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
쿠니모토 치사토 지음, 챗GPT 연구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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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정보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대표 주자인 챗GPT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지 2년이 지났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을 옮겨 놓은 듯, 다양한 질문에 척척박사처럼 답을 내놓는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에 강릉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을 떠나려고 하는데, 어디를 둘러보고 뭘 보면 좋을지 일정표를 만들어줘" 혹은 "독서와 관련된 주제로 숏츠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채널 5개만 뽑아줘"와 같은 질문도 막힘없이 답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가 챗GPT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숏츠 영상 제작할 때 챗GPT를 활용해 보기도 했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최근 이 문제에 가장 현실적인 답을 제시하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은 챗GPT를 단순한 정보 검색 엔진이나 사무 보조 수단이 아니라 '창작 동료'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NS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이야기 플롯 구성, 게임 콘셉트 작성, 작사·작곡, 영상 스크립트 등 총 95개의 창작 활용법을 담은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질적인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활용법에 '프롬프트 작성 핵심'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따라 쓰는 예시에 그치지 않고, 프롬프트 작성의 핵심 원리와 단계별 구성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각 활용법에는 실제 챗GPT의 응답 예시와 함께 추가 정보 및 Next Step 질문이 수록되어 창작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Scene + 해시태그' 형식으로 실전 상황을 분류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활용법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블로거부터 유튜버, 콘텐츠 기획자, 디자이너, 작가, 만화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직군의 창작자를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잘 알고 있듯이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두 달 만에 1억 명이 사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문장 교정', '정보 요약' 수준에서만 챗GPT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생각할 때, 이 책은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에 챗GPT를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AI 활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또 프롬프트의 정확성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단순한 프롬프트 따라하기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예시 → 원리 이해 → 응용 → 심화 질문'이라는 구성을 통해 AI와 함께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창작의 '동반자적인 길'을 안내한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을 보다 보면 "이제는 정말 AI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챗GPT를 하나의 도구처럼 사용했다면 이제는 디자인, 작문, 영상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된 동료라는 생각으로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자. 그렇게 된다면 챗GPT를 활용해 지금보다 더 유익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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