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끌 서평] 마이크로스킬

마이크로스킬 - 작은 행동으로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는 89가지 일의 디테일
아다이라 랜드리 외 지음, 김경영 외 옮김 / 푸른숲 / 2025년 7월

이 포스팅은 푸른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어렵고 복잡한 문제는 늘 있었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도 많았다. 어떤 때는 잘 풀리기도 했지만 또 어떤 때는 잘 풀리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하버드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아다이라 랜드리(Adaira Landry)와 리사 E. 루이스(Resa E. Lewiss)가 공동 집필한 《마이크로스킬(Microskills)》은 이러한 고민거리들을 날려버릴 제안을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과 커리어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89가지 행동 지침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아주 작은 행동 습관’을 꼽았는데, 이를 ‘마이크로스킬’이라 정의했다.

이는 단순한 업무 요령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효율성을 유지하게 하는 행동과 태도의 차이다. 책 속에서는 이를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협업, 관계 확장, 기회 포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89가지 실행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두 저자가 응급의학과의 고압적이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개인의 역량을 유지·강화하고 팀워크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여러 해 동안 연구해 온 결과물과 실천 방법들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자들이 말하는 ‘마이크로스킬(Microskill)’은 크고 복잡한 변화 전략이 아니라, 매일 반복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 습관을 뜻한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2분 동안 하루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루틴, 중요한 이메일에 단 한 줄이라도 즉시 답하는 행동, 회의 전 반드시 상대방의 관점을 미리 확인하는 준비 습관 등이 모두 마이크로스킬 범주에 속한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동료와의 신뢰를 강화하며,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했다. 그들은 이를 일반 사무환경과 전문직 현장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했다. 이들은 독자들이 오늘 당장 실천 가능한 한 가지 행동을 선택해 꾸준히 반복할 것을 권한다. 그 첫걸음이 단순해 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커리어와 삶 전체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이크로스킬》은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협업, 관계 확장, 기회 포착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각 상황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는 체력·마인드 관리법,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설정, 협업을 강화하는 의사소통 기술, 영향력 확대 전략, 변화 대응 능력까지 실전 팁이 총망라됐다.

이 책의 차별점으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하버드 의대 응급의학과라는 고압 환경에서 검증된 현장성이다.

둘째, ‘마인드 변화’에만 그치지 않고 즉시 실행 가능한 구체성이다.

셋째, 개인 역량뿐 아니라 팀워크와 조직 내 관계까지 고려한 다차원적 접근이다.

저자들은 “차이는 아주 작은 행동 습관에서 시작된다”며, 《마이크로스킬》을 통해 독자들이 당장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 책을 ▲목표와 우선순위가 자주 흐려지는 직장인 ▲업무 요청을 명확하게 처리하고 싶은 실무자 ▲커뮤니케이션·협업·리더십을 강화하려는 관리자 ▲커리어 레벨업과 자기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문가·프리랜서들에게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