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세계가 주목한 두 접촉자의 이야기
최준식 지음 / 주류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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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주류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지구 밖으로 태양계 너머에는 태양계와 닮은 수많은 은하계가 있다고 하는데,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신비한 존재인 'UFO(미확인비행물체)'에 대한 이야기는 어렸을 때부터 흥미가 많았다. 특히 UFO란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1982년에 나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다. 이 영화는 지구에 우연히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 'E.T.'가 인간 소년 엘리엇과 교감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당시 많은 어린이 팬들에게 UFO와 외계인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다.


또한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조디 포스터 주연의 1997년에 나온 영화 <콘택트>는 외계 문명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한 과학자 엘리 애로웨이가 지구인의 대표로 외계 지성을 접촉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처럼 외계 문명과 인간의 접촉을 다룬 영화들과 달리 <UFO: 세계가 주목한 두 접촉자의 이야기>는 실존 인물의 체험을 바탕으로 외계와의 '접촉'을 다뤘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 책에서는 "UFO가 단순한 기상현상이 아닌 실재하는 현상이며,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정부 발표(2021년 6월 25일)를 바탕으로, UFO와 외계 지성체와의 실제 접촉 사례를 소개했다. 그동안 음모론이나 공상과학 소설의 소재로만 여겨졌던 UFO와 외계 생명체의 존재가 점점 더 과학적이고 현실적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따라서 UFO가 단순한 흥미를 넘어서, 지금 우리가 마주한 과학과 신비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데, 이 책에서는 UFO 접촉자(contactee)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고 있는 두 사람, 바로 테드 오웬스(Ted Owens), 크리스 블레드소(Chris Bledsoe)를 집중 조명했다. 실제 UFO 접촉자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흥미롭다.


테드 오웬스는 2000년대 초부터 외계 존재와의 소통을 주장하며 다양한 초능력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는 보통 ‘그레이’라고 불리는 평범한 외계인만 만난 게 아니라 그들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존재까지 만났다고 한다. 그는 이 근본 존재의 힘을 빌려 지구에 지진이나 홍수, 가뭄, 정전, 태풍 등과 같은 온갖 자연현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한 사람, 크리스 블레드소는 2000년대 초에 UFO를 체험했다고 하는데,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그의 증언에 주목한 단연 최고의 UFO 접촉자다. 그는 UFO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천사를 만나는 체험을 했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신적인 치유력 같은 대단한 능력을 얻게 되고 미래를 예지하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나온다.




기존에 UFO에 다룬 책들이 UFO 목격 사례나 미공개 문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외계 지성체와의 직접적인 소통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또한 단순한 UFO 사례 수집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접촉자 두 명의 생애와 주장, 그리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외계인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다뤘다.


이 책은 UFO를 ‘외계인의 탈것’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그보다, 인류 의식의 확장과 연결된 존재로 접근하며 초능력, 예지, 정신 성장 등 보다 넓은 관점을 제시한다. 따라서 UFO는 단순한 비행 물체가 아니다. 저자는 UFO를 외계 지성체와의 소통 수단이자, 인간의 인식과 현실을 확장시키는 계기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물리적 존재로서의 외계인을 넘어, 인간의 정신적·영적 진화와 연결된 존재로서 UFO를 새롭게 정의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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