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 오직 나를 위한 미술, 감상에서 소장까지
김도형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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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마로니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개인전이나 초대전 등에 초대를 받거나 취재 차 갤러리나 미술관을 방문할 때가 있다. 그런데 지난 3월 초에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Art X Seoul(아트 엑스 서울) 2025'에 갔다가 미술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아트엑스서울에서는 60여 개의 갤러리와 5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현대 미술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미술품을 사러 온 수많은 사람들에 놀랐다.


<미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나처럼 갤러리나 미술관에 몇 번 다녀보긴 했지만 미술 작품이나 전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잘 몰라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도형 갤러리 디렉터는 미술 업계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순간을 마주 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 감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미술을 감상하고 표현하는 데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라고 말했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왜 봐야 하는지, 어떻게 보고 이해해야 나만의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미술 감상을 시작으로 미술품 소장과 투자까지 다룬다. 미술 시장의 구조와 작품의 가격이 형성되는 원리, 갤러리와 경매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방법 등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작품 속 정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 초보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미술 감상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며, 미술 카테고리, 스타일, 공간 등을 통해 개인의 미술 취향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미술품의 가격 형성 구조, 갤러리와 경매의 차이, 아트 페어 활용법 등 미술품 소장과 투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초보 컬렉터들에게 유용한 미술품 구매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NFT, AI 등 기술과 미술이 만나는 새로운 흐름에 대해 다루며, 변화하는 미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미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감정 중심의 감상법부터 소장과 투자에 이르기까지, 미술을 삶과 연결해 주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미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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