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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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체인지업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정답을 ‘생산’하는 시대지만, 중요한 결정을 대신 내려줄 수는 없다. 질문을 세우고 입장을 정하며 이유를 설명하는 일은 결국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중등 필독 고전: 인공지능이 결코 내놓지 못할 32가지 인문학 이야기』**는 중학생의 체계적인 고전 읽기를 표방한 청소년 필독서다. 동서양 고전 32편을 한데 묶어 소개하며, 오늘의 학습 맥락과 연결해 읽도록 돕는다.


이 책은 중등 필독서로서 교과 중심 학습을 보완하고 청소년 문해력을 실전에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성은 크게 4장으로 제시된다. ① 동양 고전문학 ② 동양 고전 철학·윤리 ③ 서양 고전문학 ④ 서양 고전 철학·윤리. 각 장은 작품에 대한 핵심 내용을 간결히 정리하고, 말풍선 형식의 대화·상황극을 통해 쟁점을 시각화해 이해를 돕는다. 이 같은 배열은 교실·독서동아리·가정 학습 어디서나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의 차별점은 요약을 넘어 사유의 절차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점이다. 안내되는 4단계 읽기법은 다음과 같다.


줄거리 파악: 배경·인물·핵심 사건을 압축해 전체 흐름을 먼저 잡는다.

명제로 새롭게 질문하기: 작품의 갈등을 보편적 질문으로 끌어올려 나의 입장을 점검한다.

다양한 주제와 연결하기: 기술·윤리·환경·정치 등 동시대 이슈와 개인 경험, 타 교과와 연결한다.

교과 연계로 확장하기: 국어·도덕·역사·사회 등의 수행평가·발표·논술로 이어지도록 확장한다.


이 절차를 따르면 주장–근거–사례–반론/재반론을 갖춘 글쓰기 구조가 자연스럽게 체화된다. 인공지능이 대신하기 어려운 논증 능력을 단련해 청소년 문해력의 핵심 축(비판적 읽기→판단→표현)을 잇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품 단위의 토론거리가 제시되어 비교·대조의 관점으로 사고를 확장하도록 유도한다. ‘정의·우정·공동체·행복’과 같은 공통 주제를 동서양 고전에서 서로 다른 논증으로 살피도록 이끈 점이 특징이다. 수업 현장에서는 제시된 질문을 토대로 모둠 토론과 발표 수업을 구성하기 용이하고, 학생 입장에서는 정리된 핵심 포인트를 바탕으로 수행평가 준비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중등 필독 고전』은 고전을 과거의 텍스트 목록으로 나열하지 않는다. 오늘의 문제를 비춰보는 렌즈로 재배치해, 학생이 스스로 묻고 판단하며 표현하게 만든다. AI 시대일수록 요구되는 독해·논증·표현 역량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하는 실전형 안내서이자, 중등 필독서로서의 기능을 갖춘 책이다.


청소년 필독서의 기준에 걸맞게, 동서양 32편의 큐레이션과 4단계 읽기법을 통해 학습과 교양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독자—중학생·예비 고1, 학부모, 교사·사서·독서동아리 운영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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