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끌 서평] 초보도 수익나는 주식차트 심리분석 보는 법

초보도 수익나는 주식차트 심리분석 보는 법 - 차트에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는 주식책
박영수.정동술 지음 / 율도국 / 2024년 5월

'주식 초보라고 해서 돈을 못벌 이유는 없다'는 말이 나를 유혹했다.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다. 소위 말하는 주린이다. 주식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아 과감하게 재도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여전히 난감했다. 주린이에게는 넘어야 할 허들이 꽤 많은데, 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하나씩 넘어갈 것인가 하는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몰랐다. 또 한 번 좌충우돌하며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집에 쌓아둔 주식 책들을 하나씩 다시 꺼내보기 시작했는데, 최근에 <초보도 수익나는 주식차트 심리분석 보는법>이란 책과 마주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 주식을 잘 하려면 주식차트를 잘 봐야 한다고 했는데, 이 책은 심리가 차트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주목한 대목은 바로 이거다. 개미 마인드에서 벗어나기이다. 이 책에서는 소문, 뉴스, 추천주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언제 주식을 매수할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뇌동 매수니, 추격 매수니 하다가는 쪽박을 차는 건 시간문제다. 주식 투자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또 하나는 급등주, 테마주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주식과는 거리를 둔 채 살았다. 잘 모르는 일에 투자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 공부도 하지 않고, 자기만의 철학도 없이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은 오를 거라는 막연한 투자심리는 결국 쪽박이다.

마지막 하나는 물타기, 손절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 초보는 물타기로 위로받고 공포심에 손절로 망한다고 했는데, 고수는 물타기 혹은 손절이란 개념 자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다음 4가지를 정복한다면 누구나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 종목의 지점을 알 수 있다면, 둘째 떨어져도 반등할 종목을 알 수 있다면? 셋째, 매수 시점을 알 수 있다면? 넷째, 매입 시점을 알 수 있다면? 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주식차트 심리 읽기로 올바른 주식 투자의 길로 안내해 준다.

주식을 하다 보면 빨리 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자꾸 주식 차트를 들여다보는데, 정작 중요한 대목은 놓치고 오르고 내린 것만 확인하게 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조급하게 주식차트를 바라보지 말고 그 차트에 들어가어가 투자자의 심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연구하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모든 종목은 최적의 매수 타임이 있다. 매수신호를 잡을 때 차트 읽기에서 나온 여러 가지 포인트를 고려하여 결정한다면 주식이 떨어져도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찬찬히 뜯어 본다면 초보 주린이라도 올바른 주식 매수타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율도국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과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