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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익스프레스 -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김영석(써에이스쇼)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2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말처럼, 과거의 실수를 배우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쟁이나 경제 위기, 독재 체제의 등장 등을 통해 과거 역사의 현장을 배움으로써 유사한 위험 신호를 인식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역사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은 그것을 반복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과거의 역사와 경험을 잊거나 무시하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는 경고의 말이다. 즉,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잘못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사 익스프레스 -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는 6천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사의 방대한 내용을 압축하여 핵심만 전달함으로써 과거의 역사적 사건과 교훈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 책은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한 질문을 통해 역사가 과거의 사건에 그치는 것이 아닌,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며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p.25
트로이전쟁은 오랫동안 허구의 역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1871년, 독일의 고고학자인 하인리히 슐리만이 현재 튀르키예의 히사를리크 지역에서 트로이의 유적을 발굴함으로써 트로이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p.101
지동설은 단순한 천문학 이론을 넘어, 관찰과 실험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깨달음은 세계관을 변화시켰고, 근대 과학 혁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우리 말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있다. 이 말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거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6,000년 세계사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결정적 사건과 배경지식을 잘 정리해 소개했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시대별 주요 사건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오늘날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강대국의 역사를 깊게 다뤘다. 60만이 극찬한 역사 스토리텔러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시대순으로 큰 흐름을 잡아 주고, 관련 사건들로 한 번 더 깊게 들여다보다 보면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핵심만 압축한 세계사 내용으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역사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을 쉽고 간결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p.170
카르타고에는 한니발이라는 명장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한니발의 이름은 '바알Baal의 영광'이라는 뜻입니다. 고대 페니키아의 신이었던 바알은 <성경>과 <디아블로>라는 게임에서 악마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로마에 대한 복수심에 불탔던 한니발은 이베리아반도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죠.
p.249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책으로 북대서양 조약 기구인 나토NATO 가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죠.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의 가장 큰 우려는 나토의 동진 정책이었습니다. 구소련 영향권에 있던 동부 유럽 국가들은 끊임없이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고, 러시아는 이를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1999년에 체코, 폴란드, 헝가리가 나토에 가입했죠.

이 책은 중요 사건, 인물, 문화적 배경을 균형 있게 다루어 종합적인 역사 이해를 돕는 한편,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도표를 활용해 기억에 오래 남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세계사의 방대한 내용을 압축하여 핵심만 전달해 주고 있어서 바쁜 시간을 쪼개 효율적으로 세계사를 공부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세계사를 빠르게 개괄적으로 파악하고 싶은 학생들을 비롯해 역사 시험이나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복잡한 세계사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도 일독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