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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부수기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실행력 수업
에번 카마이클 지음, 이주만 옮김 / 와이즈맵 / 2025년 1월
평점 :

이 포스팅은 와이즈맵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새해에 목표로 세웠던 책 쓰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아이패드에 그림 그리기, 통기타 연습 등 하고 싶었던 것들은 많은데 책 읽고 서평 쓰고, 종이접기로 숏츠 영상을 만들다 보니 아직 시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일들이 많다. 뭐가 됐든 그 일을 해내려면 일단 시작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란 단어를 원할 때마다 바로바로 실행에 옮기는 일이 꽤나 힘들다. 어떻게 시작은 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도 많다.
그런데, 이 책 흥미롭다. '지금 당장 이불을 박차고 나오라'라고 외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자기계발서 <침대 부수기>는 실행력의 산증인 에번 카마이클이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라!"라고 외치는 이 책에서 저자는 실행형 인간이 되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은 남의 말과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다. 거창한 계획과 지나친 준비는 실행을 방해하고 성공을 미룰 뿐이다"라고 말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금 당장 행동하는 실행력’에 있다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원대한 목표가 아니라, 매일 작은 첫걸음을 내딛는 실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에번 자신의 경험에서 체득한 통찰력과 명료한 지침들이 담겨 있다.
p.51
우리가 주저하는 첫 번째 이유는 두려움입니다. 실패 그 자체가 두려운 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실패하는 게 두려운 거죠. 사람들의 비판이 두려운 겁니다. 비판을 견딜 수 있도록 예방주사를 놓는 건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p.111
영감을 주는 소셜 미디어 계정과 친구를 맺자. 자신감을 북돋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자극하는 책을 읽자. 긍정적인 신념을 심어주는 채널을 구독하자. 사는 곳 주변이나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행사 중 흥미롭고 영감을 주는 게 있는지 알아보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하자.

그는 우리가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하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나머지 결국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며 가장 중요한 건 계획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고, 완벽해지려고 애쓰길 멈추고,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 움직일 수 있는 것', '가장 작은 것에 집중하라'는 바로 이것이 실행력의 요점이라며, 일단 첫걸음을 내디뎌 보라고 주문했다. 그 첫걸음은 더 큰 용기와 담대함을 불어넣고, 머릿속 걱정에서 벗어나 당장 움직일 '실행력'을 줄 것이라는 말이다.
<침대 부수기>에는 실행력을 높이는 4단계 전략이 소개되어 있다.
첫째, 아침마다 되새기는 7가지 다짐에서는 아침을 시작하는 방식이 하루 전체를 결정한다며, 저자는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7가지 다짐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작은 다짐이 삶의 변화를 이끈다고 말했다.
둘째, 침대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행동에서는 우리가 종종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다 지쳐버린다며, 중요한 것은 즉시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며,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7가지 실천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셋째, 잠드는 순간까지 지킬 7가지 습관에서는 매일 밤, ‘베개 테스트’를 통해 하루를 돌아보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하루 의미 있게 보냈는가? 스스로에게 당당한 삶을 살았는가?처럼 저자는 이러한 습관이 시간의 밀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한다고 말다.
넷째, 실행형 인간을 위한 7가지 전략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전략은 뻔한 자기계발서의 법칙과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이 장에서는 강자들만이 아는 특별한 실행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 전략을 익히면,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하루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p.177
작은 이유에 눈을 돌리면 우리가 추구하는 원대한 사명을 잠시 잊고 오늘 실행하는 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작은 승리를 맛보면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가 있고, 그러니 계속해야 한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당신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는 작은 이유가 있는가?
p.228
사람들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의지하는 대상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 핵심은 그런 대상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것들이 주는 편안함을 극복하고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실행력을 죽이는 원흉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의견이라고 꼬집었다.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 뭔가 선택할 때 소심해질 수박에 없다며, 세상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
매년 새해 목표를 세우지만, 91%의 사람들이 이를 이루지 못한다. 우리는 늘 다이어트, 재테크, 자기계발, 미라클 모닝을 계획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실패의 원인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실행 부족’에 있다.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에게 부족한 건 실행력뿐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