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인싸이츠 - 통찰력을 기르는, 사회과학 핵심 개념 70
최병찬 지음 / JH Press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바른영어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과잉 시대다. 단순히 글자를 읽고 해석하는 ‘리터러시(Literacy)’를 넘어, 행간에 숨은 의도를 파악하고 복잡한 사회 현상의 이면을 꿰뚫어 보는 ‘통찰(Insight)’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영어 독해와 사회과학적 지식을 결합한 융합형 교재 <리딩 인싸이츠(Reading Insights): 사회과학 편>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영어 학습서들이 가진 한계를 명확히 짚어내며, 지식의 습득과 논리적 사고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정치, 사회·문화, 심리, 철학 등 현대 지성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70가지 핵심 개념을 엄선했다는 점이다.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부터 ‘앵커링 편향(Anchoring Bias)’,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에 이르기까지, 뉴스나 일상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영문 텍스트를 통해 깊이 있게 다룬다.


단순히 단편적인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유닛은 ‘개념 설명 → 현실 사례 → 연습문제 → 글쓰기 및 면접 대비 표현’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학습자가 개념을 머리로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언어(영어 및 한국어)로 출력할 수 있는 실무적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다.



<리딩 인싸이츠(Reading Insights): 사회과학 편>은 시중에 넘쳐나는 일반적인 영어 독해 책과 비교했을 때 세 가지 측면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인다.


첫째, ‘도구로서의 영어’를 넘어선 ‘콘텐츠 중심 학습’이다. 기존 교재들이 문법 구조나 구문 해석 등 ‘기술적 숙련’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이 책은 영어를 사회과학적 통찰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 학습자는 영어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배운다. 이는 학습 동기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SAT, TOEFL, 공인영어시험 등 고난도 독해 지문에서 요구하는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끈다.


둘째, 최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협업으로 완성된 신뢰도다. 이 책은 ChatGPT를 활용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교사와 전문가 집단이 세밀하게 감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인공지능의 효율성과 인간의 전문성이 결합하여 문장의 세련미와 내용의 정확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는 최신 시사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 높은 텍스트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셋째, 실전형 ‘출력(Output)’ 기능의 강화다. 부록으로 수록된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 예시’와 ‘보고서 문장 예시’는 이 책의 백미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탐구 활동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취업 준비생이나 직장인들에게는 논리적인 글쓰기와 면접 답변 구성의 템플릿을 제시한다. 읽기(Reading)에서 멈추지 않고 쓰기(Writing)와 말하기(Speaking)로 확장되는 구조는 이 책이 단순한 수험서를 넘어 실용서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저자 최병찬은 머리말을 통해 “사회과학은 인간과 사회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뒤에서 작동하는 힘의 구조를 읽어내는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리딩 인싸이츠(Reading Insights): 사회과학 편>은 이러한 철학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핵심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 높은 영문 텍스트를, 오른쪽 페이지에는 이를 시각적으로 보조하는 이미지와 핵심 어휘(Voca & Collocation)를 배치하여 좌우 페이지의 유기적 학습을 유도한다.


특히 ‘앵커링 편향’ 유닛에서 볼 수 있듯이, 추상적인 이론을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 정책이나 연봉 협상 같은 구체적인 현실 사례와 연결하는 방식은 학습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연결은 독자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를 장착하게 만든다.


이 책은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물론, 대학생과 성인 학습자에게도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는 지적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영어 실력 향상과 사회과학적 통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더 유용하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