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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 실전편 - 싸움의 기술 - 박종인의 장르별 필승 글쓰기 특강 ㅣ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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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와이즈맵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기자의 글쓰기: 실전편 - 싸움의 기술』은 읽히는 글, 팔리는 글, 목표를 이루는 글을 만드는 기술을 소개한 장르별 전략과 실전 중심의 글쓰기 매뉴얼이다. 수필, 칼럼, 인터뷰, 자기소개서뿐 아니라 역사 비평까지 7개 장르별로 맞춤형 '글쓰기 전투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지난 7월 11일(금)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열린 '모든 장르를 꿰뚫는 '박종인'의 글쓰기 특강' 강연에서 이 책의 저자인 박종인 기자는 "글은 만 가지 콘텐츠가 자라나는 근원"이라며, "글쓰기는 만만한 작업이 아니라서 읽고, 쓰고, 생각하고, 고치고, 다시 쓰는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글은 쉽고, 짧게, 팩트를 쓰고, 고쳐 쓴 글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팩트를 단면화하고 영상화하며, 장르별로 글쓰기를 위한 무기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별성을 가져야 하고, 쉽게 읽히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짧은 글인 동시에 자신의 이야기처럼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도 잘 활용해서 글쓰기 스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단순히 글쓰기의 형식이나 문장력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와 노하우를 각 장르에 맞춰 집대성함으로써 인물 글에서는 '디테일'을, 수필에서는 '반전'을, 칼럼에서는 주장을 '날카롭게' 다듬는 기술을 제공한다.
저자는 자신의 실제 글을 예시로 들어 좋은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의 차이를 비교 분석해 설명했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수동적으로 지침을 받아들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 문장이 왜 효과적인지, 무엇이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지 생생하게 체득하게 된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최신 글쓰기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와 어떻게 협업해서 글을 쓸 것인지, 사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글의 설득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법 등 새롭게 변화된 글쓰기 환경에서 디지털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상세하게 다루었다.


각 장의 글쓰기 전략을 실제로 연습하고 내 글에 곧바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글쓰기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글쓰기가 단순한 재능이 아닌, 누구든 훈련과 전략으로 익힐 수 있는 기술임을 분명히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글쓰기'라는 도구를 진짜 자신의 무기로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작가나 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자 하는 예비 전문가들에게도 실질적인 글쓰기 길잡이가 될 것이다. "막연히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소망을 넘어 실제로 '현장에 통하는 글'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글쓰기 전략을 참고해 볼 것을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