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습관의 힘 - 100세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만드는 10가지 필수 훈련
켈리 스타렛.줄리엣 스타렛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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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일수록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하는데. 조금만 더 자고 싶은 마음에 5분만, 10분만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30분 혹은 1시간을 훌쩍 지나고.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다 보면 출근해서도 꾸벅꾸벅 졸게 된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몸이 맘과 따로 놀게 된 것일까? 생각해 보면 전날 저녁에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또, 밤늦게까지 넷플을 보거나 휴대폰을 검색하다 간식 좀 챙겨 먹으면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부쩍 더 힘이 들곤 했다.


최근에 더는 이렇게 지내면 안 되겠다 싶어서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꾸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책을 발견해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참고하고 있다. <움직임 습관의 힘>이란 제목의 이 책은 100세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을 만들기 위한 10가지 필수 훈련을 제시하고 있다. 간단하지만 따라해 보면 굉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준비 과정 없이 바로 운동부터 시작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됐다. 특히 요즘처럼 많은 사람들이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 삼매경에 빠져 있을 때 나도 한번 몸짱이 되어봐야지 하고 섣불리 덤비진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헬스든 요가든 필라테스든 간에 몸을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운동도 결국 준비(운동) 과정이 필요하다.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무리해서 운동하다 보면, 몸 만드는 일에 지치거나 싫증이 나기도 하고, 때로는 몸을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0세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뭄 만들기 플랜은 심플하다. 10가지 테스트 + 10가지 신체훈련은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10가지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고 특별한 뭔가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늘 하는 동작 예를 들어서 앉고, 먹고, 자고, 서고, 숨 쉬고, 걷는 등 기본적인 몸동작을 어떻게 좋게 바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우리가 왜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움직임 습관을 만들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닥에 앉았다 일어서기 테스트'로, 아무 도움 없이 앉았다 일어서는 것으로도 우리 몸이 역동적인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가동성(mobility)’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내가 힘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고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관절, 근육, 힘줄, 신경, 뇌 등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융합된 것을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움직임을 기본으로 훈련 과정을 만들어 일반인은 물론 운동선수를 비롯해 피트니스 트레이너도 가동성 훈련을 도입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평생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비결은 특별하진 않지만 매일 꾸준히 챙겨야 하는 것들이다. 특히 매일매일 바쁘게 살다 보면 내 몸 하나 챙기기도 바쁠 때가 많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노년에 내 몸이라도 내 맘대로 움직이게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코리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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