을 통합하여 고유한 출력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픈 소스로 되어 있어 고급 사용자가 사용자 정의 노드를 제공하거나 도구를 수정할 수 있어서 다양한 이미지 제작 실험을 위해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이미지 생성을 위한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이 책에서는 ComfyUI와 Stable Diffusion의 기본 개념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StabilityMatrix를 이용한 ComfyUI 설치부터 ComfyUI Manager를 통한 커스텀 노드 관리까지 자세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ComfyUI의 인터페이스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비롯해 txt2img, img2img, inpaint 등 기본적인 이미지 생성 워크플로 소개, ControlNet, LoRA, IP-Adaptep 등 고급 기능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얼굴 보정, 손 보정, 업스케일 등 실제 작업에 유용한 기법과 Krita, Photoshop, Blender 등 외부 그래픽 툴과의 연동 방법, 애니메이션 생성 및 음악 제작, 배경 제거 등 다양한 특수 효과 구현 방법, 그리고 AI 인플루언서 제작, 로고 생성, 지도 제작, QR코드 아트 등 복잡하고 창의적인 워크플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일반 사용자 중에서도 이미지 생성의 내부 동작을 배우고 싶거나 노드 기반 워크플로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면 ComfyUI를 배워보시기 바란다. 물론 단순한 이미지 생성형 도구에 비해 학습 곡선이 더 가파르고, 생성 AI 개념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
물론 디지털 아티스트, 연구원, 개발자와 같은 그래픽 전문가라면 지금부터라도 ComfyUI를 접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으로 ComfyUI의 기본기부터 이미지 생성을 위한 유연함과 깊이감까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듈성을 통해 다른 도구로는 불가능한 실험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mfyUI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구성 요소가 방대하고 각 단계마다 세부 조정이 필요해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 <ComfyUI 100선 - 설치부터 고급 예제까지>에서 소개하는 100단계의 스텝을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숙련된 AI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는 생성형 AI들이 좀 더 진화할 것이고, 멀티모달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미지 생성 혹은 글쓰기 등에 좀 더 최적화된 생성형 AI들이 사람들을 유혹할 것이다.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올랐다. 어떤 툴을 이용해 어떤 작업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새로운 AI가 주도하는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