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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정석 - 만 개의 직업을 찾아가는 유튜버 「직업의 모든 것」
황해수(직업의 모든 것) 지음 / 북아지트 / 2024년 11월
평점 :

이 포스팅은 북아지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요즘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는 매일매일 보고 듣고 따라하는 일과 속에 함께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는 지난 12월 3일 밤부터 4일 낮밤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이 한 나라의 운명이 크게 바뀔 수 있었던 순간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며 사람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나도 유튜브나 한번 해볼까?”로 시작했던 나의 유튜브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은 아직 1천 명의 구독자를 유치하지 못했다. 거기다 지난해 슬럼프 시기를 겪으면서 1년 가까이 개점휴업기를 거치면서 구독자 감소를 겪었다.
최근 다시 문을 열고 숏츠 위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콘텐츠를 제작해서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 개는 올리고 있다. 대부분 200~300회 혹은 400~500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마라톤처럼 장거리를 뛸 수 있는 이유는?'이란 제목으로 올린 콘텐츠는 2만 5천 조회수를 넘었다. 어? 이건 왜 그런 거지? 현재의 나로서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본 <유튜브의 정석>은 꽉 막힌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처럼 답답한 현재의 유튜브 상황을 푸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지켜야 할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나의 유튜브 콘텐츠를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구독자와 만날 것인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

<유튜브의 정석>의 저자는 "다들 레드 오션이라고 말린 유튜버의 길로 뛰어들어 자기만의 블루 오션을 찾아낸 노하우와 가이드를 알려 주고 싶었다"라고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하는 유튜브가 레드 오션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가 많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토양도 비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유튜브의 정석'은 다음과 같다.
1. 자신만의 유니버스 구축
그는 유튜브 세계에서 독자적인 세계관을 형성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일상에서 아이디어 찾기
일상생활 속에서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고정된 관점을 변화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3. 반전의 서사 활용
그는 가장 흥미로운 서사는 반전을 포함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한 전개나 결과를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4.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유사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협업하여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5. 꾸준한 노력과 열정
그는 1만 시간의 법칙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요즘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정치인,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 등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본업과 병행하면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사람들도 있고, 아예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나도 한때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전문 유튜버로 나서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 잠시 접어뒀다. 아직은 때가 아니란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5가지 중에서 1가지라도 난 잘 하고 있었을까? 내 채널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그는 '난 안될 거야'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망설이는 그 시간에 차라리 시도해 보라고 말한 것처럼 유튜브 시장이 큰 만큼 공략할 틈새도 많다는 그의 지적에 좀 더 힘을 내보자고 다짐해 본다.
그는 여전히 유튜브는 공략할 틈새가 많다고 말했다. 언뜻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직업의 모든 것' 채널에서 그가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이 책 <유튜브의 정석>에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특히 포화된 시장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린다. 또한 새로운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