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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양장)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3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이 길이 맞는 걸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뭘까?”, “지금의 선택이 후회로 남지는 않을까?” 등등. 인생을 살다 보면 다양한 질문을 하게 되고 그에 맞는 답을 찾아 헤매게 된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고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전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일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걸음 뒤에서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 <백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는 100여 권의 베스트셀러 속 명문장들을 담아, 필사와 질문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책 속의 좋은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좋은 문장을 찾아 읽고 곱씹어 생각해 보면서 한 문장씩 따라 써보면 나에 대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p.45
자신의 삶 속에서 가짜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짜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p.99
현재 우리가 만들어가는 역사는
어떤 시각으로 후세에 전해질지 고민해 본 적 있나요?

우리는 삶의 갈림길에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포기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외부에서 찾을 게 아니라 나 자신의 내면에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그 내면의 문을 열도록 도와주는 열쇠와도 같다.
이 책에 소개된 ‘마음을 내려놓는 일’, ‘쉬어가는 용기’, ‘삶의 속도 조절’, ‘인생의 방향 찾기’ 같은 테마들이 삶의 순간순간에 꼭 맞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단순히 베스트셀러 문장을 따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문장을 통해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은 단순히 좋은 글귀를 받아쓰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을 곱씹으며 “이 말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지?”, “이 문장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자신만의 속도로 책을 읽고 글을 따라 쓰다 보면, 삶의 방향을 재점검해 볼 수 있는 ‘사유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p.145
내가 원하지 않는 일에 내 시간을 뺏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p.191
책을 읽으며 침묵 속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던 경험이 있나요?

이 책은 '좀 더 느리게, 깊이 보이는 것들', '비움을 통해 채우는 힘', '저릿한 구문은 보통 이곳, 책 속의 한 문장', '필사로써 성장한다' 등 14개의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처럼 바쁘게 변화하는 시대에 필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필사를 하면 뭐가 좋을까?
우선 필사는 손으로 문장을 써 내려가는 일이다. 차분하게 글을 쓰고 마음속에 글귀들을 새기다 보면 하나둘 생각들이 쌓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글을 쓰는 행위는 마음을 집중시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글을 읽을 때보다 쓸 때 더 오래 남고, 더 깊이 마음에 새겨진다. 또한 짧은 한 줄에서 시작된 생각이, 나만의 긴 문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책은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한 사람을 비롯해 마음이 복잡하고 삶의 방향이 흐릿하게 느껴지는 사람, 명언을 좋아하고 그것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사람, 일상 속에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 자기 계발과 감정 치유를 동시에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이 당신의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