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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 -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필수 키워드 256
다케우치 테츠야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9월
평점 :

이 포스팅은 정보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디지털 분야만큼 변화 무쌍한 분야가 있을까? 마케팅 분야에도 디지털이 도입되면서 수많은 약자와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정의가 제각각이고, 회의 중에 갑자기 던져진 용어에 머뭇거려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정보문화사에서 출간한 『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총 7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024개의 디지털 마케팅 용어를 담고 있다. 그중 핵심 256개 용어를 한 페이지씩 시각적으로 정리해 바쁜 직장인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의 가장 큰 강점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용어는 '개요 → 용어 설명 → 사용 예시' 순서로 짜임새 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단순히 용어와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TP(Segmentation – Targeting – Positioning),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등 현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은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이미지로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모든 약어에는 전체 명칭과 발음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회의 중에 용어를 모를 때 즉시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은 디지털 마케팅의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DX, CRM, OMO, 4P, 4C 같은 기본 용어부터 광고·SEO 관련 용어, SNS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용어, D2C, 리텐션, MQL 등 고객 관리 개념까지 총 5가지 영역을 다룬다.
특히 SaaS, CDP, RDB, PMF, DAO,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도 포함하고 있어 개발자, 디자이너, 경영자, 영업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잡한 마케팅 이론서가 아닌 '모르면 찾아보고, 보면 바로 이해되는 사전형 학습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페이지씩 정리된 핵심 개념들은 아침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도 가볍게 활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의 세계는 시시각각 변한다. 어제의 중요 키워드가 오늘은 구식이 되기도 한다. 이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언어'다. 팀 내에서 같은 마케팅 용어를 공유하는 순간 이해가 깊어지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이 높아진다.
『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은 그 출발점이 되어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 복잡했던 마케팅 세계가 어느새 명확한 구조로 자리 잡힐 수 있다. 디지털 시대의 공통 언어를 익히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입문서이자 실무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