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도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금리 시대에는 저축만으로는 자산 증식이 어려워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23년 말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의 금리는 투자 매력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우리나라 재테크 트렌드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책이 새로 나와 관심을 끈다.


<202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지난 2014년부터 조선일보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강연했던 국내외 시장 전망을 비롯해 금융 및 부동산 투자 전망, 노후 전략 등에 대해 현직 최고의 투자 전문가 13명의 강연 내용들을 정리해서 담았다.


2024년에도 한국 투자 환경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끝이 안 보이는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자산 가격 거품 붕괴 등 여러 위험 요인들이 투자자들의 길을 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하는 법이다. 이 책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혼란한 국내 시장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길 안내를 해주고 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는 '2024년 경제 전망과 적정 자산 배분'에 대한 주제로,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원화 가치는 오르고 물가상승률 둔화로 금리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4년에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오를 전망이라고 분석하고 가계 금융자산 중 예금 비중은 줄이고 채권이나 주식 비중을 늘리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인베이드투자자문 이상우 대표는 '2024년 부동산 전망 및 주목할 핵심 지역'에 대한 주제로, 이번 정부 집권 기간 동안에는 남들 따라했다가는 망한다며 자유롭게 본인의 판단에 맡기되 아닌 것 같으면 빨리 갈아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이 매수하기 제일 좋은 시점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모두가 헷갈리는 시점이 매수하기 제일 좋고 남들이 다 같이 해야겠다 싶을 때는 팔기 좋을 때라고 말했다.


베스트인컴 남석관 회장은 '슈퍼개미 투자 철학, 2024년 투자 포인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1천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큰 돈을 번 전업 투자자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은 올라가기 전에 미리 사는 '무조건 선취매'가 자신의 투자철학이라며, 2024년 투자 포인트를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이 책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노후 전략 및 세금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동엽 상무와 웰스에듀 조재영 부사장은 '은퇴 후 월급 500만 원 만들기'를 주제로, 은퇴 후에 고정적인 월급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해결책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상속 증여, 양도세 절세 기술 등도 관심 있게 살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부록에는 양정중학교 김나영 교사가 '내 아이 경제IQ 높여 부자 DNA 심어주기'를 주제로, 아이 때부터 경제 관념을 높여주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은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를 통해 소개되었던 투자 고수들의 강연을 모아 부동산, 주식, 절세 등 재테크에 대한 핵심 내용들만 모아 소개함으로써 국내외 정세는 물론 세계경제의 흐름과 투자의 맥을 짚어볼 수 있어 실용적인 투자전략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