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 전집 2 - 시·수필·서간 ㅣ 다시 읽는 우리 문학 1
이상 지음 / 가람기획 / 2025년 1월
평점 :

이 포스팅은 가람기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가람기획 출판사는 '다시 읽는 우리 문학' 시리즈를 통해 한국문학사의 불멸의 자리에 각인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평론가의 해설, 주석과 함께 구성하여 독자들이 다시 한번 우리 문학을 조금 더 가까이 두고 읽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천재', '최초의 모더니스트'로 불리는 작가 '이상(李箱)'이다. 이상은 한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의 필명 '이상'은 '이상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본명은 김해경이다.
이상은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선구적인 모더니스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문학 형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표현 기법과 주제를 탐구했다. 이는 후대 세대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문체는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이상 전집 2 - 시·수필·서간>에는 '이상한 가역반응, 오감도, 위도' 등의 시를 비롯해 '신촌여정, 약수, 행복' 등의 수필, 그리고 '여동생 김옥화에게, 김기람에게, 남동생 김운경에게' 등의 서간을 담았다. 부록에는 어휘 풀이, 작품 연보, 작가 연보 등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오감도'는 1934년에 발표된 연작시로, 난해한 이미지와 실험적인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또한 '거울', '날개' 등의 시를 통해 인간 존재의 내면과 사회적 억압을 탐구해 주목을 받았다. 수필 '권태'는 일상생활의 무료함과 인간관계의 피로감을 담아냈는데,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이외에도 이상은 지인들과의 서신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고민과 사상을 공유했다. 이러한 서간들은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 전집 2 - 시·수필·서간>는 이상의 대표작들을 평론가의 해설, 주석과 함께 담아 독자들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상은 기존의 문학적 관습을 깨고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도입하여 한국 문학의 현대화를 선도했다. 인간 존재의 본질, 사회적 억압, 내면의 갈등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그는 시, 소설, 수필 등 여러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기며 문학적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상의 작품이 지금도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독특한 문체와 형식'이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두 번째는 '심리적 깊이'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세 번째는 '시대와의 교감'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작품에 반영하여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이상의 작품을 읽어 보면 그의 독특한 시각과 문학적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