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끌 서평]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 성공한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에릭 조겐슨 엮음, 홍석윤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9월

<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은 나발 라비칸트가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응축하여 전달하는 철학적 메시지이자 자기계발서다. 이 책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주제인 '부'와 '행복'을 다루며, 나발 라비칸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두 가지를 어떻게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은 천편일률적인 원칙이나 이론을 제시하는 대신, 각 개인이 자신의 방식으로 부와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독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철학적 사고를 배울 수 있다.

참고로 나발 라비칸트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투자자이자 기업가로, 철학자이자 사상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성공을 거둔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철학적 통찰력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p.48

당신은 세상에 무언가가 생기고 거기에는 기술이 필요하며 오직 당신만이 그 기술에 대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동안 당신은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브랜드를 구축할 수도 있고 무료로 그것을 나누어줄 수도 있다. 당신은 당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기회를 향해 나아갈 때가 되면 지렛대(가능한 최대의 지렛대)를 사용하여 기회를 잡아라.

p.73

당신이 생각하는 은퇴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은퇴란 환상적인 내일을 꿈꾸느라 오늘을 희생하는 일을 멈추는 것이다. 오늘이 끝나면 그 자체로 당신은 은퇴한 것이다.

어떻게 해야 그런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나요?

한 가지 방법은 불로소득(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생기는 소득)이 경비 지출을 충달할 만큼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경비 지출을 0으로 낮추는 것이다. 즉, 수도사처럼 사는 것이다.

세 번째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당신은 그 일을 정말로 즐긴다. 물론 그것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은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책에는 그의 다양한 인터뷰와 성찰이 담겨 있어,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수 있는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그의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은 현실적이면서도 심오하며, 성공적인 삶을 위한 원칙을 철학적으로 해석해 준다.

그는 물질적 성공만을 부의 정의로 삼지 않았다. 그는 시간적 자유, 정신적 평화,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궁극적인 부와 행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성공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고, 물질적 부를 넘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행복한 삶의 열쇠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외적인 성취를 위한 방법론이 아니라, 내면을 탐구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길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며, 부를 쌓고 행복해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발 라비칸트의 철학을 통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p.133

인류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외부 상황 때문에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나는 외부 상황이 행복의 근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불교의 아주 기본적인 지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새 자동차를 샀다고 하자, 지금 주문한 새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지난 며칠 동안 매일 밤 잡지에서 자동차에 대한 글을 읽었다. 왜 그랬을까? 그건 그냥 물건일 뿐인데, 차에 불과한데 말이다. 그것이 어떻게 내 인생을 크게 바꾼단 말인가?

나는 차가 우리 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더 이상 차 자체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문제는 내가 욕망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외부적인 것이 내게 일종의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에 중독되어 있다. 이건 완전히 착각이다.

이 책은 부와 행복은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발 라비칸트는 외부의 목표에 매달리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평화와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과 에너지가 가장 소중한 자원이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사회의 기준이나 타인의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설계하는 독립적인 사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책은 개인적인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하며, 단순한 성공 비법을 넘어 더 깊은 의미의 성장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나발 라비칸트가 강조한 '자유', '자기 발견', '독립적 사고' 등의 주제는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 가치를 전달하며, 철학적 깊이와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켜 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동아엠앤비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