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이 일상으로 오기까지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3
마이클 맥레이.조너선 베를리너 지음, 김수환 옮김 / 하이픈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하이픈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공학(工學, Engineering)과 완전히 무관하진 않지만, 한때는 나도 공학박사를 꿈꿨던 적이 있다. ‘공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 기계와 그런 기계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엔지니어이지 않을까?


하지만 기계 공학은 무궁무진한 공학의 한 분야에 불과하다. <공학이 일상으로 오기까지>는 화학 공학, 기계 공학, 생명 공학 등 다양한 공학의 분야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오늘날 만들어지는 거의 모든 것은 공학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건축, 우주 개발, 의료 기술 등 공학을 응용한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과 그 기술의 원리, 발명의 뒷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사소하고 재미있는 공학 관련 토막 상식과 해당 주제를 가볍게 복습해 볼 수 있는 쪽지시험을 통해 공학에 대한 지식을 보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p.12

공학은 과학을 응용한 것이다. 과학에 대한 이해가 확장됨에 따라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발명품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나 개념을 발전시킨 것이다. 전자계산기는 고대의 주판에서 시작되었으며, 주판의 구슬은 복잡한 숫자를 세고 더하는 데 사용되었다.




저자는 공학은 우리 삶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공학이 복잡한 기계를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입는 옷, 취미, 의약품, 식품, 스포츠 장비, 화장품, 로켓, 건물의 설계, 재활용 과정 등도 공학의 산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느껴왔던 일상들 속에서 공학의 여러 분야를 소개하는 한편 발명품이나 원리, 비하인드 등을 재밌게 설명했다. 따라서 이 책은 이공계열 진학 및 진로를 선택한 미래의 공학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즉 이공계 지식을 잘 알아야 한다. 또한 사물이 작동하고 상호작용 또는 반작용하는 것을 이해해야만 문제의 해답을 구할 수 있다. 수학적인 방정식이나 이론을 활용해 실용적인 해법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공학이기 때문이다.


p.98

'부력'은 기원전 212년 그리스의 공학자인 아르키메데스 가 처음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그는 떠 있는 물체에 가해지는 위로 향하는 힘이 밖으로 밀려나는 유체의 무게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35세제곱피트의 물의 무게는 약 1,000킬로그램, 즉 1톤에 가깝다. 무게가 1톤인 배를 물에 띄우기 위해서는 배의 부피가 35세제곱피트보다 더 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보다 밀도가 높아서 가라앉는다.



<공학이 일상으로 오기까지>는 공학의 개념과 기초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학에 적용된 수학과 과학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공학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은 공학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탐구하며, 기술적 혁신이 사회와 문화에 미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공학의 기초가 된 원리와 역사적 발전 과정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어떻게 공학적 원리에 기반하고 있는지 일상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공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표와 그림으로 이해도를 높여 준다.


이 책은 재미난 토막 상식을 시작으로 각 장의 끝부분에는 퀴즈를 준비했다. 간단 요약 설명과 쪽지시험을 통해 그 장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어서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도 공학에 대한 이모저모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