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끌 서평] 잘 통하는 보고서 작성의 비밀

잘 통하는 보고서 작성의 비밀 - 1,000만 직장인을 위한 성공적인 보고서 작성의 4가지 조건 ㅣ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시리즈
임영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7월

이 포스팅은 한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직장인의 일상 업무 중 가장 비중이 큰 것 중 하나는 바로 ‘보고서 작성’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직장인들이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왜 자꾸 반려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할 만큼, 보고서 작성에는 나름의 이유와 ‘트라우마’가 있다. 나 역시 신입 시절부터 수많은 보고서를 써왔지만, 여전히 결정권자 앞에 내민 보고서가 단번에 통과되는 경우는 드물고, 반복해서 수정하는 일이 잦다.

보고서 작성은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다르다. 상대를 설득하고, 내용을 구조화하며, 최종 검토자의 관점에서 만족할 만한 형태로 완성해야 한다. 하루에도 밤을 새우거나 주말 저녁까지 초조하게 작업하는 직장인이 여전히 많다. 그런 이들에게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보고서 작성법이 등장했다.

《잘 통하는 보고서 작성의 비밀》은 1만 건 이상의 보고서를 검토한 저자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보고서 작성법을 제시하는 실전 지침서다. 단순히 보고서를 ‘잘 쓰는 법’에 국한하지 않고, 기획–작성–구성–시각화까지 보고서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저자가 직접 수정·검토한 실제 보고서에서 추출한 핵심 패턴을 제시하여, 실무에 최적화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획 단계부터 문장 작성, 레이아웃 구성, 시각화까지 보고서의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해, 초보자도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복잡한 이론 대신 간단한 예시, 도식, 비교표를 활용해 핵심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저자가 직접 작성한 보고서 예시와 교육생의 실전 사례까지 담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함을 더했다.

이 책은 도표, 이미지, 레이아웃 등 시각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기존의 이론 중심이나 형식 위주의 지침서와 달리, ‘실제로 통하는 보고서 작성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왜(Why) – 무엇을(What) – 어떻게(How) – 그래서(So What)'라는 핵심 4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의 시선에서 보고서 작성 문제를 풀어낸다. 내용 구성뿐 아니라 PPT 설계, 시각화 기법, 디자인 전략까지 포함해 단순한 ‘문서 작성 안내서’를 넘어 ‘보고서 전과정 전략서’로 활용할 수 있다.

《잘 통하는 보고서 작성의 비밀》은 단순히 보고서를 ‘보기 좋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상대를 설득하고, 시간을 절약하며, 성과를 끌어내는 보고서 작성의 힘을 길러준다. 따라서 보고서 작성에 막막함을 느끼는 사회 초년생과 주니어 직장인, 매번 보고서가 반려되어 고민하는 실무자, AI 시대에도 유효한 ‘인간만의 글쓰기 기술’을 익히고 싶은 이, 그리고 후배의 보고서를 검토하며 효과적으로 피드백하고 싶은 관리자에게 특히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