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 (원어민 MP3, 무료강의 제공) - 10배 빠른 영어 파닉스!, 개정판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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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를 꼽는다면 영어 잘 하는 것이지 않을까? 20~30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공교육에서 영어를 배웠다고 해도 영어를 잘 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그중 하나는 영어 발음 때문일 것이다.


10여 년 전에 회화학원을 다닌 적이 있는데. 같은 클래스 교육생끼리 짝을 이뤄 영어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어떤 문장으로 질문을 했더니 상대방 교육생이 발음이 이상하다며 못 알아듣겠다고 지적질을 했었다. 당시 원어민 강사는 다 알아듣고 상황을 마무리해 주었지만. 지금도 생생해 기억난다. '지는 어떻고? 감히 내 발음이 어쩌고 지적질을 해?'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영어 발음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도 크게 변한 건 아닌 듯 보인다.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발음에 민감하다.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이야기하면 엄청 부러워하면서 그렇지 못하면 또 엄청 비난을 쏟아낸다. 그런데 말이다. 그렇게 지적하는 사람일수록 영어 잘 하는 사람들 본 기억이 없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를 보다 보니 그 시절의 빛바랜 추억의 한 페이지가 스쳐지나 간다.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영어발음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황의민 쌤은 세상에서 영어가 가장 싫었지만 좋은 쌤을 만나서 영어가 재밌어졌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황쌤은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워도 영어 읽기가 어려운 이유는 영어 발음이 알파벳 글자 적혀진 대로 소리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적혀진 대로 소리 나는 한글을 기준으로 해당되는 영어 발음을 익히는 게 더 빠르게 영어를 배우고 익혀서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영어 기준으로 ㄹ은 L과 R로, ㅍ은 P와 F로 비교해가며 더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황쌤은 정확한 소리를 모르면, 잘 들리지도 잘 외워지지도 않기에 영어 발음은 매우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책은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뻬고, 영어가 늘지 않는다거나 영어 발음이 구질구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알파벳도 잘 모로는 나이 든 어르신들까지 영어에 한 맺힌 사람들이라면 한번 정독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정말 2시간 만에 영어 발음을 끝낼 수 있을까? 내 기준으로 본다면 그건 무리다. 그냥 컨셉이 빠르게 영어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다. 영어 발음 관련 책들이 무수히 많고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수많은 교재들이 나와 있지만. 여전히 영어 발음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처럼 좀 더 쉽게 영어 발음을 배울 수 있는 책부터 챙겨 보시기 바란다.


황쌤은 알파벳도 모르는 분이 처음 영어를 익힌다면 어떨까 히는 생각에서 이 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알파벳송 부르는 법부터 시작해 알파벳 따라쓰기(소문자, 대문자), 자음과 모음의 차이, 알파벳과 발음기호의 차이를 익힐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글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누구나 영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나이 든 사람이나 시력이 나쁜 사람도 잘 읽을 수 있도록 큰 글씨와 쉬운 설명으로 되어 있다. 원어민 MP3 파일과, 유튜브 무료 강의도 제공한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이제 쉽고 빠르게 영어 발음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포스팅 마이클리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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