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디테일 - 중등부터 시작하는 공부법의 모든 것
한정윤.오인경.윤소정 외 10명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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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체인지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어느새 9월이 되었고, 두 달 후인 11월에는 2026년도 대입 수능이 예정되어 있다. 시험과는 무관한 나이라도 이맘때쯤이면 우리나라 공교육의 현실을 되짚게 된다. 20~30년 전과 비해 학생 수는 줄었지만, 사교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의 공교육은 초등에서 시작해 중등·고등, 그리고 대입으로 이어지는 입시 중심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은 왜 오르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오래 앉고 문제집만 열심히 푼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라는 걸, 수험생이라면 한번쯤은 실감해 봤을 것이다.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데 《공부의 디테일》은 서울대 재학생 13명이 직접 검증한 학습 전략을 담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집필진에는 국내 입시 커뮤니티 ‘수만휘’의 공식 멘토 Headmaster 한정윤과, SKY 및 의대 수시 5관왕 오인경 등 다양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책의 핵심은 ‘암기–이해–적용’의 3단계 학습 구조로, 각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15가지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독자는 실제 학습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식을 찾을 수 있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에서 끝나지 않고, 시험장에서 정답률을 높이는 실전 전략까지 아우른다.


《공부의 디테일》은 △개념을 체계화하는 암기 전략 △교과서·노트·오답노트·스마트폰 등 학습 도구의 활용법 △과목별·난이도별 맞춤 전략과 시험 시간 관리 △생활 패턴과 학습 계획을 통한 실천력 강화 △사교육 없이도 독립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 등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은 단순히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문제집만 많이 푸는 것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디테일’을 점검해야 하며, 이 책은 바로 그런 공부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부의 디테일》은 동기부여에만 머무르지 않는, 실제 시험 현장에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천적 학습 전략서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는 중고생, 그리고 이를 지도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기대된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 일이다. 이 책에서 선배들이 들려주는 조언들을 귀담아듣고 실천해 보되, 자신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과 더 큰 성취감을 느끼는 방법을 함께 탐색한다면, 더욱 좋은 학업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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