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기 전, 창업하고 보는 책 - 불안이 사라지고 돈이 벌리는
한범구 지음 / 포르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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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포르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창업하기 전, 창업하고 보는 책》은 성공 신화를 반복하는 기존 창업서와 달리,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가게가 왜 망할 수밖에 없는지 냉혹한 현실과 실패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소개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망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한범구는 유튜브 채널 '창플TV'와 네이버카페 '창플'을 운영하며 수년간 초보사장들과의 상담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국 자영업자의 구조적인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창업이라는 단어가 '희망'보다 '위험'과 더 맞닿아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창업한 자영업자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질문을 던진다.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 대신, "망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


기존 창업 관련 도서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성공담'을 강조하는 반면, 이 책은 정반대의 방식으로 독자에게 접근한다. 자영업 시장의 구조 속에서 반복되는 실패 패턴을 찾고 분석함으로써 '왜 망했는가'라는 질문에 다양한 현실 사례로 답하는 한편, 절대 망하지 않는 가게가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창업 시장의 판도를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아이템이나 마케팅 요인을 넘어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불합리한 수익 구조, 창업 컨설팅 업체의 이익 모델, 창업 생태계 전반에 숨겨진 비용을 철저히 파헤친다. 특히 저자가 직접 만난 창업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기록하고 분석해 소개함으로써 이론서가 아닌 '살아 있는 실전 창업 이야기'로 다가온다.


이 책이 특히 주목하는 자영업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3가지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계약의 함정 – 프랜차이즈 본사와 체결하는 계약서의 작은 조항 하나가 수년간 가맹점을 옭아맬 수 있다.

2. 매출과 순이익의 착각 – 월 매출 1억을 기록해도, 실제 카드 수수료·임대료·인건비·세금 등을 제하면 종종 적자만 남는다.

3. 아이템보다 업의 본질 – 단기 유행 아이템은 시장 트렌드가 바뀌는 순간 위기를 맞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업종의 본질과 변화하는 시장의 방향을 읽는 안목이다.


현재 한국 자영업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 가까운 창업자가 나오지만, 상당수는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다. 그만큼 자영업은 '성공의 사다리'라기보다 '생존의 시험장'에 가깝다. 《창업하기 전, 창업하고 보는 책》은 바로 이러한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나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빠진 예비 창업자나 이미 사업을 시작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성공보다 생존을, 희망보다 현실을 먼저 아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창업 준비의 첫걸음임을 이 책이 명확히 보여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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