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 - 챗GPT 보고서 작성법 수록
김강욱.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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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생능북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새해 어떤 일을 해서 매출을 올릴 것인지에 대한 신년 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다. 이게 참 부담스럽다. 내가 회사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어떤 일을 해서 어떻게 수익을 올릴 것인지 고민해 보라는 주문을 받게 되는데, 대표된 마음으로 새해 계획안을 짜고 있다.


신년 기획안이 아니더라도 평소 직장 상사에게 보고 목적이나 다른 부서 사람들과의 업무 분장을 위해서도 여러 가지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또한 업체 관계자에게도 메일을 통해 사업 계획안을 전달하고 있는데, 누가 받아 보느냐에 따라 보고서 양식부터 바뀐다.


<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은 광역지자체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강욱과 챗GPT 전문가 반병현이 공동 저술한 책으로, 보고서 작성의 핵심 노하우와 챗GPT를 활용한 효율적인 보고서 작성법에 대해 다룬 책이다.


p.41

정보를 깔끔히 정리하는게 보고서를 잘 쓰는 게 아니다. 정보를 나름의 기준으로 따져보는데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 판단을 내리는 고민이 거듭될수록 대체 불가능한 결과물인 논리가 만들어진다. 여러 번의 보고 과정을 거치면서 서식과 문구는 바뀔 순 있어도 그렇게 만들어진 논리는 끝까지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 초안 작성자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다.



이 책은 신문의 만평을 보는 것처럼 보고서 작성 과정은 물론, 보고서 작성 전후에 알아야 할 내용들을 4컷 만화로 재미나게 표현해 좀 더 쉽고 재밌게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책이 기존 보고서 작성법을 소개한 다른 책들보다 더 재밌다고 생각한 건, 1화부터 재미난 만화 컷으로 보고서 작성의 핵심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상사가 내 보고서 까기에 진심인 이유'라는 제목을 보면 누군가에게 보고할 목적으로 작성하는 보고서 작성이 참 쉽지 않다는 점을 단번에 시사하고 있다.


상사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선택지를 만드는 건 쉽지 않다. 구체적인 대안이 바로 떠오르지 않거나 혹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추려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선택지를 바로 만들지 말고 선택지를 만드는 기준을 먼저 고민하는 게 좋다는 식으로, 어떻게 상사의 보고서 요구에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있다.


p.106

보고서는 타인(특히 상사)을 위해 존재한다는 태생을 상기하며 아래 소개하는 보고서 작성 접근법을 보자. 둘 다 큰 방향성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어느 접근법이 나을까?


상사가 사안을 파악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보고서

vs

2. 상사가 내일 수 있는 선택지를 보여주는 보고서


경험상 후자가 소위 더 '먹힌다'.



두 명의 저자는 독자들이 상사의 마음에 드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과 팁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도 수록함으로써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고서는 회사마다, 하고 있는 일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작성하지만 기본은 윗사람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문서여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고서 1장만으로도 상사가 지시하거나 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특히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선택지를 제시하면 금상첨화다.


<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은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사원이나 보고서 작성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직장인들이 참고해 보면 좋을 책이다.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고 보고서 작성의 중요성과 실용적인 팁을 배울 수 있어 유용하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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