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의 품격 - 성장하는 리더를 위한 화법 필독서
손창훈.권현지 지음 / 가인지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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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을 하더라도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불신의 상황이 호의적으로 변할 때도 있고, 더 나빠져 난처한 상황에 빠질 때도 있다. 내가 한 말이 나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므로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지만 감정이 격해지다 보면 말과 이성을 동시에 놓쳐 실수를 연발할 대도 생긴다.


이번에 출간된 <메시지의 품격>은 직장에서의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100인 이하의 사업장을 일컫는 언더백(U-100) 기업의 교육과 코칭, 컨설팅을 통해 얻은 실제 현장 사례를 담고 있어 유용하다.


이 책의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과 지식보다 언어 능력이 리더십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특히 탁월한 리더라면 적절한 언어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을 통합해 조직의 성공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p.43

복사화법이란 대화를 할 때 상대가 질문하면 그 말을 그대로 복사하여 질문하고, 상대가 대답하면 그 말을 그대로 복사하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되묻는 화법이다. 예를 들어, "팀장님, 이번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건 말입니다.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걱정됩니다. 중요한 클라이언트라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라고 보고를 들었을 때, 팀원의 말을 끝까지 모두 들은 뒤 짧게 한번 정리해서 되묻는 것이다.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의 메시지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가 필요하다며, 이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상대방과 인격적인 교류를 한다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AI(인공지능)을 빼놓고 이야기할게 없을 만큼 AI는 전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어 활용 중이다. 저자는 AI 시대에는 창의성과 융합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과거와 같은 리더십만 발휘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구성원과 AI, 로봇 등을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탁월한 리더라면 갖춰야 할 품격 있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리더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심리적인 안전감을 구축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수사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p.104

첫인상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부분은 언어 사용과 그 내용이다.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결여된 표현은 리더와 조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을 수 있다. 반면,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은 자신과 조직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상대방에게 신뢰의 존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 책은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 팀장은 물론 팀장을 꿈꾸는 사원들에게도 AI 시대의 리더십은 어때야 하는지, 커뮤니케이션, 심리적 안전감 등이 들려면 어떤 메시지의 품격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즉, 일상생활과 직장 내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화법을 제시했다.


특히 언어 능력 향상을 통해 리더십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키고 싶거나 리더와 구성원 간의 끈끈한 신뢰감을 쌓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챙겨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가인지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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