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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짬뽕아저씨의 짬뽕 로드 - 인생 짬뽕을 찾고 싶으면 꼭 가봐야 할 중국집 120
박기석 지음 / 비타북스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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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비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짬뽕에 진심인 키다리아저씨가 전국에 있는 짬뽕집을 방문해 보고 특별히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해 선정한 중국집을 선정해 소개한 책이 새로 나왔다. <키다리짬뽕아저씨의 짬뽕 로드>란 제목의 이 책은 저자가 전국을 돌아다니면 먹어본 중식당 중에서도 짬뽕이 맛있고, 탕수육과 군만두 등 짬뽕과 함께 먹으면 좋을 음식들을 갖고 있는 맛집들을 지도에 하나하나 표시해 소개했다.
새해 들어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춥고 매서운 날씨에는 뜨끈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데, 중화요리의 대명사인 짜장면과 짬뽕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무더운 여름에도 난 짬뽕이다.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 근처에도 맛집들이 많은데, 지난해부터 직원들과 함께 점심때 가끔 찾아가는 중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파는 짬뽕은 면과 함께 베트남 쌀국수에 많이 들어가는 숙주를 듬뿍 넣고, 주꾸미와 양파도 넉넉하게 넣어 얼큰하면서 진한 국물 맛이 좋다. 무엇보다 보통 짬뽕 그릇보다 한배 반은 큰 그릇에 곱빼기를 주문한 것보다 많은 양의 짬뽕을 담아 주어 다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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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티비에서도 김밥이나 떡볶이 한 가지만 찾아다니며 먹는 사람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 <카디리짬뽕아저씨의 짬뽕 로드>에서도 짬뽕에 진심인 저자의 짬뽕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역별 짬뽕 지도와 함께 짬뽕 맛집 120곳이 소개되어 있다.
짬뽕집 상호와 함께 가게 정보를 알 수 있는 QR코드, 운영시간, 추천 메뉴 및 가격, 짬뽕 맛 한줄평, 매운 정도 등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 인천,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까지 지역별로 나누고 가나다순으로 가게들을 정리했다. 또한 일본의 몇몇 짬뽕 맛집을 추가로 소개했다.
이 책에는 키다리짬뽕아저씨가 뽑은 전국 12대 짬뽕집도 인상적이다. 그는 짬뽕은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의 취향이 달라서 맛있는 순서를 매기는 것은 어렵다 이야기했다. 하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인정할 만한 개성 있고, 지역을 대표하고, 오랜 기간 팔아온 노포 짬뽕집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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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중식당에서 맛보는 짬뽕을 비롯해 짬뽕과 같이 먹으면 좋을 메뉴로 탕수육과 고기튀김, 군만두, 볶음밥에 대한 소개도 담겨 있다. 또한 '난&볶&짬 콤비네이션'라고 이름 붙인 메뉴 구성도 특색 있다. 바로 난자완스 + 볶음밥 + (삼선)짬뽕이다.
그는 이렇게 먹으면 튀기고 볶은 맛있는 고기 요리와 해물의 밸런스가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난자완스는 파는 집이 많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또한 지하철 노선도로 보는 짬뽕 지도를 비롯해 메뉴별 식당 찾아보기, 상호로 찾아보기 등 목차로 우리 집에서 혹은 회사나 학교에서 맛난 짬뽕집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