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 틈 없는 수학책 - 쓱~ 읽다 보면 눈이 번쩍! 뜨이는 0 to 100 숫자 인문학
송명진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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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손사래를 쳤던 수많은 수포자들에게 희소식 하나 전한다. 수학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해 주는 책이 새로 나왔다. <졸 틈 없는 수학책>의 저자는 숫자 1부터 100까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학적 개념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역사, 예술, 정치,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어 왔는지 설명했다. 특히, 수학을 어렵게 느꼈던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숫자 2개면 다 셀 수 있을까?', '걸리버가 1,728인분을 먹은 까닭은?', '삼각수이자 사각수, 그리고 세제곱의 합', '지구가 아는 달의 모습' 등 재미난 주제로 책을 구성했다. 따라서 수학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독자들도 새롭게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주요 포인트를 5가지 뽑아서 소개한다.


1. 숫자의 문화적 의미

숫자 하나하나가 가지는 수학적 의미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에서 차지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탐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숫자 88이 동양 문화에서는 행운을, 서양에서는 금기 숫자로 여겨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2. 수학자의 사고법

아르키메데스, 라마누잔 등의 수학자들이 어떻게 숫자에서 특별한 규칙을 찾아냈는지 설명하며, 수학적 사고의 아름다움과 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3. 일상에서 만나는 수학

일상적인 호기심에서 출발한 수학적 질문들을 통해, 수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수학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빠른 계산법

복잡한 수학 공식 없이도 큰 수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여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한다.


5. 수학 퍼즐과 퀴즈

다양한 수학 퀴즈와 퍼즐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유독 수학 공부에 아쉬움을 느끼는 진짜 이유는 소금물 농도 문제 때문도 아니고, 미적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도 아니라고 말했다. 바로 수학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보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저자는 학창 시절에 수학과 담을 쌓았더라도 뭔가 미련이 남아 있다면 재미있는 숫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라고 손짓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수학에 흥미를 잃었지만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은 물론 자녀에게 수학을 쉽게 가르치고 싶은 부모,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자 하는 청소년 및 성인, 숫자의 문화적, 역사적 의미에 관심이 있는 인문학 독자, 그리고 수학을 쉽게 접근하고 싶거나 수포자들에게 추천드린다.



이 포스팅은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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