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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2024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 세상을 변화시키는 DX 플랫폼
윤커뮤니케이션즈 디지털미디어랩 지음 / 연두에디션 / 2024년 5월
평점 :

20년 넘게 IT 분야에서 취재기자로 경력을 쌓았다. 나름 특정 분야에서는 맨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한때는 얼리어답터로 통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지난해 챗GPT가 쏟아올린 AI 신드롬은 디지털 전환(DX)를 가속화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만큼 무서운 속도로 변화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난 며칠 전부터 4년 넘게 쓰고 있는 스마트폰을 어떤 기종으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 휴대폰 매장을 운영 중인 친구한테 부탁했다. 내가 쓸만한 모델로 골라 달라고.
많은 시간 동안 발로 뛰며 인맥을 쌓고 IT 분야의 다양한 전문지식을 습득했지만, 취재가 아닌 마케팅 쪽으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한동안 새로운 제품 소식에 방심한 사이, 얼리어답터에서도 미끄러졌다. 더구나 생성형AI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요즘, 더 이상 뒤처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허겁지겁 따라가기 바쁜 모양새다.

그런 나에게 새로운 빛을 안겨주는 책을 만났다. 바로 <DX 2024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 세상을 변화시키는 DX 플랫폼>이다. 이 책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기업과 개인의 성장과 어떻게 혁신을 해야 하는지, DX는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해줄 것인지에 대해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적인 측면만을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IT 기술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접목시켜 나가고 있는지, 그러한 시도들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분야별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봇 등 첨단 IT 기술들이 각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와 만나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목조목 따져 물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에서는 크게 두 가지 테마를 다루고 있다. 첫 번째는 앞서도 짚었던 것처럼 디지털 전환(DX)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는 생성형 AI와 로봇산업 등 현재 IT 분야에서 불고 있는 생새한 트렌드 현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챗GPT로 시작된 생성형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소스와 정보들을 모아서 일목요연하게 해줌으로써 업무 시간을 파격적으로 단축시켜 주는 한편,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데도 탁월하다는 점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와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2024 최신 IT 트렌드도 만날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연두에디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