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끌 서평] AI 영상×미드저니·런웨이·소라·클링·하이루오

AI 영상×미드저니·런웨이·소라·클링·하이루오 - 귀찮고 복잡한 일은 AI에게 맡기고 나는 상상에 집중한다 ㅣ 길벗 AI
안재홍 지음 / 길벗 / 2025년 8월

이 포스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공개 이후,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왔다. 특히 영상 제작 분야의 변화는 혁명적이라 할 만하다.

과거 전문가만이 다룰 수 있었던 카메라 워크, 편집 기법, 영상 합성 기술을 이제는 누구나 AI 툴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떤 툴을 써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 여전히 망설인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출간된 《AI 영상×미드저니·런웨이·소라·클링·하이루오》는 영상 제작 경험이 전혀 없어도 AI 툴을 활용해 머릿속 상상을 실제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영상 문법, 기획, 실무 노하우까지 담아낸 실전형 가이드북이다.

책은 먼저 카메라 샷과 움직임, 구도와 조명, 색채 이론 등 영상의 기본기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 컷 편집, 트랜지션, 몽타주 같은 편집 기법을 AI 툴과 함께 배우며, '어떻게 하면 원하는 장면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특히 미드저니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프롬프트 작성법과 파라미터 활용법을 실습 예제와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탄탄한 기초를 다지며 영상 제작의 든든한 토대를 쌓을 수 있다.

런웨이, 소라, 클링, 하이루오 등 현재 가장 주목받는 AI 영상 툴을 비교·분석해 각 툴의 특징과 강점을 명확히 제시한다. 런웨이의 안정성, 소라의 후편집 기능, 클링의 세로형 영상 특화, 하이루오의 숏폼 제작 강점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차별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독자가 본문의 프롬프트를 직접 입력하며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QR 코드로 제공되는 영상 예제를 통해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습하며 체득할 수 있는 교재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영상 제작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AI 툴을 적절히 활용하면 누구든 머릿속 상상을 현실의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AI 영상×미드저니·런웨이·소라·클링·하이루오》는 '영상 문법 + AI 활용법 + 실습 예제'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춰 초보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믿을 만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AI 영상 제작의 장점뿐 아니라 딥페이크, 개인정보 보호 같은 윤리적 문제도 함께 다룬다. 단순한 툴 사용법을 넘어 창작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책임까지 생각하게 하는 균형 잡힌 구성이 돋보인다. AI 기술을 실무에 도입하려는 영상 전문가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며 직접 영상을 제작하려는 마케터와 브랜드 담당자, AI 영상 제작을 처음 접하는 일반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