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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
홋타 슈고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21/pimg_7732051274125479.jpg)
□ 무기력하고 활기가 없다
□ 내 일에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감정이 든다
□ 매일 해온 일인데 효율이 낮아졌다
몇 가지 항목에 체크하셨는가? 혹시 번아웃인가?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번아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삶이 복잡해지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많아질수록 스트레스 수치는 높아진다.
직장인 3명 중 2명은 업무 몰입 후 무기력증을 겪는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업무 회의감이나 성과 보상 불만족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는데, 이처럼 일에서 흥미를 잃고 삶에 활기가 떨어진다면 삶이 무기력하고 만족도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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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이러한 정신적 탈진 현상인 번아웃을 겪지 않는 것이 좋은데, 번아웃이 되면 사진의 삶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번아웃까진 아니더라도 최근에 무기력하다거나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은 2022년까지 세계 과학 논문 등에 소개된 적이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38가지의 번아웃 처방전을 모은 책이다. 예를 들어,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의욕 스위치'를 켜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뭐가 됐든, 할까 말까 망설일 때 일단 몸을 움직여 시작하면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보다 더 빠르게 그 일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미국의 생리학자 벤저민 리벳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움직이기 위해 보내는 신호가 움직이기 위해 의식하는 신호보다 350밀리초나 빨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생각한 후 결심하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뇌에 미치는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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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하는 영상들의 조회 수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잠시 숨을 고르는 명상이 복잡하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인 니시다 마사키 교수는 항상 바쁘고 업무에 쫓기는 상태는 뇌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의식적으로 활동할 때보다 멍하게 있을 때 뇌는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멍하게 있을 때 뇌가 가장 많이 일을 한다고 한다. 명상을 해보면 생각을 비우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아무 생각이 없으면 원래의 능력이 발휘되어 뇌의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잠을 자는 것과는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현대사회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라며 이런 사회에서 씩씩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려면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의욕을 잘 조절하는 일이 중요한데, 그것이 곧 진짜 번아웃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내 몸이 보내는 무기력 신호를 방치하지 말고 검증된 효과들 중에서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