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도구다 : 판을 읽는 힘 - 문제를 푸는 사람에서,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조용호 지음 / 와이즐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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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와이즐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전략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언어다.” 최근 출간된 <전략은 도구다: 판을 읽는 힘>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을 한 문장으로 압축해 전달한다. 비즈니스 세계는 시시각각 변화하며,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불확실한 시장에서 판을 읽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표 달성의 핵심임을 이 책은 강조한다.


이 책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일상이 된 'VUCA(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 시대에 전략이 더 이상 대기업이나 경영진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선언한다. 이제 모든 비즈니스 리더와 실무진에게 전략은 필수적인 생존 도구가 되고 있다.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막막하게 느껴지는 전략 도구들에 대해, 이 책은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3C 분석, SWOT 분석, BCG 매트릭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등 고전적 프레임워크부터 최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략 도구까지, 총 14가지 핵심 툴킷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했다.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 누구나 즉시 실행 가능한 실용적 가이드로 구성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저자 조용호는 전략을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주는 사고 도구로 정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독자가 문제를 푸는 사람을 넘어,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각 전략 도구마다 국내외 기업의 생생한 사례와 ‘전략의 여왕’이라는 가상의 모의 사례를 통해 독자가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도구별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캔버스 양식을 제공해, 책을 읽는 즉시 전략 수립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프롬프트북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ChatGPT 등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지금, 전략 수립 과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는 전략가가 AI와 협업해 더 정교하고 창의적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책에는 ‘AI 전략가에게 짧은 조언 받기’ 섹션도 마련되어 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VUCA 시대에 저는 어떻게 해야 명확한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의 궁극적 목표는 전략적 사고의 대중화에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던 전략을 누구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전략가를 양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전략은 도구다: 판을 읽는 힘>은 다양한 독자층에 각기 다른 가치를 제공한다. 직장인과 조직 리더에게는 체계적인 전략적 사고법을, 경영자와 창업가에게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MBA 학생에게는 이론과 실전을 연결하는 다리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인생과 비즈니스를 자기 방식으로 설계하고 싶은 이들에게 전략적 사고의 기본기를 다질 기회를 준다.


이 책은 전략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생존의 언어이자 실천의 도구로 재해석했다. 이론적 완성도와 실무 적용성의 균형, 그리고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전략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전략이 필요했던 이든, 전략이 어렵게 느껴졌던 이든, 이 책을 통해 판을 읽고 판을 바꾸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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