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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 틱톡부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까지
아카시 가쿠토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평점 :
틱톡, 릴스, 숏츠 등 1분 미만의 영상으로 제작된 숏폼 콘텐츠가 스마트폰을 일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새해에도 주요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SNS 채널을 개설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에서도 마케팅 전략에 숏폼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졌다.
<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은 숏폼을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00가지 마케팅 원칙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10년 넘게 동영상 업계에서 활약해온 저자가 숏폼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 이야기들을 담아 관심을 끈다.
이 책에는 숏폼의 역사와 특징을 시작으로 숏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짚었다. 또한 숏폼을 비즈니스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크리에이터, 스토리,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한편, 숏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 방법과 테크닉에 대해서 소개했다.
p.52
동영상 3.0 시대의 틱톡커는 협찬을 받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급속도로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콘텐츠가 시뮬라크를 낳고, 결과적으로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p.58
틱톡 같은 숏폼에서는 '친구처럼 매일 만나는 것'이 중요하기에 유튜브와 비교할 때 업로드 빈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동영상 하나당 길이는 최저 15초, 그보다 길더라도 평균 30초에서 1분 정도이므로, 크리에이터로서는 유튜브보다 업로드의 문턱이 낮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 중에 '어텐션'이란 단어에 주목해 보자. SNS가 지배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성공 키워드로 본다면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자본도 중요하겠지만 이제는 어텐션이란 단어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어텐션이 지배하는 SNS 세계에서는 기존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했던 지표인 도달률이 의미를 잃게 됐다는 점을 기억하자. 저자는 어텐션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어텐션을 끌어낼 수 있다면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자본이라는 자원을 가지지 못한 개인이라도 단번에 역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또 어텐션을 얻은 개인과 기업이 미디어화되고 그 힘으로 돈을 벌고 성장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를 마스터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기술이 바로 동영상이라며 재생 버튼을 누르기 위한 무한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p.64
어텐션을 모으는 데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비주얼이다. 웹상에 주로 텍스트 콘텐츠만 있던 시대에는 독자적인 경제권이 생겨날 정도로 사람들의 어텐션을 모으는 스타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스마트폰 카메라와 스크린이 발달하면서 비주얼이라는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요소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간단해졌다.
p.120
지금은 어떤 일이든 신규 사용자와 만날 기회는 SNS에 있다. 그리고 SNS의 주역은 텍스트도 대면도 아닌 동영상이다. 동영상을 활용하여 비주얼로 말하는 것의 우위성을 이해하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로 향하는 길을 2배속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스포츠카를 손에 넣는 것이다.
입소문처럼 조회 수가 폭발하는 상황과 함께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사항은 바로 '시간당 정보량(Information per time, IPT)'라는 개념이다. 저자는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눈여겨보는 포인트는 바로 '정보의 압축'에 있다, 유튜버가 만드는 동영상 문법 중 중요한 포인트는 '점프 컷'이라는 편집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볼 때 어떻게 하고 있는가? 사용자는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재생하고 있고, 광고를 스킵하는 한편 빠른 배속으로 시청을 하기도 한다.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플랫폼에서도 빠른 배속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타임 퍼포먼스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스타 팔로우나 유튜브 채널 구독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콘텐츠처럼 뭔가를 또 얻을 수 있다는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사용자의 어텐션이 향하는 곳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그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의 존재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SNS 시대에 최적화된 숏폼 마케팅의 변화를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제이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