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혁명 - 과학적 근거로 무장한 헬스 공략집
김광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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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대경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다 새벽에 깨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나 군것질이 아저씨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올챙이배를 만들고야 말았다. 새해 들어 식탐을 줄이고 뱃살 빼는 운동을 해보자는 맘을 굳게 먹었지만 여전히 쿠션감 좋게 출렁이는 뱃살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이를 우얄꼬... ㅡㅡ;


점심을 먹으러 갈 때면 늘 전단지 한두 장은 기본으로 받게 되는데, 대부분 예쁜 몸매 혹은 근육 빵빵한 몸매를 자랑하는 헬스 트레이너들의 사진이 담긴 헬스장 안내가 담겨 있다. 이런 사진을 보면 식욕이 감퇴해야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하는 편이다. 속으로는 "요즘 운동하시나 봐요?"라는 말 좀 들어봐야 할 텐데 하면서도 식탐을 꺾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보고 있는 <헬스혁명>에서 저자는 멋진 몸을 빚어가는 과정은 여행과 같다며, 여행을 갈 때처럼 예산과 시간, 목적이 분명해야 나에게 맞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떻게 하냐보다는 '하냐/마냐'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p.33

근육은 수축만 한다. 짧아지는 것도 수축이고 길어지는 것도 수축이다.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줄여 근수축이라고 한다. 찰진 근수축은 분명 웨이트 트레이닝의 핵심이다. 효과적으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축 기능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p.88

요즘은 사람들이 운동에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용어들에 익숙해졌다. 그럼에도 마른 비만은 들어봤지만, 자신이 마른 비만인 줄 모르는 이들이 많다. 비중으로 따지면 남성보단 여성이 많다. 상담을 해보면 공통점이 몇 개 있다. "저는 뭐 비만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근력 운동은 좀 하고 살짝 똥배(?)만 빼려고요. 그럼 꼭 숨참고 땀나는 운동은 필요 없죠?" 땀에 젖은 미역 머리를 하고 헐떡이는 것이 싫다는 뜻이다. 이해하지만, 과연 바라는 대로 훈련해도 될까?




<헬스혁명>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과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거나,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꼬집었다. 중요한 건 개인의 목표, 시간, 재정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계획이라며, 영양 보조제에 의존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면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훈련과 영양, 생활 습관, 수면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이러한 요소들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쉽게 설명하는 한편 독자들이 건강한 몸을 효과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개인의 목표와 체력 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법을 비롯해 운동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바른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p.180

초보를 졸업하면 추가적인 디테일이 필요하다. 그때가 왔을 때,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사람과 아닌 사람은 차이가 크다. 디테일을 더 하려면 이미 프로그램에 익숙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라는 격언이 딱 맞는 순간이다. 디테일한 프로그램은 정체기를 뚫는 데에 강력한 무기다.


p.253

탄수화물은 kcal와 더불어 가장 큰 오해를 받고 있다. 특히 단당류는 거의 악마 취급받는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악마 역할은 지방이었다. 탄수화물은 저항할 새도 없이 바톤을 넘겨받게 되었다. 얼마나 억울할까, 우리가 그 한을 풀어줘야 한다.




이 책은 또 각 주제마다 최신 연구와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용을 구성했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헬스와 관련된 일반적인 오해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건강 관리는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기초가 80%를 결정하므로 올바른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과 근육의 기능, 운동의 기초 원리, 효과적인 운동 방법, 운동 후 회복, 영양 섭취, 수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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