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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대 대전환 - MZ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기업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켄 코스타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2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동아엠엔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고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또 한 번 지각변동을 경험하고 있다. 그런데 역사상 가장 막대한 부의 이동이 시작되었다며, MZ세대가 자본주의에 어떤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탐구한 책이 새로 나왔다.
<투자세대 대전환>의 저자는 금융업에 종사하며 자본주의의 구조와 실체를 오랫동안 경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MZ세대와 함께 자본주의의 미래를 고민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본주의를 단순히 비판하거나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자본주의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자 한다는 것이 이 책을 내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MZ세대가 새로운 경제적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자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 사회가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서 교육과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공선 등의 가치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47
이 부채 부담으로 인해 MZ세대의 주택 구입에 제동이 걸렸다. 자신이 평생 집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밀레니엄 세대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2022년 현재 22%), 40세에 자가 주택을 보유한 인구 비중도 밀레니엄 세대가 60%로, 베이비붐 세대 68%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했다.
p.129
디지털 연결성은 국지적인 문제를 세계적인 담론으로 발전시키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글로벌 수준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역 공동체나 개인의 영역으로 통합하는 데는 그리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관계의 균열이 시작된다.

저자는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의 관점을 통합적으로 제시하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산과 자본주의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세대교체에 따른 세대 간 자산 이동의 규모와 그것이 향후 수십 년간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의 기회, 나아가 기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역사상 자본주의 수혜를 가장 많이 누렸다고 평가되는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막대한 자산이 그들의 자녀 세대인 MZ세대(1980~2021년생)로 상속되고 있고, 그 규모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30년경 전 세계 노동 가능 인구는 MZ세대가 75%를, Z세대가 그다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MZ세대가 향후 몇십 년간 전 세계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MZ세대는 막대한 자금력에, 디지털 네이티브로서의 기술력까지 확보함에 따라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230
MZ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이며, 자본의 힘과 영향력, 그리고 기술을 이용해 사회 전체적으로 불거진 관심사를 자본시장에 반영할 것이다. 만약 CO의 기본 원칙이 실현되지 못한다면, 지배적인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자본이 분배되지 않을 것이다.
p.296
힘과 영향력, 자본이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즉 베이비붐 세대에서 MZ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이 두 세대 사이에 통합 요소보다는 갈등 요소가 많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내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는 경제적으로 필수적인 일이다.

40년간 글로벌 투자은행가로 일해 온 저자는 저자는 “자본이 없는 세대는 절대로 자본주의를 선택할 수 없다"라며, MZ세대가 바꾸어나갈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했다. 금융과 기관에 대한 MZ세대의 뿌리 깊은 불신을 비롯해 이들의 윤리적 투자 성향을 분석함으로써 MZ세대가 바꿀 새로운 자본주의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소개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해 MZ세대가 지배할 자산시장의 모습을 예측하는 한편 주택, 토지, 주식, 가상화폐 등 MZ의 투자 관점을 기준으로 향후 투자 트렌드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또한 MZ세대가 주역이 될 기업 및 금융이 주목해야 할 변화상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베이비붐 세대, MZ세대 각각의 특이점과 금융에 대한 새로운 MZ세대의 관점을 분석하고, MZ세대의 뭉칫돈이 흐르는 곳은 어디일지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MZ세대의 반자본주의 정서를 진단 및 분석하고, 신사회주의와 집단주의에 빠지지 않을 해법도 제시했다. “MZ에게 투자하는 것이 엔지오(NGO)에 기부하는 것 이상으로 선한 행위”라는 저자의 말의 이미를 되새겨 봐야 할 때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