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 - 큰 병 막고, 건강지키는 0차 병원
모리 유마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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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정말로 건강하게 100세까지 오래오래 잘 사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될까? 전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한다.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평균 수명은 약 73.1세로 나타났는데, 질병 없이 사는 기간으로 건강 수명을 봤을 때 약 63.5세였다.


이 수치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약간 감소했는데, 우리나라서는 평균 수명이 83.5세로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건강 수명은 약 73.1세로,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 사이에 약 10년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사람들이 비교적 오래 살지만 그 중 마지막 10년은 질병이나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하게 100세까지 잘 사는 사람들의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70대에서 80대 초반까지는 건강하게 살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예방 의학이 중요하다.


p.6

사람의 장기는 24시간, 365일 쉼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인식하지 못한 채 무심결에 몸을 더 혹사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기나긴 삶, 망가진 장기를 지난 채 고통스럽게 살지 않으려면, 예방의학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p.59

뇌경색

뇌경색 치료는 '신속함'이 생명. 말이 잘 나오지 않고, 손발을 움직이기 어렵고, 감각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구급차를 부를 것. 뇌경색에는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30분 정도 뒤에 가라앉고 돌아오더라도 절대 방치하지 말 것.



78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모리 유마가 쓴 <예방의학>은 38가지의 질병 예방 수칙을 지킴으로써 100세까지 건강 수명을 지키며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병에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 병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는데, 손을 자주 씻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00살까지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는 하지만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모리 유마의 <예방의학>에서는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12가지 병이 진행되는 과정을 병에 걸린 사람의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병이 생기는 원리와 함께 의사와의 대화를 통해 생활습관을 재점검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건강검진 결과에 나온 수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병명별/증상별 색인도 제공한다.


p.75

사람 몸속의 여러 장소에서는 '돌'이 생겨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중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돌이 '담석'이지요. 담석은 일본에서 열 명 중 한 명이 갖고 있다고 할 정도로 대단히 흔한 질병에 속합니다. (국내에서도 무증상 담석을 포함하면 10%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옮긴이 주.


p.136

이것 한 가지는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고혈압을=혈관 속 압력이 높다'라고 해서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상이 나타나면 혈압 200을 넘어 뇌가 붓고 이미 혼수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사들이 고혈압을 '조심해야 한다'고 끈질기게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치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모리 유마의 <예방의학>에서 저자는 완벽하게 균형 잡힌 식사, 수면, 운동습관을 갖춰서 의학적으로 백점 만점이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여러 생활습관의 장단점을 알고,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상태가 이상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의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나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낮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70세에서 80세 초반까지는 건강하게 살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예방 의학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포스팅은 영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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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EV 전쟁 - 세계 1위 토요타, 전기차 전략의 위기와 도전
나카니시 다카키 지음, 정문주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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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이라 불리는 자동차에 대해서 난 평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또 자동차는 필요할 때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렌트 위주로 썼고 자가 소유는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어머니처럼 거동이 불편해지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려면 차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친구한테 이런저런 조언과 자문을 받으면서 자동차에 대해 조금씩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전기자동차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시승해 보면서 꽤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세 달 전부터 새 차를 구입할 생각에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까지 가성비, 가심비를 따져봤는데, 일단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소음이 적고, 스마트센터 같은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운전에 편리해 보이지만 <토요타 EV 전쟁>을 읽어 보니 아직은 가솔린 자동차도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토요타(Toyota)가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지 알게 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선두주자로 유명하지만, 전기차(EV) 시장에서는 '전기차 지각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다. 이는 전기차 시장 진출이 다른 경쟁 자동차 업체들보다 늦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토요타는 자신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EV 시장에서 승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니시 다카키 씨는 나카니시 자동차 산업 리서치의 대표이자 애널리스트로, 그는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및 기업 조사, 컨설팅 관련 일을 해온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분석력, 그리고 통찰력을 발휘해 토요타를 정교하게 분석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전기자동차(EV)와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Tesla)'를 비롯해,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BYD(Build Your Dreams)라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등 토요타의 경쟁자들을 추적하고, 세계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제시했다.




전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은 매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이미 많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토요타 EV 전쟁>에서 저자는 전기차를 제패한 나라가 세계 경제를 지배한다고 내다봤다.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 떠올랐다. 따라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기술 개발을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 충전 인프라 구축, 배터리 기술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전략을 내세우고 이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테슬라, 현대자동차, 토요타, 폭스바겐, BYD 같은 회사들은 모두 자신들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는데, 전기차는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점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책으로 전기차 산업의 치열한 경쟁과 변화의 흐름을 짚어보는 한편 저자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배우고 익혀서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가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시크릿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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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제 시작해 볼까? - 주린이도 따라 할 수 있는 주식 투자 비법
백광석 지음 / 다온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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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처럼 주식 투자의 기본부터 심리적 요인, 리스크 관리까지 다루는 책들을 기본으로 섭렵하고, 꾸준히 주식 시장과 경제뉴스에 관심을 갖고 주식 투자에 임한다면 실패율을 낮추고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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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제 시작해 볼까? - 주린이도 따라 할 수 있는 주식 투자 비법
백광석 지음 / 다온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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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증권사에 다니고 있는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먹고 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요즘 주식시장은 어떤지 나처럼 주식을 안 하던 사람도 주식을 해도 괜찮은지 물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난 금융이나 경제 분야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못했다. 졸업하고 나서도 IT 분야에서 취재기자로 일하는 등 다른 길을 걸어왔다.


친구의 대답은 간단 명료했다. 지금은 현금을 보유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지금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면 어느 정도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과거에도 현금을 많이 보유해야 한다고 했던 때가 있었다. 국제금융위기가 발생했던 때였는데, 미국 대선을 비롯해 중동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쩌면 지금껏 우려했던 일들이 언제든 현실로 나타날지 모를 일이다.


1997년 7월부터 1998년 말까지 발생했던'1997-1998 아시아 금융위기'는 태국 바트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와 외환보유고 고갈, 이후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위기가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1997년 한국도 이런 어려움을 겪었는데, 당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은행으로부터 무리한 대출을 받아 빚을 많이 갖고 있었다. 또한 정부는 외환 보유고를 충분하게 보유하지 못해 우리 경제는 큰 위기에 빠졌고 많은 실업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007년 말부터 2009년까지 발생했던 '2008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되어 금융기관들의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위축되고, 대규모 금융 구조조정이 일어났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팬데믹을 불러왔고, 지금까지도 코로나19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봉쇄 조치와 함께 경제 활동이 제한됐다.


그로 인해 전 세계 경제 활동은 둔화됐고 실업률은 급증했다. 중앙은행과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금융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는 불황이었고, 한국은 수출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은 둔화됐다.


<주식투자 이제 시작해 볼까?>는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해보지 못한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형 주식 투자 가이드이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주식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시장분석 방법을 모른 채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식은 리스크 즉 위험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하지만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해 큰 손실을 보기도 하고, 투자 심리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감정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주식 투자로 인해 손해를 보는 등 실수를 연발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저런 주식 관련 문제들은 물론 주식 투자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식 투자의 기본부터 심리 관리까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따라서 단순히 주식해서 돈 벌겠다는 생각에서 한걸음 벗어나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 뭣이 중한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요즘 소위 주식 떴다방으로 불리는 주식 관련 유튜버들이 투자 상담 등을 통해 종목을 집어준다고 하는데, "투자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라고 했던 워런 버핏의 말처럼 주식 시장은 수많은 변수들이 매일,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어 평소에 경제 뉴스를 꼼꼼히 챙겨 보고, 주식 관련 책들도 많이 읽어서 주식과 관련된 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


본격적인 주식 투자는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누군가 경제학을 전공하고도 주식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냐고 말하면 좀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던 적이 있는데, 정작 나는 주식 투자에 그동안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주식 투장에 흥미가 생겼다. 남들은 늦었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부터 주식 투자 시작이다.


이 책처럼 주식 투자의 기본부터 심리적 요인, 리스크 관리까지 다루는 책들을 기본으로 섭렵하고, 꾸준히 주식 시장과 경제뉴스에 관심을 갖고 주식 투자에 임한다면 실패율을 낮추고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다온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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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신발 끈을 매다 수학이 생각났다
클라라 그리마 지음, 배유선 옮김 / 하이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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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라는 책을 읽다 보니 옛날 생각들이 툭툭 튀어나왔다. 어렸을 적에 처음 숫자를 배웠던 기억은 1부터 10까지 세는 법을 배우고 나서 더하기, 빼기를 할 줄 알아야 딱지치기, 구슬치기 같은 형들이 노는 물에 낄 수 있었다.


산수라는 제목의 책으로 곱하기, 나누기를 배우고 분수 정도 배우고 나서 중학교에 가니 함수니 제곱근이니 하는 수학의 세계로 한발 더 들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문과, 이과 수학 공부를 다 해봤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미적분 꽤나 풀었는데, 정작 사회에 나와서는 다른 분야로 진로를 바꾸면서 수학은 빠이빠이 할 줄 알았다.


하지만 IT 업계도 투자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업계 분석을 하면서 통계치를 구해야 했다. 와,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은행권으로 가는 건데... 어찌 됐든 이 책의 저자는 수학연구원이자 스페인 세비아대학교 수학과 교수인 클라라 그리마이다. 그녀는 '수학이 재밌는 건 수학이 원래 재미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또 많은 사람들이 수학이라고 하면 숫자를 세고 나누고 제곱근을 찾는 일 정도로 생각하지만, 수학은 그런 지루한 반복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수학을 꼭 배워야 할 필요는 없지만 분명한 건, 지금 세상 속 일상은 수학의 근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학과 일상의 연결 지점에서 수학을 이해하는 노력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수학자처럼 모든 수에 의심을 품는다거나 프로그램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면 기쁨에 빠져 박수를 치고 좋아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매번 같은 번호를 찍으면 언젠가 로또에 당첨될 거라고 믿는 사람, 휴가에 다녀와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면서도 파일 확장자인 jpg.에 관심도 없는 사람, SNS의 관계에 따라 자신의 시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눈치 못 채는 사람까지는 되지 말아야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수학이란 ‘원래부터 그래야만 하는 그 무엇’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을 설명할 언어이자, 세련되게 논리를 판단할 도구이며, 우리가 사는 우주를 이해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게 다 무슨 말인가? 좀 어렵게 다가오지만 수학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수학을 몰랐을 때와 알게 됐을 때 삶이 바뀌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수학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이다. 예를 들어, 쇼핑할 때 할인은 어떻게 계산하고, 시간 관리나 예산 관리도 자주 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수학은 또 수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학업은 물론 업무에서도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알 것이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학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줄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수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 수 있다.



이 포스팅은 하이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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