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달 만에 로맨스 작가로 데뷔시켜 드립니다 - 무조건 선인세 받고 계약하는 실패 없는 웹소설 작법서
로엘 지음 / 피치에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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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과 웹툰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웹소설과 웹툰 원작의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이 제작되면서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웹소설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는 바로 로맨스 웹소설이다. 2023년 기준, 전체 웹소설 판매량 중 로맨스 장르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추정되는데, 다른 어떤 장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작가로 전업을 고려하며 웹소설 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미래의 작가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해야 웹소설, 그중에서도 로맨스 웹소설 작가로 성공할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하진 않은가?


최근 2개월 만에 로맨스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는 책이 새롭게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정말 솔깃한 제안이 아닌가? <딱 2달 만에 로맨스 작가로 데뷔시켜 드립니다>는 로맨스 웹소설 작가인 로엘이 웹소설 데뷔를 위해 궁금했던 것들을 콕콕 짚어주는 책이다.


하지만 2개월 만에 로맨스 작가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달리 생각해 보면 계획을 잘 세우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이 책의 작가는 누구나 웹소설을 쓸 수 있지만 계약까지 가는 작가는 극소수라고 말했다. 글만 잘 쓰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웹소설 시장에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무료 연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족해야 할 것이다. 특히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으면 맘 상해서 웹소설 작가의 길을 접을 수도 있다.


저자는 웹소설을 쓰고자 한다면 얼마나 잘 쓰는지를 생각하기보단 얼마나 빨리 데뷔해서 자신을 알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정말 출판사와 계약해서 데뷔까지 할 수 있을 것인지 또 의문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동안 어떻게 웹소설을 쓰고 데뷔할 것인지 잘 알지 못해서 발만 동동 굴렀다면 이제 워밍업은 그만하고 진정한 웹소설의 바다로 뛰어들어 보시기 바란다. 특히 로맨스 웹소설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저자는 우선 웹소설의 생태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웹소설 플랫폼마다의 조금씩 다른 특징들을 찾아내서 수집한 자료와 정보들을 정리하고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하나의 루트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웹소설 데뷔 치트키는 ‘플→무→컨→투’ 전략이다. 바로 ‘플랫폼 분석’, ‘무료 연재 방법’, ‘컨택 출판사 정보’, ‘투고 성공 비법’의 앞글자를 딴 말로, 4가지 요소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의 목차를 따라 쭈욱 읽어가면 좋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먼저 읽어봐도 좋다.


저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검증된 '로맨스 절대 불변의 법칙' 전략이라며 웹소설 주요 플랫폼과 다양한 출판사들을 어떻게 공략해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짚는 한편 다양하고 풍부한 예시를 통해 초보자도 지치지 않고 웹소설 작가로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웹소설 작법이나 필력을 따지기 보다 웹소설 시장의 톱3 플랫폼(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플랫폼의 독자층을 공략해야 하는지, 어떤 소재와 장르가 뜨고 있는지, 어떤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선작 수는 어떻게 단숨에 늘릴 수 있는지, 편집 담당자와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성공하는 시놉시스 작성법은 무엇인지, 부록으로 제공되는 투고를 위한 마법의 체크리스트 등 로맨스 작가 데뷔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앵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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